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설 연휴 기간에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권을 판매한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빠른 행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설 연휴 항공권을 이미 일반 항공권들과 함께 오픈해 판매하고 있는 상태다.티웨이항공은 내년 설 연휴 항공권을 29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연휴 항공권 좌석 판매를 시작하는 대상 노선은 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등 3개 노선이다. 내년 설날은 1월
항공업계가 동계스케줄을 앞두고 ‘제주’ 관련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내국인들의 국내 여행을 독려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11월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이 적기다. 이 기간 각 항공사에서 기간별로 개최하는 이벤트를 잘 살펴보면 제주도 여행을 실속 있게 다녀올 수 있다. ◇ 대한항공·LCC 3개사 항공권 운임 할인항공권 운임을 할인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있다.먼저 대한항공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항공운임을 5% 할인 판매하는 ‘GOKOREA’
에어서울이 동계시즌 일본 노선을 대거 운항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일본에 대한 반감 여론으로 수요가 감소한 것에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하지만 갑작스런 운항 중단 통보 조치로 예약고객들은 스케줄을 수정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 갑작스런 ‘운항중단’ 문자 통보… 예약 고객 ‘당황’ 에어서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0일 동계시즌 운항 스케줄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일본 노선 4개에 대해 내년 3월 28일까지 추가로 운항 중단 결정을 내렸다.이로써 에어서울의 동계시즌 비운항 일본 노선은 앞서 운항
국제선 노선만 운영해왔던 에어서울이 국내선에 진입한다. 비중이 높은 일본 노선에서 빚어진 악재의 여파로 풀이된다.에어서울은 오는 10월 27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국내선 노선 운영을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 판매를 실시하는 등 지난 28일부터 영업에 돌입했다.2016년 7월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했던 에어서울은 같은 해 10월 인천~일본 다카마쓰 노선에 취항하며 국제선에서도 날개를 편 바 있다. 이후 국내선보단 국제선에 무게를 두는 운영을 해왔다. 특히 일본 소도시
정규직 전환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에 파업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공사 측의 일방통행식 정규직 전환 강행과 처우 악화 등의 문제를 제기 중인 노조가 투쟁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한국공항공사의 자회사인 KAC공항서비스 소속 노동자들로 구성된 노조들(전국공공운수노조 KAC공항서비스지부, 전국 KAC공항서비스노조, 공공연대노조, 전국시설관리노조 등)은 26일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온전한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날 노조는 파업 찬반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 경기도 성남시에 사는 이모(33) 씨는 지난 1일 신용카드사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고 다소 당황했다. 지난 1월 진행한 제주항공 항공권 결제 중 일부 금액이 결제 취소됐다는 문자였다.이씨의 항공권 탑승일은 아직 기간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제주항공으로부터 어떠한 문자나 유선 상의 안내도 없었다. 이씨는 “아이들과 함께 가는 가족여행이라 앞쪽 자리를 이용하기 위해 일찍 결제를 마쳐놓은 것이었는데, 아무런 안내도 없이 일부 금액만 결제가 취소됐다고 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이씨는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50석 규모의 소형항공기를 운영하며 LCC업계 진출을 노렸던 에어필립이 존폐기로에 서게 됐다.에어필립은 지난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유동성 악화에 따른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 안건을 통과시켰다. 신규 LCC면허 발급에 실패한 후폭풍으로 파산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모습이다.에어필립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신규 LCC면허 발급에서 배제됐다. 지난 5일, 국토교통부는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에 대해 LCC면허를 발급했지만, 에어필립의 이름은 없었다. 심사 과정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해외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킨 게임 ‘포트나이트’가 국내에선 미풍에 그치고 있다. 제작사 에픽게임즈의 대대적인 홍보에도 좀처럼 흥행대열에 오르지 못하는 모습이다. 동종장르인 배틀그라운드가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포트나이트 특유의 ‘건축’ 콘텐츠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는 해석이다.◇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 한달… 성과는 아직 ‘미미’지난해 에픽게임즈가 선보인 온라인게임 ‘포트나이트’는 글로벌 흥행작으로 꼽힌다. 앞서 출시된 펍지의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장르(배틀로얄)인 탓에 아류작이란 말도 나왔지만, 현재는 독
[시사위크|김포공항=권정두 기자] 이스타항공이 국내 최초로 보잉 737-MAX8 기종을 도입하며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LCC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효율성이 뛰어난 신기종 항공기 도입의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기 도입행사도 젊게… 고객 100여명 초청이스타항공은 26일 기자단 대상의 미디어 투어,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안전기원식, 고객들을 초청한 축하행사 등 737-MAX8(HL8340) 기종 도입 관련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이스타항공의 29번째 도입 항공기인 737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포공항에서 신분증을 꺼내 보여 달라는 공항 보안요원의 요구에 반발해 ‘공항 갑질’ 논란을 불렀던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머리를 숙였다. 사건 발생 닷새 만이다.김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남 김해로 가기 위해 김포공항 국내선을 이용했다. 보안검색 과정에서 보안요원이 휴대전화 케이스에 있는 신분증을 꺼내서 보여 달라고 하자 김 의원은 “내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인데 그런 규정이 어디 있느냐”며 해당 직원의 얼굴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었다.