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랜섬웨어 피해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기관단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사이버 비상대응태세를 긴급점검했다. 한국전력이 15일 오전 나주 본사에 소재한 한전 전력사이버안전센터 중심으로 전 세계를 강타한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사이버 비상대응태세를 긴급점검했다고 밝혔다. 직접 현장점검에 나선 조환익 사장은 전세계 150여개국의 사이버 피해확산을 언급하며 사이버 침해공격으로부터 안정적 전력공급을 유지하도록 선제적 사이버보안 대응활동과 지속적 보안취약점 제거조치를 강조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징검다리 연휴’가 끼어있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주식 시장도 휴장이 잇따를 예정이다. 그런데 긴 휴장 직전, ‘올빼미 공시’ 행태가 기승을 부릴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올빼미 공시’는 주가에 악재가 될 만한 내용을 투자자들의 관심이 떨어지는 장 마감 후나 주말을 앞둔 시점에 슬쩍 공시하는 행태를 일컫는다. 흔히 투자 심리 악화를 희석시키기 위한 ‘꼼수’로 해석되는데, 이 같은 공시 행태는 주로 긴 연휴나 명절 등을 앞두고 횡행한다.이번 황금연휴 기간에도 사정은 다르지 않을 분위기다. 이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업계가 주요 자재인 모래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최대 공급지인 남해 EEZ에서의 모래 채취에 제동이 걸리면서 온갖 잡음이 나오고 있는 것. 품귀 현상을 틈타 가짜 모래를 공급한 업자가 구속되는가 하면, 모래 수급 부족으로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는 건설업계의 아우성이 커지고 있다.◇ 고통 받는 지역경제… 돈 벌이로 악용한 업자들남해 EEZ에서의 모래 채취를 둘러싼 갈등이 쉽게 봉합되지 않고 있다. 두 달 넘게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으면서, 어수선한 업계 분위기를 틈탄 범죄까지 발생했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11일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건설환경 변화에 대응한 전문건설 미래 비전’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박선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 발표 아래 도래하는 4차 산업혁명에 전문건설이 나가야 할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이외에도 이현수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또 조훈희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 안용한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 김성일 국토연구원 주택토지연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전력이 해외자원개발 사업에서 손실만 떠앉은 채 손을 떼고 있다. 최근에는 캐나다 크리이스트 우라늄 광산 지분을 현지 업체에 무상으로 넘기기로 결정했다. 경제성은 없고 사업비만 갉아먹자 내린 조치다. 이번 지분 정리로 한전은 수십억대 손실이 불가피하게 됐다.◇ 해외자원개발 …한전이 해외자원개발 사업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6월 정부가 ‘공공기관 기능조정 방안’을 통해 한전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정리키로 했다. 이에 그간 성과 없이 부채 규모만 키워온 유연탄, 우라늄 등 해외광산개발사업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와 산림청이 상생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27일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지난 24일 산림청 서울사무소에서 ‘생활권 수목진료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전문건설업계를 대표해 중앙회 신홍균 회장과 박원준 수석부회장, 김재준 조경식재협의회장, 유상록 경기도회 전문건설산업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 전문건설협회와 산림청 두 기관은 ▲전문건설업과 산림사업의 상생 협력 ▲전문조경건설업의 정원조성사업 참여방안 ▲수목병해충 방제공사 참여와 나무의사·나무병원 제도 합리적 도입 등을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청년들의 삶이 갈수록 고단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가 청년창업가 적극 지원에 나선다.한전은 24일 한전아트센터에서 함께일하는재단과 협약식을 갖고,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함께일하는재단은 청년 창업 기업 5곳을 선정해 한전이 전달한 후원금을 저금리 대출할 계획이다.금리는 연 1.5%다. 정부 창업지원기관의 대출 금리가 보통 연 2.0%~2.5%인 점을 감안하면, 연 1.5%의 금리는 상당한 혜택이라 할 수 있다. 상환은 6개월의 무이자 거치기간을 거쳐 36개월 원리금 균등분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대한방직 오너가 3세인 설범 회장이 경영권 상실 위기에 처했다. 소액주주들이 설 회장의 부조리를 지적하며 새로운 경영진 후보를 내세웠기 때문이다. 현재는 사측도 반박자료를 통해 세를 결집 중이다. 60여년 역사의 대한방직에 새 주인이 들어설지 관심이 집중된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방직은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감사의 승인 안건 등을 처리한다.그 중 주목받는 부분은 이사 선임의 건이다. 현 경영진과 소액주주들이 서로 다른 후보를 내면서 표 대결이 불가피하기 때문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주요 대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평가하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현대자동차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현대자동차는 오는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여기엔 정몽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포함돼있다. 임기는 3년이다.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크게 3가지 이유를 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먼저 과거 전력이다. 정몽구 회장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2008년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광장에 봄이 왔다.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와 함께 거리 곳곳은 거대한 박수소리와 환호성으로 채워졌다. 주권자의 승리이자, 민주주의의 진일보였다.