카카오의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증시가 석 달째 회복세를 보이면서 시장 내 투자심리도 점차 살아나고 있지만 카카오의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 실적 부진에 투자심리도 꽁꽁… 8개월 만에 주가 5만원선 붕괴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0.71% 하락한 4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2거래일 연속 5만원을 밑돌며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는 장중 한때 4만8,500원 선까지 하락했다. 카카오는 주가는 2021년 6월께 17만3,000원까지 오르며 정점을 찍은 후
코스피 상장사인 BYC 주가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BYC는 전거래일 대비 1.34% 하락한 4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BYC는 지난 3월 3일 장중 한때 56만원까지 치솟은 후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며 약세를 이어왔다. 주주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 부결 후 투자심리가 약화된 데다 최근 실적도 기대치를 밑돈 영향으로 풀이된다. BYC는 행동주의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주주제안을 통해 주주행동에 나서면서 주목을 받았던 곳이다. 지난 3월 트러스톤자산운용은 부
아우디코리아가 올해 하반기 자사 준중형 SUV Q3 가솔린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아우디는 한국 시장에서 디젤 중심 라인업을 구성해왔는데, 이를 두고 일부 국내 소비자들은 ‘디젤떨이’, ‘한국 소비자만 봉(鳳)’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아우디코리아의 이번 Q3 TFSI(가솔린 엔진) 모델 도입은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국내 시장의 현실을 인지하고 시류에 편승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최근 아우디 공식 딜러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하반기 준중형 SUV Q3의 가솔린 모델 ‘Q3 40 T
제습기 브랜드로 유명한 생활가전기업인 위닉스가 지난해부터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데 이어, 올 1분기엔 적자 실적을 냈다. 여름 장마철 시기가 다가오면서 제습용품 매출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실적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 1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 여름 성수기 시즌에 반등할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닉스는 1분기 연결기준 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1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선 실적이다. 매출은 883억원으
1분기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이 성장세를 보였다. 증시 회복으로 증권투자이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17.2%↑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중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4,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순이익이 79% 감소했다. 이는 한국투자밸류의 카카오뱅크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의 영향이 반영된 영향이 크다. 이러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전분기 대비 순이익은 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자산운용업계는 지난해 좋지
수출 감소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달에도 수출이 15% 가량 감소하며 8개월째 역성장을 기록했다.관세청,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2% 줄어든 522억4,100만달러를 그쳤다. 산업부 측은 5월 수출 감소세와 관련해 “조업일수 감소, 계속되는 정보기술(IT) 업황 부진, 작년 5월 수출이 역대 월 기준 2위 실적(616억달러)을 기록한 데 따른 역(逆)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수출
음주운전 문제는 비단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크고 작은 사고는 반복돼 왔고, 그 때마다 처방은 이어졌다. 나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은 여전히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불안 요소다. 모두가 알고는 있었지만, 깊이 들여다보지는 않았던 이 문제는 지난달 8일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한 고(故) 배승아양의 사건이 알려지며 본격화됐다.비슷한 상황은 지난 2018년에도 있었다. 현역 군인 신분으로 휴가를 나왔던 고(故) 윤창호 씨는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뇌사상태에 빠졌다. ‘법조인’을 꿈꾸던 스물두 살의 청년을 친
올해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4%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의 기저효과와 최근 잇따른 오프라인 대형 할인행사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 오프라인 부문 4.8%↑, 온라인 부문 3.2%↑지난 4월 초 △신세계 랜더스데이 △롯데마트 창립25주년 행사 △홈플러스 몰빵데이 등 주요 유통사별로 대형 판촉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식품 및 해외유명브랜드 품목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오프라인 부문 주요 유통업체
지난 2년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치를 연거푸 갈아치웠던 HMM의 실적이 올해는 1분기부터 확 달라진 모습이다. 치솟았던 운임이 정상 수준을 되찾은데 따른 것으로,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다만, 이러한 실적 흐름이 HMM의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인 새 주인 찾기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절반 이상 사라진 매출, 10분의 1 밑으로 쪼그라든 이익HMM은 올해 1분기 2조815억원의 매출액과 3,069억원의 영업이익, 2,8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1분기 가계신용이 전분기 대비 14조원 가량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대출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가계 재정 부담이 확대된 가운데 가계신용은 역대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다만 1분기 주택담보대출은 되레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1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가계대출+판매신용)은 1,853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3조7,000억원 줄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전년동기대비로는 9조원 감소하며 사상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남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회장이 이끄는 EG가 1분기 대규모 적자와 함께 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복귀 이후 갈팡질팡한 실적 흐름을 이어온 박지만 회장이 올해는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지 주목된다.◇ 1분기 영업손실, 지난해 연간 규모 절반 육박최근 공시된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EG는 연결기준 237억원의 매출액과 41억원의 영업손실, 4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손실 및 당기순