김 의원은 25일 오전 김포공항 보안담당 직원 및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LCC업계의 화두는 중 하나는 ‘상장’이다. 지난 8월 티웨이항공이 업계 세 번째로 상장한 가운데, 에어부산도 연내 상장을 앞두고 있다.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와 그동안의 성장을 인정받고, 새로운 도약의 동력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이제 다음 상장주자로 꼽히는 곳은 이스타항공이다. 2007년 설립돼 2009년 처음 항공기를 띄운 이스타항공은 내년 취항 10주년을 맞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잡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은행·환전소 없는 공항? 쉽게 상상하기 힘든 이야기다. 그런데 어쩌면 김포공항과 청주공항에서 은행이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최첨단 기술이 도입돼 은행이 필요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높은 임대료로 ‘공실’이 발생할 위기에 처하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김포공항과 청주공항의 은행영업점 및 환전소 운영 사업권 입찰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기존 사업권 계약이 곧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입찰에 나선 은행이 없어 모두 유찰됐다.사업권 입찰이 진행 중인 곳은 국내선A, 국내선B, 국제선 등 총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체코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와 만나 원전 세일즈에 나섰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8일 브리핑을 열고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특히 체코의 원전건설 사업과 관련, 향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원전기술의 우수성과 안전성, 관리경험을 홍보하며 향후 체코가 원전건설에 나설 경우 관심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현재 24기의 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때 대한민국의 관문 역할을 해온 김포공항이 10여년에 걸친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출발한다. 1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이 새 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2,500억 투입, 주·야간 병행 공사1980년 완공된 김포공항 여객터미널은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전까지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20년 넘게 역할을 해 왔다. 2001년 인천공항이 개항하면서 국내선과 동북아시아 위주의 단거리 국제 노선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이번 리모델링은 장장 10여년에 걸쳐 진행됐다. 20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가까스로 최악의 위기를 넘긴 진에어의 목표주가가 꾸준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20일 진에어의 목표주가를 각각 3만6,000원에서 3만2,000원, 3만2,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너 일가 리스크가 유례없는 면허취소 위기로 번지는 등 진에어에게 가혹한 한 해가 흘러가고 있다”며 “유가와 환율이 오르는 가운데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일본노선은 폭염과 태풍 영향으로 부진하고, 길게 보더라도 여행수요를 선점하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LCC업계 선두주자 제주항공이 국내선 화물사업에 전격 진출한다. 경쟁사 진에어가 주춤한 가운데, 독주체제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제주항공은 3일 “오는 17일부터 제주~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국내선 화물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각종 인허가 절차 및 제주공항·김포공항과의 화물조업 계약은 모두 마무리된 상태다.제주항공은 “제주~김포 노선의 하루 최대수송량으로 약 15톤을 예상하고 있으며, 항공화물 운임은 기존항공사의 80%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제주~김포 노선에서 화물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빠져나가자 제주공항 체류 승객들 수송을 위한 임시편 운항에 들어갔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제주도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자 각 항공사들은 임시편 운항을 결정했다.대한항공은 제주-베이징(1편), 제주-김포(4편), 김포-제주(7편) 구간에서 총 12편의 임시편을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제주-김포(3편), 제주-인천(3편), 김포-제주(4편) 등 10편의 임시편을 띄웠다.중소형 항공사(LCC)들도 지난 22일부터 제주공항에 묶여있는 승객들을 수송하기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올해로 37살이 된 프로야구에도 없는 것이 있다. ‘외국인 도루왕’도 그 중 하나다. 그런데 올 시즌 중간지점에 이른 현재 도루 순위 1위엔 외국인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기아 타이거즈의 로저 버나디나가 그 주인공이다.버나디나는 현재 20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3년 연속 도루왕’ 박해민(17개)을 제치고 도루 1위를 달리고 있다. 6월 들어 박해민이 도루 4개에 그친 사이, 버나디나는 6개를 더 추가했다.KBO 역사상 외국인 선수가 도루왕 타이틀을 거머쥔 적은 없었다. 2위에 오른 것도 지난 시즌 버나디나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LCC업계 선두주자 제주항공이 항공권 결제수단 다양화를 통해 또 한 번 앞서나가고 있다.제주항공은 지난달 ‘편의점 항공권 결제서비스’를 전격 도입했다. CU와 제휴한 ‘항공권 편의점 결제서비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을 예약하고, 결제수단을 ‘CU편의점 결제’로 선택한 후 자신의 휴대전화로 발송된 수납번호를 가까운 CU에 제시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방식이다.온라인을 통해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 예약과 함께 신용카드나 실시간 계좌이체로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결제가 불가능한 일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핵폐기 문제와 함께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북한이 자신들의 인권 문제가 국제사회에서 거론되는 것에 대해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좀처럼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면서 북한 인권 개선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아 보인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미국의 북한 인권 문제 지적에 대해 "미국이 대화와 평화로 향한 정세 흐름에 배치되게 반공화국 인권소동에 광분하고 있다"며 "대화 상대에 대한 오만무례의 극치로서 절대로 묵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