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관객수 급감과 영업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CJ CGV가 해외 사업에서도 난항을 겪고 있다.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았던 터키로부터 리라화 가치 하락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모양새다.◇ 쌓여가는 TRS 평가손실… 코로나19까지 극장가에 혹한기를 몰고 온 코로나19의 여파가 나라 밖으로도 번져나가고 있다. 터키 내무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화관, 공연장, 콘서트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일시적 영업 중단을 요청함에 따라 현지 CGV 극장도 17일부터 일시 휴업에 들어
데뷔와 동시에 온라인을 후끈 뜨겁게 달구더니 이젠 TV 드라마 주연자리를 꿰차며 자신의 존재감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는 대세 배우가 있다. 차세대 청춘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신승호. 그의 거침없는 행보에 대중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축구선수에서 패션모델로 그리고 배우로, 신승호의 인생 변천사는 파란만장하다. 신승호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시작해 11년간 축구 선수로 활동, 돌연 2016년 패션모델로 데뷔해 모델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데뷔 1년 만에 서울패션위크 데뷔와 슈퍼모델 타이틀을 모두 이룬 것. 빠른 시기에 많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을 위한 ‘새 판’을 짜고 있는 대림산업이 올 들어 주상복합시설의 매각을 결정한 데 이어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등 선택과 집중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림오토바이의 매각설이 제기돼 비주력 사업 등을 정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M&A, 자산 매각으로 석유화학 부문 강화대림산업은 기존 주택 및 건설업에 국한되지 않는 ‘글로벌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자산 매각과 M&A, 사업구조 개편 등 연일 선택과 집중 행보에 나서고 있다.우선 대림산업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극장들이 새로운 활로 찾기에 나섰다. 신작들의 개봉이 줄줄이 연기되고 극장을 찾는 관객수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멀티플렉스 3사가 이미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작품들을 재개봉하면서 영화 팬들을 끌어내기 위한 전략들을 내세우고 있다.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먼저 CGV는 ‘누군가의 인생영화’ 기획전을 마련했다.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댓글로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추천하면, 가장 많이 언급된 영화들을 추려서 매주 콘셉트에 맞
국내 이동통신 3사가 27일부터 3월 5일까지 삼성전자의 갤럭시S20의 사전개통을 시작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스마트폰 신제품 개통 첫 날의 풍경이 바뀌고 있다. 사전 예약 기간 연장과 더불어, 오프라인 개통행사는 유튜브 행사 등으로 대체됐으며 온라인 배송 서비스의 이용도 급증했다.실제 갤럭시 S20의 사전예약 기간도 기존 26일에서 내달 3일까지 연장됐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고객들이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자제하면서 사전예약 판매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통서비스 역시 ‘배
영화산업 구조개선을 요구하는 법안 ‘포스트 봉준호법’(가칭) 온라인 서명 운동에 동참한 영화인이 1,300명을 돌파했다.영화산업 구조개선 법제화 준비모임 측은 지난 26일 “지난 17일부터 25일 정오까지 영화인들의 서명을 진행했고, 그 결과 1,325명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당초 영화산업 구조개선 법제화 준비모임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관련 내용을 보도자료로 대체했다.공개된 명단에는 임권택·이장호·이창동·이장호·정지영·임순례 등 감독들과 배우 문소리·박성웅·변요한·설경구·안
모든 연기를 할 때 매순간 만들어진 감정이 아닌, 내면에서 나오는 진정성 있는 감정을 담았다. -‘안녕 드라큘라’ 제작발표회서-잔잔하지만 섬세하다. ‘배우’가 이젠 제법 잘 어울리는 서현. 그녀의 완벽한 성장이 반갑다.JTBC 드라마페스타 ‘안녕 드라큘라’는 3개의 옴니버스로 구성,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맞닥뜨린 사람들의 성장담을 담은 작품이다. 극중 서현은 착한 딸 콤플렉스를 지닌 초등학교 선생님 ‘안나’ 역을 맡았다.서현 특유의 처연하면서도 강직한 색깔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엄마 ‘
