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대한전선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11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전분기 영업이익이 37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크게 개선됐다.매출은 3206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고, 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누적 순손실을 230억원으로 줄였다.대한전선은 영업이익 개선에 대해 “고수익의 초고압 제품이 주를 이루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매출이 증대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대한전선이 중동에서 거둔 매출은 2분기 대비 약 94% 증가했다.또 전사적인 생산성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기관 가운데 리조트 회원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관은 강원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산자부 소관 53개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리조트 회원권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41개 기관이 모두 1456계좌에 394억2200만 원 상당의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기관이 가진 회원권은 평균 35계좌로 집계됐다. 평균 금액은 9억6100만 원에 달했다.기관 중 계좌 수로는 강원랜드가 300계좌로 최다 회원권을 보유했다. 이어 ▲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정운천 의원(새누리당, 전주시을)이 한국전력공사에게 ‘검침인력 고용안정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정운천 의원에 따르면, 1994년 통합공과금제도가 폐지될 당시, 공무원 신분이던 검침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당시 공보처, 상자부, 한전 등이 협의해 ‘한전이관 검침원 처우대책’을 마련했다.이어 2015년 1월에는 원격검침의 확대로 검침인력의 고용불안이 커지자 한전과 6개 업체가 ‘검침인력 고용안정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마련했다. 협약서에는 58세 정년과 신분보장이 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5인 이상 대가족은 월 10만원에 가까운 누진요금 폭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공개한 한국전력공사의 ‘2011~2015년 대가족 전기요금 할인 현황’에 따르면 대가족의 월 평균 전기사용량은 459kWh로, 요금이 9만7340원에 달했다. 반면 일반 가구는 월 평균 전기사용량이 223kWh로, 평균 2만7930원의 요금을 내고 있었다. 대가족이 일반 가구보다 전기 사용량이 2배 더 많지만 약 4배 가까운 전기요금을 내고 있는 셈이다.이에 대해 김경수 의원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날 행사에서 한 발언이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역대 대통령 중 북한과 관련한 메시지 중 가장 강도가 높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일부 외신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논란이 거세졌다.지난 1일 국군의날 행사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국군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함과 동시에 핵실험을 강행하는 북한 김정은 정권을 규탄했다. 논란이 된 발언은 말미에 나왔다. 박 대통령은 “북한 군인과 주민 여러분!”을 외친 뒤, “북한 정권의 인권탄압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북한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청년일자리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에 공공기관 최대규모로 상반기 76명에 이어, 하반기 240명을 모집한다.한전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한전의 우수한 인재채용 및 교육 인프라를 활용하여 2개월간 고품질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이어서 전력협력사 현장에서 1~3개월간 인턴십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이를 통해 구직자는 직무역량 향상과 취업 기회를 얻고 협력사는 우수 인재 확보의 기회를 얻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한전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만 34세 이하 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근 5년간 전력을 몰래 훔쳐 쓰는 ‘도전(盜電) 행위’가 1만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전기 도둑질 행위는 1만230건이 발생했다. 피해액 규모는 3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한전은 연평균 77억 원어치의 전기를 도둑맞고 있는 셈이다. 도전 행위 유형으로는 계약 없이 무단 사용, 계기 1차측 도전, 계기 조작, 가로등·보안등 무단연결 사용 등의 유형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대풍년에 따른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태양광 농가발전소 도입이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됐다.산업통상자원부 소속 새누리당 정운천 의원은 국내 에너지 시장을 개선시킴과 동시에 농가의 소득보장도 동시에 이뤄지는 ‘태양광 농가발전소’를 국정감사를 통해 제안했다.정운천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출신으로, 정부정책에서 농림수산분야와 식품분야를 최초로 결합시키는 데 공헌한 인사다. 20대 국회에서는 산자위를 맡아 농업과 산업 분야를 결합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번에
전국 일터를 찾아가 국악 공연과 한식 요리를 제공하는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직장배달 한식콘서트’가 오는 28일(수) 오후 3시 30분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다.‘직장배달 한식콘서트’는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의욕이 저하된 직장인․근로자들에게 음악을 선사함으로써 마인드 힐링과 사기 진작, 그리고 이를 통해 더욱 행복한 직장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전국 각지의 직장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이번 행사는 기존의 직장배달 콘서트가 일방적으로 전달하