카드업계 내 한숨소리가 무성하다.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실적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또 다른 걱정거리까지 품게 됐다. 애플페이 출시 이후 업계에서 우려해왔던 삼성페이의 ‘수수료 유료화’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애플페이 이어 삼성페이도 카드사에 수수료 받나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카드사에 기존 ‘삼성페이’ 서비스 계약을 자동 연장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삼성페이는 삼성전자가 2015년 도입한 간편결제서비스다. 삼성전자는 그간 카드사들과 삼성페이에 대해 별도의 수수료
작년 7월 이후 10개월 연속 청약통장 해지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 기간 동안 102만개 가량의 청약통장이 해지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4월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는 총 2,600만3,7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2,605만7,127명보다 5만3,425명 감소한 수치다.작년 6월 2,703만1,911명이었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같은 해 7월 2,701만9,253명을 기록하면서 감소세로 전환됐고 이후 올 4월까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이 올해 1분기 순이익이 뒷걸음질쳤다. 비용 및 충당금전입액이 확대된 것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됐다. SC제일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 1,26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1,551억원)보다 18.4%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1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1.4% 줄었다. SC제일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각각 성장세를 보였다. 이자이익의 경우,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19.9% 증가하고 비이자이익의 외환파생상품부
4월 기준 15~64세 고용률은 역대 최고, 실업률은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그러나 청년층 고용동향은 이와 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이유가 뭘까.◇ 작년 4분기부터 청년층 취업자 수 증가세→감소세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9.0%로 전년동월대비 0.6%p(퍼센트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2,843만2,000명으로 같은 기간 35만4,000명이 늘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다. 반면 청년층 고용률은 46.0%로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했
은행권 가계대출이 지난달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3년 4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52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3,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올해 △1월 4조6,755억원 △2월 2조7,561억원 △3월 7,109억원 순으로 감소세를 보였던 바 있다. 하지만 4월 들어선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4월 가계대출 증가액(2조3,000억원)은 2021년 11월(2조9,000억원)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이에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축인 수출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 불황과 함께 대(對)중국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수출 실적은 지난해부터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들어 무역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산업계에선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온다. 특히 대중 수출의 연내 회복 가능성에 대해선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5월도 무역적자로 출발… 중국 수출 부진도 지속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144억9,0
카카오페이가 올해 1분기에도 수익성 부문에선 아쉬운 성적을 냈다. 거래액과 매출액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 1분기 매출 껑충… 영업손실폭은 확대카카오페이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41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결제 및 금융서비스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주력인 결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어난 1,048억원을 시현했다. 카카오페이 측은 “오프라인 가맹점
롯데칠성음료의 1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음료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낸 가운데 주류 부문의 실적은 각종 비용 증가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주류 부문 매출은 카테고리별로 희비가 엇갈려 눈길을 끌었다.◇ 1분기 매출액 8.5%↑, 영업이익 0.7%↓롯데칠성음료의 연결기준 영업실적에 따르면 롯데칠성의 1분기 매출액은 6,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7% 감소한 수준이다.음료사업 부문의 1분기 매출은 4,2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
국내 수출이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한국의 주력 수출 시장인 대(對)중국 수출이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출 7개월 연속 감소세… 무역적자 14개월 연속 1일 관세청,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등에 따르면 4월 국내 수출액은 496억2,000만달러로 전년 기간 14.2% 감소했다.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 감소세엔 반도체 수출 부진의 영향이 컸다. 4월 반도체 수출액은 63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보다 41% 감소했다. 이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