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요기요’가 연초부터 취임한지 두 달 밖에 안 된 대표의 ‘사임설’이 불거지며 뒤숭숭한 모습이다. 가뜩이나 치열한 업계 경쟁구도 속에 까다로운 현안을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불미스런 잡음과 불안정한 행보가 이어지며 우려를 키우고 있다.◇ 잇단 대표 사임·사임설에 주주 간 갈등설까지23일 국내 배달앱 업계에서는 요기요를 이끄는 이정환 위대한상상 대표의 사임설이 돌연 불거졌다. 한동안 휴가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던 그가 이날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가 잇따른 것이다. 이 같은 사임설은 이정환 대표가
기본배달료 인상 등을 두고 진통을 겪다 어린이날 파업이 벌어지기도 했던 배달의민족이 배달원 노조와 합의점을 찾고 손을 맞잡았다. 이로써 배달의민족은 여러모로 특수성이 뚜렷한 업계에서 노사문화 선도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플랫폼 라이더 상생 지원제도’ 마련… 업계 선도 행보 지속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이자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5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와 2023년 단체교섭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2일 잠정합의에 성공한 바 있으며, 이후
음식배달 서비스에서 출발한 배달앱 업계의 화두 중 하나는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기존에 구축해온 배달서비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배달 대상을 무궁무진하게 늘리며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유통업계 전반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퀵커머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것이기도 하다.이에 국내 배달앱 업계를 선도해온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제각기 식재료와 생필품 등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을 단 시간 내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구축·제공하고 있다. 배달앱 업계 후발주자인 ‘쿠팡이츠’는 이커머스
배달앱 업계가 변화로 분주하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 국면에 접어들면서 배달앱 수요의 폭발적 성장세가 꺾인 가운데, 이용자들을 붙잡기 위한 고심이 역력하게 드러나는 모습이다. 이용자들의 선택의 폭 확대가 업계 전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주목된다.◇ 요기요의 ‘맞춤배달’, 배달의민족은 ‘알뜰배달’위대한상상이 운영 중인 배달앱 ‘요기요’는 최근 중요한 변화를 추진하고 나섰다. 두 가지로 나눠져 있는 배달방식을 점주 및 이용자가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요기요의 음식배달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
국내 최초 배달원 노조인 라이더유니온이 민주노총에 가입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 국면에 접어들면서 배달앱 수요도 다소 꺾인 가운데, 업계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모습이다. 배달앱 업계와 배달원 특성상 더욱 까다로울 수밖에 없는 ‘노사화합’이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노총 품에 안긴 라이더유니온배달앱의 태동 및 성장은 배달음식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며 일상생활을 크게 바꿨을 뿐 아니라 배달원들의 처우 및 위상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도 가져왔다. 과거엔 소위 ‘철가방’이라 폄하당하기도 하고, 각종 처우 또
배달앱 시장의 태동 및 성장은 여러 측면에서 커다란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 단순히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 일이 한결 편리해진 것을 넘어, 하나의 산업생태계를 일궈내기에 이르렀다. 그 결과 배달음식의 종류가 무궁무진해지고 품질이 향상됐으며, 생필품 등 다양한 상품도 간편하게 배달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자영업자와 배달원 등 여러 구성원들이 배달앱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다.◇ ‘1건 배달’ 경쟁하던 배달앱 시장… 이제는 ‘묶음배달’이 화두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배달앱 시장에서는 각종 문제도 끊이지 않고 있다. 대
2019년 12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던 국내 배달앱 업계에서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대형 M&A가 발표됐다. 국내에 설립한 자회사를 통해 업계 2위 배달앱 ‘요기요’ 등을 운영하고 있던 글로벌 배달플랫폼 서비스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업계 1위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인수에 나선 것이다.단순히 일방적인 M&A는 아니었다. 딜리버리히어로와 우아한형제들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합자회사를 설립해 그 운영을 우아한형제들 창업주인 김봉진 이사회 의장이 맡기로 했다. 또한 김봉진 의장은 자신이 보유
이제는 우리 일상에서 너무나 익숙한 존재가 된 배달앱 업계가 ‘포장주문 수수료’라는 불편한 화두를 마주하고 있다.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업계 상황 및 각 주체의 이해관계가 얽혀 논란이 확산하는 모습인데,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절충점을 찾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똑같은 주문중개인데… 조심스러운 배달앱 업계최근 배달앱 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것은 다름 아닌 포장주문 수수료 문제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과 후발주자 쿠팡이츠의 포장주문 수수료 유예기간 종료가 임박하면서 시작된 설왕설래가 결과적으로 양
비싼 값으로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던 배달비가 이번에 또 올랐다. 배달비에 대한 정확한 산출 방식이 공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배달의 민족(묶음 배달) △배민1(단건 배달) △요기요 △요기요 익스프레스 △쿠팡이츠를 대상으로 동일 음식점에 대해 6월 대비 8월 배달비를 비교분석한 결과 평균 28.3%의 업체에서 배달비가 인상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배달비가 인상된 업체들의 평균 인상 금액이 887원인 가운데 배민1에
