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해 실시한 3차 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용선‧민형배‧김주영‧소병훈‧이정문 의원 등 5명은 다시 공천권을 받게 됐지만, 유기홍‧이병훈‧최혜영 의원 등 3명은 원외 인사들에게 밀려 경선에서 탈락했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13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ARS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해 실시됐고, 해당 선거구 후보자 또는 대리인들의 입회하에 개표가 진
경찰이 이준석 전 대표의 성 상납 의혹 수사와 관련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국민의힘은 여전히 당 윤리위원회 징계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사법적인 차원보단 정치적 차원의 책임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이유다.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불송치라고 하는 게 혐의가 없다는 뜻과는 다른 결 아닌가”라며 “유무죄와 상관없이 법적으로 기소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0일 이 전 대표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화천기계의 경영권 분쟁이 한층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폭등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오는 11월 23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가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귀추가 주목된다.중견 코스피 상장사 화천기계의 주가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어 21일에도 개장한지 5분여 만에 상한가에 도달했다. 지난 16일 3,110원에 장을 마쳤던 주가가 3일 만에 2배 이상 뛴 것이다.화천기계 주가가 급등한 배경은 경영권 분쟁에 있다. 화천기계 최대주주 일가는 최근 보아스에셋과 경영권
화천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화천기계가 최근 예사롭지 않은 상황을 맞고 있다. 경영권 분쟁 양상에 휩싸이면서 주가가 들썩이고 있는 모습이다. 잔뼈 굵은 ‘슈퍼개미’가 칼을 빼든 가운데, 3세 시대로의 전환이 한창인 화천그룹 오너일가 입장에서도 결코 빼앗겨선 안 될 계열사란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슈퍼개미가 칼 빼든 화천기계, 뺏길 수 없는 오너일가중견 코스피 상장사 화천기계가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다. 불씨를 당긴 것은 보아스에셋이다. 보아스에셋은 지난 4월 보유 중인 화천기계 지분이 5%를 넘겨 공시의무가 발생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당 초선의원 모임에서 이준석 대표의 추가 징계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이 새어 나간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유 의원은 해당 발언이 이 대표에 징계를 염두에 둔 게 아닌 ‘원론적인 입장’을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유 의원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기현 의원 주도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최형두 의원께서 먼저 징계에 대해 걱정을 하시고 여러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제가 거기에 대해 법률가적 입장에서 상황을 간단히 일반론적으로 설명을 한 것”이라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제기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이 당시 이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날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는 취지의 말을 하며 두 명의 인사를 거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름이나 들어보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김 대표 측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서울구치소에서 경찰 접견 조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김 대표에게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선하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지난 2013년 7월 11일 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성 상납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이 대표는 “자료를 모으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허위사실 부분에 대해 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이 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당 대표직을 수행하다 보면 이런저런 공격을 받게 되는데 저는 사실관계에 따라 대처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전날(27일) 이 대표가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두 번의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은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차기 손해보험협회 회장으로 내정됐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일 3차 회의를 열고 정지원 이사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앞서 회추위는 2차 회의를 통해 정지원 내정자를 비롯해 강영구 전 메리츠화재 사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성진 전 조달청장,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등 5명을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이 중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이 후보직을 고사함에 따라 정 내정자가 차기 회장 후보로 급
