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 경선이 끝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원팀’ 만들기는 아직 갈 길이 멀어보인다. 이낙연 전 대표의 칩거 역시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선 승리를 이끈 이해찬 전 대표의 ‘등판론’이 일각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해찬 전 대표가 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중책을 담당한다면, 당의 화학적 결합 역시 가능해질 것이라는 의미다. ◇ 이재명, 사퇴시기 고심… 이낙연 만남은 언제?이재명 후보는 지난 18일과 20일 경기도를 대상으로 하는 두 차례의 국정감사를 마치고 도지사직 사퇴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대통령 후보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한다. 여권 선두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다크호스’로 꼽히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날 예비후보 등록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 기호를 추첨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대리인인 박홍근 의원을 통해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박홍근 의원은 캠프 비서실장으로 내정됐고, 수석대변인으로 내정된 박찬대 의원도 동행
더불어민주당 대선 레이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선두를 달리며 1강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에선 이 지사가 대세론을 형성했다는 평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이 지사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현재 20%대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4·15 총선 직후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의 ‘종로 대첩’ 승리로 바람을 타면서 40%대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낙연 대세론’이라는 평가가 이어졌었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실시한 차기 대선후
정치권에서 난데없는 ‘가짜 약’ 논쟁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 1강을 달리고 있는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당 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대선 경선 연기론을 ‘가짜 약장수의 가짜 약’으로 비유하면서 ‘가짜 약’ 논쟁에 불을 붙였다.이 지사는 지난 15일 오후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6·15공동선언 21주년 기념 토론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대선 경선 연기론에 대해 “한 때 가짜 약 장수들이 기기묘묘한 묘기를 부리거나 평소 잘 못 보던 희귀한 동물들을 데려다가 사람을 모아놓고 가짜 약을 팔던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들이 ‘이해찬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구태정치”로 규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가 막이 오르면서 유력 대선주자들은 이해찬 전 대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좌장인 이해찬 전 대표의 지원을 받아야 대선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해찬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당대표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상왕 정치’를 하며 여권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국적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광장’이
2022년 대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으면서 정치권에서는 킹메이커를 자처하고 있는 여야 원로들의 대전에도 불이 붙었다. 야권에서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여권에서는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해찬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당대표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상왕 정치’를 하며 여권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그는 지난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는 판세가 여당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정치 활동을 재개하고 여당 지원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민주당의 대선 경선을 앞두고도 이해찬 전 대표가 여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이 지사의 전국 지지모임인 ‘민주평화광장’이 12일 발족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현역 의원 3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고, 참석자가 많아 순서를 기다려가며 이 지사와 기념촬영을 해야 하는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 지사가 본격 세몰이에 나서며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에 나설지도 관심거리다. ◇ ‘민주평화광장’ 본격 출범민주평화광장은 전·현직 국회의원과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조정식, 김성환, 이해식 의원 등 18명의 현역의원이 합류했고, 발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