JTBC 드라마 페스타 두 번째 드라마 ‘안녕 드라큘라’가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서현, 이주빈, 이지현 등 섬세한 감정선을 지닌 배우들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 예정인 ‘안녕 드라큘라’. 과연 다가오는 봄처럼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물들일 수 있을까.JTBC ‘안녕 드라큘라’는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맞닥뜨리게 된 사람들의 성장담을 담은 작품이다. 총 3개의 옴니버스로 구성된 해당 작품은 엄마에게 무조건 져 온 딸 ‘안나’(서현 분)와 딸한테만은 확실히 이겨온 엄마 ‘미영’(이지
“플렉스(Flex) 해버렸지 뭐야”최근 들어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이 있다. 바로 ‘플렉스’다. 플렉스는 원래 ‘구부리다’라는 뜻이다. 그러나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을 자랑할 때 쓰이며 ‘과시하다’라는 의미가 더해졌고, 1990년대 들어서는 ‘재력, 귀중품 등을 과시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됐다. 당시 미국 래퍼들 사이에서 누가 더 성공했는지 과시하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귀중품 등을 과시하는 형태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에서는 래퍼 염따가 지난해 8월 한 방송에서 고가의 물건을 자랑하며 “플렉스 해버
올해 대림산업의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사상 첫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등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어서다.특히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의 대림산업 사내이사 임기가 3월 만료되는 가운데, 재선임을 위해 ‘주심’ 잡기가 요구되는 상황인 만큼 고배당의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해욱 회장이 배당확대가 아닌 향후 투자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로 ‘주심’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대림산업은 지난해 매출액 9조6,895억원, 순이익 6,79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올해 소비트렌드는 ‘플렉스하는 자린고비’가 될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식품과 생필품은 가성비를 따지면서도 명품이나 프리미엄 가전처럼 고가 제품에는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플렉스’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구부리다’, ‘몸을 풀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닌 플렉스는 힙합 문화에서 주로 소비를 과시하는 용어로 쓰인다. 최근 국내 랩 가사에서도 자주 등장하면서 20대를 포함한 10대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다.옥션과 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옥션 방문 고객 1,915명을 대
“잔혹한 폭행, 선정적인 스킨십 장면에 아이와 함께 드라마를 보는 게 이젠 겁이 난다.”요즘 이같은 고충을 토로하는 부모가 적지 않다. 아이와 함께 오붓하게 드라마를 보다가 과도한 노출장면이나 폭력적인 장면에 난감했다거나 눈살을 찌푸렸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쇄도하고 있는 것. 그도 그럴 것이 올 한 해 방영된 많은 드라마들이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에나 나올법한 자극적인 장면들을 ‘15세 이상 관람가’를 내걸고 방영했다. 드라마 시청등급이 점차 무색해져만 가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이다.TV 드라마의 ‘
지난해 개봉해 전 세계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쥬만지’가 돌아왔다. 더욱 진화한 게임으로 돌아온 ‘쥬만지: 넥스트 레벨’(감독 제이크 캐스단)은 업그레이드된 미션과 압도적인 스케일, 화려한 액션 등을 앞세워 새로운 흥행 역사에 도전한다. 전작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쥬만지 게임으로부터 가까스로 탈출해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스펜서와 친구들. 어느 날 스펜서는 망가진 쥬만지 게임 속으로 사라지고, 마사와 베서니, 프리지 역시 그를 찾기 위해 다시 들어가기로 결심한다.그리고 우연히 게임에 합류하게 된 새로운 멤버,