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을 이끈 것은 120일 동안 광장을 지켜온 촛불 민심이었다. ‘평화 시위의 교과서’로 자리 잡은 1500만 촛불시민의 숨 가쁜 4달간의 대장정을 되짚어본다. ◇ 화염병 사라지고 ‘풍자와 해학’… 촛불문화재 ‘활활’‘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광장 속 시민들이 헌법 제 1조 2항의 명문규정을 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공공기관장 인선이 ‘탄핵 정국’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 후임 사장 인선 작업도 마찬가지다. 조환익 한전 사장의 임기 만료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후임 인선 절차는 안개 속에 싸여있다. 이에 당분간 조 사장이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탄핵 정국’에 역풍… '조환익 체제' 당분간 유지되나 조환익 한전 사장의 임기는 오는 28일 만료된다. 임기 만료까지 20여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후임 인선 절차를 이뤄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조달청과 전문건설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자리가 마련됐다.3일 조달청은 이날 오후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정양호 조달청장이 신홍균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각 시·도회장단, 업종별 협의회장단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전문건설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전문건설업계 대표들은 경영상 애로사항 및 개선요구 사항(▲건설공사의 물품구매 발주 지양 ▲주계약자 공동도급 활성화 ▲적정 하도급 공사비 확보 방안 등)을 건의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전KPS 제13대 사장에 정의헌(62) 경영관리본부장이 선임됐다.25일 광주전남혁신도시 한전KPS 본사에서 열린 2017년 제1차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에 정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한전KPS가 밝혔다.정 신임 사장은 연세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고, 1985년 한전KPS에 입사해 기획처장, 재무처장, 감사실장,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력용 케이블 구매 입찰에서 업체 간 담합 사실을 적발하고 32억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22일 공정위는 GS건설과 SK건설이 발주한 전력용 케이블 구매 입찰에서 낙찰예정자, 투찰가격, 물량배분 등을 모의한 6개 업체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32억4000만원을 부과하고, 각각의 업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가온전선, 넥상스코리아, 대원전선, 대한전선, 엘에스전선, 코스모링크 6개 사업자는 지난 2013년 3월 SK건설이 발주한 전력용 및 계장용 케이블 입찰에 참가하며 사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EB하나은행이 1199명의 직원 이동 인사를 한 번에 마무리하는 ‘상반기 인사'를 실시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인사를 통해 은행권 최초로 조직발전에 공헌하고 퇴직한 성과 우수지점장 4명을 지점장으로 다시 채용하는 파격적인 인사 실험을 시도했다. 이에 KEB하나은행 측은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과 성과주의 강화를 위한 시도”라며 “성과와 노력에 상응하는 재채용 기회제공을 통해 조직에 활력과 긴장감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들에게 기존 현직 지점장에게 적용되던 약 15%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이 20일 승진 및 이동 인사 명단을 발표했다.◇영업본부장▲광진성동 박완식 ▲구로금천 원종래 ▲서대문 정석영 ▲영등포 조광희 ▲용산 신영재 ▲종로 김정록 ▲중랑노원 구본신 ▲중부 강성모 ▲경기남부 이기범 ▲부산중부 이현식 ▲부산경남동부 서동립 ▲삼성기업 김왕수 ▲트윈타워기업 정동운 ▲중앙기업 신광춘 ▲미래기업 심상형◇영업본부장대우▲개인영업전략부 홍윤기 ▲글로벌사업본부 김인식 ▲ICT지원센터 김종윤 ▲경영기획단 이석태 ▲베트남우리은행 권혁태◇부장대우▲국내그룹 허시영 ▲개인고객본부 김성중 ▲기업영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업계가 어수선하다. 국내 4만5000여 건설사를 대변하는 양대 권익단체 각자가 악재를 만나 고전하는 모습이다. ‘형님’격인 대한건설협회는 회장 선거를 두고 내홍에 빠진 가운데, ‘아우’ 전문건설협회는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게 됐다.◇ 부정선거 의혹 불거진 '형' 대한건설협회장 선거브로맨스(bromance). 브라더(brother)와 로맨스(romance)를 조합한 신조어다. ‘남성 간에 느끼는 애틋한 감정’을 뜻하는 말로, 우정·형제애의 요즘식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다.흔히 영화나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경찰이 비자금 조성 혐의를 포착하고 대한전문건설협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2일 오전 수사관 12명을 보내 전문건설협회 사무실과 회장실, 부회장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따라 협회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협회 자금으로 7억여원 가량을 비자금이 조성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관련자들을 출석시켜 사용처에 대한 수사를 펼칠 예정이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대에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2일 오후 1시 50분경 코엑스 센트럴동과 도심공항터미널 등이 정전되는 사태가 발생해 복구 중에 있다. 정전은 20여분간 지속된 것으로 전해진다.이번 사고로 코엑스 내부에 있던 상인과 손님들이 대피하고 승강기 안에 있던 사람이 갇히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사고 현장은 마치 전쟁이 난 것 같았다는 후문이다.한편 코엑스 대규모 정전 사태에 대한 정확한 정전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한전 선로에 대한 문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현대아이비티 비타브리드C12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 아마존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현대아이비티는 지난 8월 이후 미국 유명 클리닉과 마케팅, 유통회사와 함께 미국 진출을 준비해왔다. 이번 아마존에서 벤더 등급 입점을 시작으로 미국 유명 클리닉에서도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비타브리드가 입점하는 아마존 벤더 등급은 누구나 판매가 가능한 셀러 등급과 달리, 아마존에서 3~5년 이상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는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아마존이 직접 판매- 배송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