CJ푸드빌이 지난해 큰 폭으로 개선된 실적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2015년부터 6년간 이어진 적자기조를 끊어내 의미를 더했다. CJ푸드빌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도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프랜차이즈 사업을 바탕으로 RMR(레스토랑 간편식),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로 외식사업 부문 회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공시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088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3% 감소(84억원↓)했지만, 같은 기간 490억원 적자를 기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새 주인을 맞았던 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이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GS리테일과 사모펀드로 구성된 컨소시엄 품에 안겨 새롭게 출발한지 6개월 만에 맞은 가장 큰 변화다. 기대를 모았던 GS리테일과의 시너지 효과가 아직까진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될지 주목된다.◇ 매각 완료 6개월 만에 가장 큰 변화국내 업계 2위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 중인 위대한상상은 지난해 큰 우여곡절을 겪었다. 모기업이었던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국내 배
이마트24가 지난해 대폭 개선된 실적을 올리며 올해 흑자 달성을 기대하게 했다. 다만 점포수에서 주요 경쟁사들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불안 요소도 상존하고 있다. 이마트24는 맛 강화 등 상품‧서비스 차별화 전략으로 지난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지난달 31일 실적을 공시한 이마트24는 2021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1조9,178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7.9%(2,917억원↑) 늘었으며, 영업손실 규모도 84.2%(184억원↓)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다.편의점
배달앱 요기요가 선제적 다회용기 배달 도입 등 자원순환 분야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 측은 ”지난해 민간 배달앱 최초로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물론, 전사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활동을 확대해 친환경 배달 문화를 주도적으로 선도해 온 점을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요기요가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긴 대표적인 자원순환 노력은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도입 △앱 내 일회용 수저 안 받기 기본값 변경 △사내 카페 다회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을 보유한 롯데그룹이 미니스톱 인수의 유력후보로 떠올랐다. 롯데그룹이 인수를 확정 지을 경우 세븐일레븐의 점포수는 1만3,000개 이상이 돼 업계 선두 주자들과의 점포수 격차를 대폭 줄이게 된다. 다만 인수 확정과 동시에 미니스톱 가맹점주와 계약 등 만만치 않은 과제가 주어질 전망이다. 유통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는 이번 주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본입찰에는 ‘롯데그룹(롯데지주)’을 비롯해 이마트의 자회사
지난해 난항 끝에 새 주인을 맞는 혼란의 시간을 보낸 배달앱 요기요가 올해는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배달앱 업계 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와 차별화된 전략이 눈길을 끈다. 요기요가 이를 통해 잃어버린 시간과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단건배달 외면하던 요기요, 요기패스로 웃다위대한상상이 운영 중인 배달앱 요기요는 지난해 커다란 변화와 혼란을 겪었다. 위대한상상의 모기업이었던 독일의 글로벌 배달서비스 전문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경쟁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
배달앱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배달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문제 또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개선 논의조차 지지부진했던 과거를 생각하면, 배달앱 시장 확대가 가져온 또 다른 순기능으로 평가된다. 이런 가운데, 배달앱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배달의민족이 또 한 번 뜻깊은 발걸음을 내디뎠다.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의 배달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이 협상을 최종 타결하고 조인식을 통해 협상안에 서명했다”고 지난 5일 밝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배달앱 업계에게 2021년은 ‘지각변동의 해’였다. 1·2위 배달앱의 ‘주인’이 바뀌었을 뿐 아니라 후발주자까지 가세하며 판도가 요동친 것이다. 어느덧 2021년도 저물어가는 가운데, 내년엔 더욱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021년의 키워드는 ‘변화’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며 일상의 풍경까지 크게 바꿔놓고 있는 배달앱 업계의 2021년은 ‘변화’라는 단어로 정리된다.먼저, 업계를 선도해온 1·2위 배달앱의 주인이 모두 바뀌었다. 업계 1위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해온
GS리테일이 수장 교체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퀵커머스 사업부문을 편의점·슈퍼를 담당하는 사업부로 이관한 점이 주목을 끌었다. 이는 퀵커머스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로써 GS리테일이 퀵커머스 업계 내 입지를 확보해 실적 개선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퀵커머스 사업부 플랫폼BU로 이관… 퀵커머스 사업 본격화 전망 GS리테일은 지난 1일 신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GS리테일은 수장을 교체했다. 신임 GS리테일 사장 겸 플랫폼BU장으로 편의점사업부장
편의점 업계에 리테일테크 바람이 불고 있다. 리테일테크란 소매유통 사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매장 운영을 효율화하는 기술을 뜻한다. 이를 통해 국내 편의점 업계는 출입·쇼핑·결제 등 물품구매 전 과정에서 직원 응대 최소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배달 부문에서 로봇·드론 등을 활용한 시도도 등장한 상황이다.◇ 출입‧쇼핑‧결제 자동화한 ‘미래형 상점’의 등장 자동화 소매상점을 처음 선보인 업체는 미국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Amazon)’이다. 아마존의 ‘아마존 고(Amazon Go)’는 계산을 위한 대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선식품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육류 배송서비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스타트업이 주도하던 육류 배송서비스에 식품대기업도 참전을 시작한 가운데, 해당 서비스 경쟁력의 핵심은 무엇보다 ‘신선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신선육‧구독서비스‧정육점 연계… 다양한 형태의 육류 배송서비스 육류 배송서비스 증가 추세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장기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사람 간 접촉을 줄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장기간 시행됨에 따라 주로 외식을 통해 이뤄졌던 육류 소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