장마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8월 초부터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올 듯하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우리의 휴가철 모습까지 바꿔놓은 듯 하다. 코로나19의 위협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휴가’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인파가 많이 몰리는 관광지 대신, 호텔·리조트 내부나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숙박 O2O플랫폼 ‘여기어때’의 발표에 따르면 7~8월 국내 여행객들의 숙박 예약 비중의 40%는 호텔·리조트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생과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케이블TV업계가 ‘깜깜이 선거’ 방지를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일 각 지역 케이블TV가 지역채널에 후보자 경력·토론 선거방송을 편성해 총선 후보자 정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총선은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후보자들이 유권자들과 대면접촉을 피하는 비대면 선거운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유권자들은 후보자 검증과 공약을 확인하지 못한 체 ‘묻지마 투표’를 시행할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이에 케이블TV업계는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후보 결정을 위한 4차 경선 결과 현역 의원이 강세를 보였지만 일부는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가 3일 저녁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표한 지역 13곳에 대한 4차 경선 결과, 현역의원 7명 중 5명은 경선을 통과했으나 2명은 고배를 마셨다.현역 의원 가운데 고용진·김병기·서삼석·이재정·조응천 의원은 경선을 통과했지만, 손금주·정은혜 의원은 탈락했다.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4차 경선에서 고전했다.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은 공천권
삼성전자는 21일 부사장 14명 등 총 162명을 승진시키는 2020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4명 늘어난 규모다. 삼성전자는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젊은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밝혔다.차기 사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부사장 승진자는 14명이다. 최용훈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LED개발그룹장은 시네마LED, ‘더 월’ 등 차세대 TV 폼팩터 개발을 주도해 TV 시장 리더십을 공고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승진했다. 최 부사장은 삼성전자 내부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시청자의 권익 및 서비스 증진에 나선다.28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서울 서소문로에 위치한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10기 케이블TV 시청자협의회(이하 시청자협의회)’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시청자협의회는 케이블TV 시청자 권익 증진을 목표로 2008년 출범했다. 시청자협의회는 학계, 소비자단체, 법조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 전문가가 시청자 권익을 위해 참여한다.협회는 이날 위촉식에서 총 9명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위원장은 당일 진행된 호선 결과에 따라 김민기 숭실평화통일연구원 특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깊이 있는 분석과 국민과의 활발한 소통도 우리 인터넷신문의 자랑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인터넷신문의 과감한 혁신과 도전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문재인 대통령이 ‘2018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인터넷신문이 더욱 큰 사명감과 책임을 가지고 건전한 언론 생태계를 만드는 일에 앞장 서 달라”며 이 같이 전했다.‘인터넷신문의 날’은 언론 5대 단체 중 하나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프레시안 대표, 이하 인신협)가 뉴미디어 저널리즘의 시대적 사명을 다하고, 바람직한 인터넷언론 문화
부문)에 접수된 후보작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IPTV 산업이 커지고 있다. IPTV 사업은 통신사 실적 상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시장 규모가 커지고 가입자 단위가 증가하면서 이들의 책임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업자가 한정된 시장인 만큼 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특히 관련 업계와의 상생과 유료방송시장의 공정 경쟁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료방송시장 ‘1위’ 차지한 IPTV, 가입자 ‘1,538만명’IPTV는 유료방송시장(IPTV, 케이블TV, 위성방송)의 매출 1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7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고착화된 통신시장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통신3사에 대한 통신비 인하 압박은 이어지고 있으며, 케이블업계는 제4이통 진출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알뜰폰업계는 자급제에 발맞춰 실적 개선에 힘쓰는 모양새다. 그리고 이 같은 상황에서 CJ헬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 CJ헬로가 있기 때문이다. ◇ 2014년 단통법 이후 정체기 이어진 통신시장… 지난해부터 변화 시작통신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통신비 인하 이슈가 통신 시장을 집어삼킨 가운데, 새로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지난 12일 하루 동안 통신 시장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우선 대법원이 통신3사의 원가 정보를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7년 만의 결과다. 동시에 제4이통사의 진출도 이날 예고됐다.이번 변화는 통신3사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의 ‘원가정보 공개’ 판결은 2G와 3G 원가에 한정되지만 기본료 폐지 및 현행 4G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서다. 제4이통 역시 3사 체제로 굳어진 시장의 판도를 흔들 수 있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좋은 상황이 아닌 것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이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당국이 하나금융지주의 아이카이스트 부실대출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하나금융지주 적폐청산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가 조사를 요청한 내용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앞서 공투본은 아이카이스트 부실대출 의혹, 중국 특혜 투자 의혹 등을 제기하며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KEB나은행장을 조사해달라는 요청서를 낸 바 있다.하나은행은 아이카이스트에 지난 2015년 7월 15일부터 2016년 7월 15일까지 1년간 총 20억2,000만원을 대출했으나 이 중에서 8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