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일본 지방 노선 확대 및 선제적 재운항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들의 한국 여행(인바운드 여객) 유치 효과를 거두며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엔데믹 이후 중·단거리 노선에서 선제적인 재운항 및 신규 취항을 통해 여객 수요 확보에 나서왔다. 특히 일본 노선의 경우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 외에도 마쓰야마·시즈오카·오이타·히로시마 등 일본 지방 노선에 대한 운항을 확대해 노선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지
외국 항공사들 사이에서 인천국제공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내년 하절기 신규 취항을 위해 슬롯 배정에 나선 외항사만 3곳이며, 기존에 운항을 이어오던 외항사들도 증편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외항사들의 이러한 관심에 내년 하절기 항공편 운항 횟수가 개항 이후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내년 하계시즌 인천공항의 슬롯 배정횟수가 약 27만7,000회(일 평균 1,294회)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27일 밝혔다.이는 지난 14∼17일(현지시간)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TCC(관광융합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양양발 서울 김포노선에 첫 취항했다고 20일 밝혔다.양양∼김포 노선은 지난 17일부터 금·토·일요일에 각 1편씩 운항해 주 3회 운항한다. 성수기 고속도로를 통해 4시간 이상 걸리는 것과 달리, 하늘 길을 이용해 40분 만에 김포국제공항에서 양양국제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플라이강원 관계자는 “강원도 양양은 동해안 파도 덕분에 많은 서핑 여행객들이 찾는 인기 관광지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신규 취항을 결정했다”며 “또한 이국적인 프라이빗 비치로
에어부산은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 첫 취항 이후 현재까지 인천~동남아시아 노선의 평균 탑승률이 84% 수준을 보이며 순항 중이라고 21일 밝혔다.에어부산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및 수요층 확대를 위해 지난해 11월 12일 인천~닝보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인천공항에서의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선전 △청두 △세부 △가오슝 노선에 잇달아 취항하며 현재 중국·필리핀·대만 등 3개국 5도시를 운항하면서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지난해 5월 배분받은 중국 운수권을 전부 활용하고 있다.에어부산에 따르면
에어서울이 동계시즌 일본 노선을 대거 운항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일본에 대한 반감 여론으로 수요가 감소한 것에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하지만 갑작스런 운항 중단 통보 조치로 예약고객들은 스케줄을 수정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 갑작스런 ‘운항중단’ 문자 통보… 예약 고객 ‘당황’ 에어서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0일 동계시즌 운항 스케줄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일본 노선 4개에 대해 내년 3월 28일까지 추가로 운항 중단 결정을 내렸다.이로써 에어서울의 동계시즌 비운항 일본 노선은 앞서 운항
국내 LCC업계가 일본, 중국, 홍콩 등 단거리 주요 노선에서의 잇단 악재로 ‘삼중고’를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에어부산은 지난 27일 “현재 주 7회 운항 중인 부산~대만 가오슝 노선을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주 9회로 증편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도 부산~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주 14회에서 주 17회로 증편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만의 수도와 제2의 수도로 향하는 하늘길을 한층 넓힌 것이다.티웨이항공도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2
우려가 끊이지 않던 항공업계 실적 악화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LCC업계 선두주자로서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제주항공이 20분기, 무려 5년 만에 적자를 마주하게 됐다.제주항공은 지난 6일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130억원의 매출액과 함께 274억원의 영업손실과 29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앞선 1분기에 비해 20.3% 감소했으나,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10.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도 창립 이래 처음 7,0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최근 한일관계 악화로 인해 항공업계의 타격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스타항공이 중국 최대 LCC와 협력관계 구축에 나섰다. 일본발 악재를 넘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스타항공은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 힐튼 홍차오 호텔에서 중국 LCC 춘추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약속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와 왕즈지에(WANG, ZHI JIE) 춘추항공 총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선 활성화 및 관광·항공산업 성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춘추항공은 2
2016년 중국발 ‘사드 보복’ 악재를 피해 일본으로 향했던 LCC업계의 표정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일본 노선을 앞 다퉈 늘려놓은 상황에서 일본발 악재를 마주하게 됐기 때문이다.제주항공은 이달 초 무안 및 제주와 일본 후쿠오카를 잇는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앞선 5월에는 인천과 일본 시즈오카를 잇는 노선도 새롭게 취항하는 등 일본 공략에 꾸준히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월초 시작한 ‘스탬프 랠리 시즌2’도 일본 공략 강화의 일환이다. 1년간 제주항공 일본 노선을 7회 왕복 탑승하면 기본 적립 포인트에 더해 3