탤런트 구혜선씨, 돌봄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난 9일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중회의실에서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함께 참여한 한전산업개발, 한양대학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신한카드 등 4개 기관의 임직원 및 학생들은 돌봄봉사자로 활동, 지역사회 어르신을 돌보게 된다. 나아가 이날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업무협약식과 더불어 탤런트 구혜선씨를 돌봄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됐다.구혜선씨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교섭단체대표연설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노력하는 국회가 되자”는 제안으로 시작된 박 위원장의 연설은 “대통령이 변하면 정치가 바뀌고, 정치가 바뀌면 국민이 행복해진다”는 당부로 끝을 맺었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박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남북관계 정상화’에 방점을 찍었다. 박 위원장은 쌀값 안정과 남북관계 개선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방안으로 “2007년 40만톤을 끝으로 중단된 대북 쌀 지원을 제주도 감귤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경희생활과학의 한경희 대표가 푸르덴셜 생명 손병옥 회장과 더불어 세계여성이사협회(WomenCorporateDirectors)의 한국지부 초대 공동대표를 맡아 활동을 시작했다.세계여성이사협회는 글로벌 유일의 이사회 여성 이사들로 구성된 비즈니스 커뮤니티로, 지난 9월 1일(목) JW메리어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한국지부 창립총회가 열렸다.전 세계 73개의 지부, 35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세계여성이사협회는 코카콜라 HP, P&G, JP Morgan 등 시가총액 1경에 달하는 1만여 기업의 Board Memb
“그 누구든 같은 조건에서 같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내 카메라를 마주할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그 사람의 민낯, 그 사람의 진심을 끌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정치호 사진작가는 지난 1년여 간 ‘사람의 민낯’을 찍었다. 그게 누구든 ‘똑같은 옷’을 입히는 파격을 택했고, 차별과 편견을 없애기 위해 ‘흑백’을 고집했다. 주름살 하나, 머리카락 한 올까지 카메라에 담으려 했고 그렇게 찍은 사진은 가급적 보정을 하지 않았다. 이런 과감하고도 위험한 작업은 시사경제지 ‘더스쿠프(The SCOOP)’와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직장배달 한식콘서트’가 오는 31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약 공단 소재 대원제약 연회장에서 열린다.‘직장배달 한식콘서트’는 전 국가적인 경제 악화로 의욕이 저하된 직장인․근로자들에게 음악을 선사함으로써 마인드 힐링과 사기 진작, 그리고 이를 통해 더욱 행복한 직장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에 전국 각지의 일터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이번 행사는 기존의 직장배달 콘서트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이용태 삼보컴퓨터 전 회장이 지난 5월 법원에 파산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초 PC 개발, 행정전산망 통합, 두루넷 설립 등 국내 IT 업계에 큰 족적을 남긴 이 전 회장이지만, 수십 년이 지난 현재 과거의 영광은 찾을 곳이 없다.◇ 국내 최초 PC시장 뛰어든 이용태이용태 전 회장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나와 미국 유타대학에서 이학박사 과정을 거친 학자 출신이다. 선진국들의 전유물이던 PC(개인용 컴퓨터)를 개발하기 위해 1980년 6명의 멤버들과 자본금 1000만원으로 삼보전자엔지니어링을 설립했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기업이 전기요금 특혜를 받아 수조원의 이익을 봤다는 주장 또한 산업용 전기요금에 체계에 대한 이해부족에 따른 오해다.”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불어진 산업용 전기요금에 대한 각종 오해와 관련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설명 자료를 배포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전기요금의 합리적 개편을 위해서는 전기요금 체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이 중요하다”고 설명자료 배포 배경을 밝혔다.◇ 산업용 전기요금, 다른 용도에 비해 낮은 원가 구조 형성전경련은 박주민 의원실의 자료를 인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대열) 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후원 MBC, 협찬 JW중외학술복지재단, 메리츠화재, 대우건설, 던킨도너츠)가 9월 1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정기공연을 연다.‘영혼의 소리로’는 지금까지 총 450여 회의 공연을 펼치고, 국제합창대회 등에서 수상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단원 대부분이 악보를 읽기 힘들어 노래 한 곡을 배우는데 한 달 이상 걸리지만 이번 공연을 위해 열과 성을 다했다. 합창단의 노래는 관람객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할 것이다.이날 공연은 홀트아동복지
“한전이 돈 잔치 벌일 때, 국민은 폭염과 싸워”[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한국전력이 3600억원의 대규모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과 관련 “한전의 대규모 돈 잔치는 가혹하게 폭염에 맞서고 있는 서민들을 마치 조롱하는 듯 하다”고 지적했다.12일 오후 강선우 더민주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서민들의 여름은 더 혹독하게 덥고, 겨울은 더 시리게 춥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강선우 부대변인은 “한전이 3600억으로 시원한 돈 잔치를 벌일 때, 국민은 전기세 3만6000원도 없어서 살인적인 폭염과 싸우고 있다는 것을 상기하기 바란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11일 “전기료 누진제 문제는 새로운 입법으로 해결할 게 아니라 한국전력공사의 약관을 고쳐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를 통해 “일부 정당에서 의원들이 입법안을 내서 전기료 누진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다”며 “그런데 그런 법안들이 19대 때 모두 폐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론과 더불어 대통령이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한전을 이끌어내서 약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기요금은 체계가 복잡하고 원료가격 상승에 탄력적으로 움직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유례없는 폭염을 맞은 대한민국에 누진세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누진세는 가정용 전기료에만 적용된다. 1단계와 6단계 요금이 11.7배나 차이가 난다. 전기료 폭탄 걱정에 에어컨을 마음껏 틀지 못해 ‘현대판 굴비’라는 자조섞인 목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한전은 누진세 제도에 해단 수정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도 “에어컨을 하루 3시간 30분 켜면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누진세로 들끓는 여론에 정부가 기름을 부으면서 성토의 글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