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가맹사업법 위반을 이유로 엘지생활건강(이하 엘지생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제재를 내렸다. 공정위는 엘지생건이 가맹점주에게 지급하기로 합의했던 할인행사 관련 분담비용을 축소해 지급했다고 봤다. 반면 엘지생건은 “사전간담회를 통해 충분히 해당 내용을 협의했으며 가맹점주들에게 불이익을 준 사실 또한 없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반발하고 있다.공정위는 엘지생건이 자사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의 할인행사를 실시하면서 부담하기로 했던 비용의 절반을 가맹점주들에게 추가로 부담
2000년대 초반 ‘K-뷰티’의 주역이었던 국내 화장품 로드숍들이 위기를 맞이했다. 대·내외 환경 변화 영향으로 화장품 사업의 부진이 계속되자 신사업을 추진하거나, 다양한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돌파구를 찾고 나섰다.◇ 사드에 코로나19… 로드숍, 실적 부진에 줄줄이 폐업K-뷰티를 앞세우며 전성기를 구가하던 국내 화장품 로드숍들이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 대표적인 1세대 로드숍 브랜드로는 토니모리를 비롯해 에이블씨엔씨 ‘미샤’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이
유통업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가운데, 동반성장에 솔선수범한 노고를 인정받아 업계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동반성장지수는 기업 간 동반 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 동반 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2011년부터 동반위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20조의2에 따라 매년 1회 발표한다. GS25는 2016년 신설된 가맹업 부문에서 편의점 업계
에이블씨엔씨가 뷰티 시장을 호령했던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원 브랜드에서 탈피한 멀티 브랜드숍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며 코로나19 시대 속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원 브랜드’ 탈피 속도 내는 미샤의 속사정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미샤 매장을 리뉴얼한 ‘미샤플러스’로 반격을 노린다. 에이블씨엔씨가 이달 초부터 선보인 미샤플러스는 기존 미샤 매장에 타사 브랜드를 입점 시킨 게 특징이다. 점포 이름 그대로 미샤에 타 브랜드가 더해진
1세대 로드숍의 대표주자로 통하던 더페이스샵이 중대 국면을 맞게 됐다. LG생활건강에 편입된 지 10년 만에 자회사 지위를 잃게 되면서 경영 자율성이 저하될 것으로 우려된다. 로드숍 부진의 탈출 해법으로 제시된 네이쳐컬렉션으로의 간판 교체 등 체질개선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법인 청산되는 더페이스샵… 자율성 위축 불보듯더페이스샵이 법인 청산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지분 100%를 보유한 모기업인 LG생활건강에 흡수합병 되면서다. 더페이스샵 외에도 LG생활건강은 또 다른 자회사 두 곳(CNP코스메틱스
악전고투하고 있는 뷰티 로드숍 업계에서 지난해 희망의 불씨를 지핀 에이블씨엔씨의 어깨가 또 다시 처지고 있다. 흑자 전환의 발판이 된 멀티 브랜드숍이 상승 기류를 타기 무섭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았다.◇ 1분기 122억 영업손실… 2년 연속 흑자 ‘적신호’에이블씨엔씨에 켜졌던 청신호가 다시금 적신호로 바뀌고 있다. 미샤, 어퓨 등을 운영하는 화장품 제조 및 유통업체인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1분기 122억원의 영업손실을 남기며 사상 최저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 올해 첫 사업 분기에서
본사 폐점설과, 전 대표와 가맹점주간 분쟁 등을 겪으며 쇠락의 길을 걸었던 스킨푸드가 정상화 고삐를 죄고 있다. 옛 1호점 자리인 명동 터를 꿰차며 로드샵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긴 여정을 시작했다.◇ 1호점 명동 터 재입성… 초심 다지는 스킨푸드1세대 로드샵 브랜드 스킨푸드가 재도약을 위해 심기일전하고 있다. 최근엔 2004년에 오픈한 1호점 자리에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롭게 열었다. 미샤, 더페이스샵 등과 ‘K-뷰티’의 초석을 다졌던 16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 소비자
네이처리퍼블릭의 대주주인 정운호 씨가 대표이사로 복귀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7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운호 씨를 신규 이사로 선임한 후,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이번 선임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위기 상황 및 시장 불확실에 적극적이고 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와 함께 책임 경영을 바라는 임직원과 주주들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정 대표는 오랜 경험에서 나
네이처리퍼블릭 최대주주인 정운호 전 대표이사 경영 복귀설이 무성하다. 정 전 대표는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구속돼 복역을 하다가 지난해 말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그의 경영 복귀 가능성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후임 대표이사 인선 안갯속… 정운호 전 대표 복귀 가능성 촉각 네이처리퍼블릭은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비상장사인 만큼 그간 구체적인 정기 주총 일정과 안건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주총 개최 일정은 확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어떤
H&B스토어의 등장 등 경영환경 변화로 인해 화장품 로드숍들이 고난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에이블씨엔씨가 상승 기로에 들어서고 있다. 3년 만에 실적 반등에 성공하면서 에이블씨엔씨의 위기 탈출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혹한 시달리는 1‧2세대 화장품 로드숍H&B(헬스앤뷰티)스토어에 밀려난 화장품 로드숍의 혹한기가 계속되고 있다. H&B스토어의 기세를 이겨내기도 버거운 와중에 시코르, 세포라 등 국내외 뷰티 편집숍까지 출몰하면서 냉기가 가시지 않고 있다. K-뷰티의 초석을 다진 로드숍 브랜드들이 줄줄이 부진