미국 항공사 델타항공이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지분 4.3%를 매입했다. 업계에서는 사모펀드 KCGI와의 경영권 분쟁에 있어 한진그룹의 백기사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21일 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지난 20일 한진칼 지분 4.3%를 매입했다고 발표하면서 규제당국의 허가를 받아 지분율을 1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에드워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는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대한항공과의 조인트 벤처 제휴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의 관계는 우호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보잉 737-맥스8 항공기가 잇단 추락사고로 전 세계적인 운항 중단 사태를 빚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해당 기종을 도입했던 이스타항공이 대체기를 들여오기로 했다.이스타항공은 29일 보잉 737-800 기종 2대를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규 도입은 보잉 737-맥스8 운항중단 장기화에 따른 조치라는 것이 이스타항공의 설명이다. 해당 신규 항공기는 오는 7월 중 도입돼 성수기 및 하반기 노선 확대에 투입될 예정이다.이스타항공은 또한 “반납예정이었던 기재의 리스연장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해외 교육기부 활동 ‘아름다운 교실’이 올해도 시작됐다.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봉사단 14명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 희망학교’에서 ‘아름다운 교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국인이 설립한 ‘캄보디아 희망학교’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42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봉사단은 학교 놀이터 도색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보수 활동은 물론,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진행되는 아시아나 현직 승무원 및 정비사의 항공직업 관련 특강도 실시했다. 캄보디아 청소년들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에어서울이 우베를 향한 하늘길을 열었다.28일 에어서울은 ‘인천-우베’ 노선에 첫 취항한다고 밝혔다. 일본 야마구치현의 우베에 월·수·토요일 주 3회 운항하는 스케줄이다. 해당 노선에는 국적사 중 에어서울이 단독 운항한다.우베는 천년의 역사를 지닌 온천 등 인본 인기 휴양지로 꼽힌다. 도심에서 벗어나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에어서울 관게자는 “한동안 우베로 가는 직항편이 없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고객분들이 많았다”며 “에어서울의 우베 취항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서울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관광지에 지진이 나면 항공권을 취소해도 될까. 국내 항공사의 대답은 “NO”다. 규모 5.0이 넘는 강진에도 취소 수수료를 징수하고 있다. 천재지변에도 위약금을 물리는 행태에, 여행 우려 지역에 대한 소비자의 ‘걱정’을 단순 ‘변심’으로 취급한다는 지적이 거세다.◇ 집 무너지고 정전되는데… “여행 문제없다?”지난달 23일 국내 신생 저가항공사 에어서울은 일본 요나고를 향한 하늘길을 열었다.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에어서울만 ‘인천-요나고’ 노선을 운항해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단독 신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에어부산이 부산과 대구를 거점으로 한 영남권 신규취항에 박차를 가한다.31일 에어부산은 올해 12월, 부산과 대구에서 출발하는 4개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12월 7일과 14일에는 ‘부산-싼야’ ‘대구-싼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또 23일에는 ‘대구-오사카’ ‘대구-삿포로’ 노선에 첫 날개를 펼 예정이다.운항 스케줄은 ‘부산-싼야’ 노선 수‧목‧토‧일요일 밤 10시5분 김해공항 출발 예정이다. ‘대구-싼야’ 노선은 수‧투요일 밤 10시에 대구공항을 출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동계시즌을 맞아 국내항공사들이 일제히 운항편수를 늘릴 예정이다.30일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16년 동계기간 정기편 항공운항 스케줄’을 인가했다. 미주 등의 일광절약시간제에 따라 운항시각을 변동하거나 계절적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다.이번 시즌에는 국내선 92개 항공사가 총 387개 노선에 왕복 주 4316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 동계시즌과 대비해 운항횟수가 주 410회 증가한 양이다.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9%를 차지했다. 이어서 일본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티웨이항공이 대구발 필리핀 세부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28일 티웨이항공은 12월 15일부터 ‘대구-세부’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주 5회 운항에 나설 방침이다. 스케줄은 월‧수‧목‧금‧일요일 오후 9시 30분 출발하는 일정이다. 총 비행시간은 4시간35분이 소요된다.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을 기반으로 세계 주요도시에 신규취항을 늘려나가고 있다. 앞서 취항한 ‘대구-홍콩’ 노선에 이어 세부, 홍콩, 도쿄, 후쿠오카, 카이베이, 상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이 인도 델리를 향한 하늘길을 연다.24일 대한항공은 오는 12일부터 인천발 델리행 노선에 취항한다고 밝혔다. 델리는 인도 북부 무역 및 상업의 중심지로 타지마할, 자이푸르 등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 유명 관광지다. 삼성전자, IBM 등 글로벌 업체가 다수 진출한 IT의 메카로도 사랑받는 도시다.이번에 대한항공이 신규 취항하는 ‘인천-델리’ 노선에는 주5회 정기편이 운항된다. 출발편은 오후 12시4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20분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후 7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여수발 제주행 하늘길을 연다.10일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30일부터 ‘여수-제주’ 구간 신규취항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계 스케줄 변경 운용에 발맞춰, 해당 노선을 하루 1회 운항할 예정이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운항에 나선다.여수 출발편은 매일 오후 3시 30분에 출발해 4시 1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돌아오는 편은 오후 2시에 출발해 2시 45분에 도착하게 된다. A320기종이 투입돼 총 156명의 승객을 수송할 계획이다.서남권 지역민들은 제주 왕래에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항공기 소음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공항 주변지역 거주자들이다. 이곳 주민들은 5분에 한 대 꼴로 지나가는 항공기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소음피해지역권 주민을 위해 매년 사업비를 마련한다. 국고 보조금과 공항공사의 자체부담 사업비로 매년 약 500억에서 600억원을 마련해 인근 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보상하고 있다.최근 이 소음부담금의 상당액이 항공사 주머니로 들어갔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 황희 의원은 27일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공항소음 대책사업비’ 자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