H&B스토어의 수성이냐 아니면 뷰티 편집숍의 전성시대냐.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의 조기 안착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노른자 땅’ 명동을 두고 한바탕 ‘미(美)’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K-뷰티 성지에 둥지 튼 글로벌 뷰티 공룡H&B 절대강자 올리브영과 시코르간 세력 다툼 사이에 글로벌 뷰티 공룡 세포라의 참전이 이뤄졌다. 강남 파르나스몰에 첫 발을 디딘지 한 달여 만인 지난 3일, 세포라는 명동 롯데 영플라자에 2호점을 열고 강북에 입성했다.세포라는 K-뷰티를 아시아에 선보이고 있는 명동의 상징성에 주목했다
한화갤러리아가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던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완전자회사를 추진한다.26일 한화갤러리아는 공시를 통해 이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100% 자회사화 추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갤러리아는 27일부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주식 공개 매수에 나선다. 공개매수 이후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한화갤러리아의 완전자회사가 되고 주식은 상장폐지 될 전망이다.지금까지 갤러리아는 서울 압구정 명품관과 수원, 천안, 진주를 담당하는 ‘한화갤러리아’와 대전의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방송사들이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작품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tvN ‘미스터 션샤인’, JTBC ‘SKY 캐슬’, KBS2TV ‘동백꽃 필 무렵’ 등 기존 작품별로 이뤄지던 계약 방식이 아닌, 방송사와 넷플릭스가 계약을 체결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란 타이틀로 방영하는 것. 직접적으로 방송사를 알릴 수 없는 조건에도 왜 방송사들은 이토록 넷플렉스행(行)을 택하는 것일까.‘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라이프’, ‘뷰티 인사이드’, ‘나의 나라’ 등 최근 몇 년간 웰메이드 작품들을 생산해내
선구안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며 연거푸 헛스윙을 휘두르던 롯데컬처웍스가 겨우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배급을 맡은 영화 ‘82년 김지영’이 평단의 호평 속에 흥행 가도를 달리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평점 테러’ 이겨내고 배급사 체면 살린 ‘지영이’가뭄에 허덕이던 롯데컬처웍스에 마침내 단비가 내렸다. 기대작들의 연이은 흥행 참패로 조바심이 커져가던 롯데컬처웍스의 입가에 미소를 띄게 만든 건 블럭버스터와 거리가 먼 영화 ‘82년생 김지영’이다.23일 오후 기준 82년생 김지영은 누적 관객수 259만명
외모 콤플렉스를 지닌 조금은 소심한 여대생에서 화끈한 재벌집 외동딸로, 약 1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와 또 한 번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인 임수향. MBN ‘우아한 가’를 통해서다.지난 17일 종영한 MBN ‘우아한 가’는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다룬 작품이다. 극중 임수향은 MC 그룹 외동딸 ‘모석희’ 역을 맡았다.전작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속 ‘강미래’ 캐릭터가 큰 사랑을 받았기에 임수향의 차기작 행보는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의 대상이었다. 이에 임수향의
삼성전자가 가로방향으로 접히는 새로운 폴더블폰을 깜짝 공개했다.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 19)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가로로 접히는 형태의 폴더블폰을 깜짝 공개했다. 현재 출시된 갤럭시 폴드가 책이나 수첩처럼 세로로 접히는 것과 다르게, 새 폴더블폰은 가로 방향을 축으로 삼고 안으로 접히는 형태다. 이러한 방식은 조개껍데기처럼 위아래로 접고 펼 수 있다는 뜻으로 ‘클램셸’로 불린다. 기조연설에 나선 삼성
과거 ‘시청률’은 단순 시청자들이 작품을 보는 정도를 넘어 프로그램의 화제성까지 대략 짐작할 수 있는 지표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녔다.하지만 이도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최근 여러 작품들에서 시청률과 화제성이 일치하지 않는 상황이 포착, 시청자들의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기 때문. "‘아이러니’한 드라마 시청률"이란 시청자들의 반응이 속출하고 있는 까닭이다.지난 9월 28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30대 여성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백하면서도 코믹하게 그려내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생작’ ‘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