수분크림의 핵심 성능인 보습력이 제품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고가에 해당하는 백화점 입점 브랜드 제품보다 로드샵 제품이 우수한 경우가 있어 소비자들의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겠다.17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수분크림 1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보습력과 사용감, 안전성 등을 시험해 평가한 한국소비자원은 “보습력, 사용감,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시험 평가 결과, 핵심 성능인 보습력과 사용감 측면에서 제품별 차이가 있었다. 10mL 당 가격에서도 최대 7배 이상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입된 온누리상품권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상품권이 비교적 규모가 큰 프랜차이즈에서 대량 유통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품권 깡’으로 대량 불법 유통된 사실이 드러났다.◇ 프랜차이즈로 대량 유입되는 온누리상품권흔히 전통시장 전용으로 알려진 온누리상품권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도 취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에 따르면 전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운데 프랜차이즈 매장은 427곳에 달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는 10월 28일, 오픈마켓인 ‘롯데닷브이엔(Lotte.vn; www.lotte.vn)’의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을 동시에 오픈하고,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올해 2월 ‘롯데 전자상거래 베트남 유한회사’를 설립한 이후 이커머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 셀러를 모집하는 등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롯데닷브이엔은 기존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롯데멤버스(L.POINT)의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6일 LG생활건강이 네이처컬렉션 신촌점에서 걸그룹 트와이스의 팬사인회를 진행했다.‘네이처컬렉션(Nature Collection)’은 자연에서 얻은 아름다움을 담은 다양한 브랜드 제품들을 한 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뷰티 라이프 스타일 편집샵이다.더페이스샵, 비욘드, 투마루, 더레미디 등 LG생활건강의 대표 자연주의 화장품 과 퍼스널 케어 (헤어, 바디 케어 등) 및 다양한 음료를 한 곳에 모아 판매하는 공간이다.걸그룹 트와이스는 올해 2월부터 LG생활건강의 로컬 라이프 코스메틱 브랜드 ‘투마루(TOM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출범시켰다. ‘해외 원정 도박 혐의’에 이어 ‘법조 로비 의혹’ 등으로 물의를 빚은 정운호 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신임 대표이사에 김창호 전무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운호 대표는 등기이사직에서 사퇴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김창오 신임 대표는 지난 1984년 LG생활건강에 입사했으며, 이후 더페이스샵을 거쳐 2009년 5월부터 네이처리퍼블릭 국내영업부 전무로 영입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발탁 배경에 대해 “경영 정상화를 위해 내부 사정을 잘 이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제주도가 ‘진짜’ 제주 화장품 감별에 나서 뷰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제주도는 지난달 1일 ‘제주화장품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제주도 인증을 받은 제품에만 ‘COSMETIC CERT JEJU’ 마크를 붙일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마크는 ‘확실한 제주산 화장품’이란 뜻이다. 제주도 측의 인증제도 도입은 과도한 제주도 마케팅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이다. 국내 화장품 업계는 인증 총력전에 나섰다. 제주 인증 마크가 소비자에게 주는 성분 공신력과 마케팅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한편에선 제주 이미지를 내세운 화장품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연이은 제품 위생 불량으로 이미지가 손상되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 ‘에뛰드 하우스’ ‘아리따움’ 등 유명 뷰티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올 1분기 매출액은 1조400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지난달 아리따움 틴트 미생물 검출 건에 이어 아이섀도우 곰팡이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눈총을 받고 있다.◇ 틴트엔 ‘미생물’, 섀도우엔 ‘곰팡이’?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27일 아리따움 ‘볼륨업 오일틴트’ 2호와 5호에 미생물이 다량 검출됐다며 자진 회수조치를 내렸다. 문제가 된 제품 전 라인의 생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최근 유통업계 전반의 트렌드는 단연 ‘차별화’와 ‘상생’이다.남과 다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고, 남과 같이 하지 않으면 역시 살아남을 수 없다. 최근 소비자들은 차별적인 개성을 원하면서도 상생하는 가치를 존중한다. 이에 대형 유통업체를 비롯한 기업들은 저마다 차별화 전략과 상생 카드를 내세우고 소비자들을 매혹시키는 데 전념한다.지난해를 뜨겁게 달궜던 면세점 대전 속에서 각각의 기업들이 내건 기치도 마찬가지였다. ‘차별화’와 ‘상생’. 두 가지 키워드는 면세점 대전에 뛰어든 기업들의 전략에서 반복적으로 언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자연주의 화장품 더페이스샵은 2016년 새해를 맞아 1월 2일부터 6일간 최대 50% 할인하는 멤버십 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더페이스샵 전국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품목별로 20~50%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온라인 회원은 더페이스샵 직영몰(www.thefaceshop.com/m)에서 구입해야만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더페이스샵 회원이라면 누구나 상관없이 베스트셀러 기획전을 통해 망고씨드 버터, 천삼송이 자생크림, 스밈 탄력리페어 크림, 마스카라 등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인기 화장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9th 뷰티페어’를 오늘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위메프 뷰티페어는 매일 오전 10시에 ‘하루특가’를 진행하고 랑콤, 시세이도, 랑방 향수 등 하루에 한 제품씩 최대 84% 할인된 가격에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9일 오전 10시에는 ‘랑콤 젤 에끌라’ 폼 클렌저를 50% 할인된 15,800원에 선보인다. 1인당 1개씩 구매 가능하고 ‘하루특가’는 13일까지 진행된다‘1+1 특가’에서는 1개 가격으로 정품 2개를 구매할 수 있다. 9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