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에 첫 내부 출신 행장이 탄생한다. 김진균 수협은행 수석부행장이 최근 차기 은행장으로 내정됐다. 치열한 경합 끝에 행장 후보로 낙점된 그의 앞에는 다양한 과제들이 산적해있다.◇ 수협은행장 인선 마무리… 첫 내부 출신 행장 탄생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28일 서류전형을 통과한 10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뒤, 김진균 수석부행장을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앞서 수협은행 행추위는 1차 공모에서 후보를 선정하지 못하고 재공모를 진행했다. 2차 공모에는 11명의 후보자가 지원
수협은행이 차기 행장을 선임하기 위해 2차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1명이 도전장을 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이동빈 현 수협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은행장 인선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차기 은행장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그 결과, 수협은행 내부 출신 5명, 외부 출신 6명 등 총 11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부 출신으로는 박석주 전 수협은행 부행장과 이길동 전 수협중앙회 신용부문 수석부행장
수협은행이 차기 행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금융권에선 향후 인선 절차가 녹록지 않게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행장추천위원회 내부에서 후보 추천을 두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서다. 실제 벌써부터 뒷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지난 11일 은행장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이동빈 현 수협은행장의 임기가 오는 10월 24일 만료됨에 따라 후속 인선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수협은행 내부 규정상 은행장 임기만료일 60
이동빈 수협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동빈 행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24일 만료된다. 내부 정관상 행장추천위원회는 수협은행장 임기만료 도래 시 40~60일 전에는 구성돼야 한다. 이에 이르면 다음 달 말께면 후임 인선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업계 안팎에선 이 행장이 연임 도전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 행장은 2017년 10월에 취임했다. 그는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된 후 첫 민간 출신 수협은행장이다. 수협은행
수협은행 감사에 홍재문 은행연합회 전무가 내정됐다.수협은행 감사추천위원회는 지난 21일 회의를 열고 홍 전무를 감사 후보자로 추천했다. 수협은행은 이번 감사 후보자 결정을 위해 네 차례나 공모를 진행했다. 후보를 놓고 의견 일치가 되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수협은행 감사추천위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해양수산부 각각 추천한 사외이사 3명과 수협중앙회장이 추천한 2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다. 중요한 의사 결정 안건은 정족수의 3분의 2(사외이사 5명 중 4명)가 찬성해야 통과된다. 정부와 수협중앙회
9,034억원. 수협이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 받은 뒤, 아직 못 갚은 돈이다. 수협은 2001년 공적자금 1조1,581억원을 긴급 수혈 받은 후, 현재까지 2,547억원만을 상환했다. 100% 상환까지 갈 갈이 먼 가운데 수협 내에선 억대 연봉자들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어가 인구는 14만7,000여명에서 11만6,000여명으로 하락했다. 수산자원과 어가 인구 감소로 수산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
수협은행이 오는 31일 제24회 바다의 날을 앞두고 대규모 해안 정화활동을 펼쳤다.수협은행은 지난 18일 경남과 전남, 제주 등 세 곳에서 대규모 해안정화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바다와 친구 되는 날’이라는 주제로 거제수협 청곡어촌계, 산안군수협 방축어촌계, 한림수협 협재어촌계와 함께 진행한 이번 해안정화활동에는 이동빈 은행장을 비롯한 Sh사랑海봉사단 직원과 가족, 수협중앙회 어촌지원부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정화활동 당시 남해안지역 50mm, 제주지방은 최대 500mm가 넘는 폭우와 강풍이 하루종일
수협은행이 민원율 증가세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금융권의 지난해 민원현황을 공개했다. 수협은행은 은행권에서 환산 민원건수(고객 10만명 당)가 가장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수협은행의 고객 10만명당 환산민원은 8.8건으로 전년(2.7건)보다 230.3% 크게 증가했다. 환산민원은 회사 간 영업 규모와 회원수 등의 차이를 감안해 추산하는 지표다. 수협은행은 총 민원건수에서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수협은행의 총 민원건수는 지난해 238건으로 전년(54건)보다 340.7% 증가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코스피 상장사인 아세아의 신규 상근감사 후보를 놓고 선임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아세아는 오는 15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본사 1층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주총 안건으로는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된다.아세아는 이동빈 한영회계법인 디렉터를 신규 상근감사 후보로 올렸다. 이동빈 후보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한 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매니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에서 억대 연봉 직원이 최근 4년새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적자금상환이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봉 잔치’에만 혈안을 돼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 수협은 신의 직장?… 억대 연봉자 4년새 4배 ↑수협은 IMF 외환위기 시절 심각한 경영난에 빠져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곳이다. 정부가 2001년 수협에 투입한 공적자금 규모는 1조1,581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자금을 지원받은지 17년이 흘렀지만 공적자금 상환은 더디기만 하다. 수협은 십수년간 단 한차례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SH수협은행장에 이동빈 전 우리은행 부행장의 선임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이원태 전 행장이 사퇴한 이래 반년만에 경영 공백이 해소된 가운데 이동빈 신임 행장의 어깨는 무겁다.수협은행은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은행장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에서 추천한 이 전 부행장을 신임 행장으로 최종 선임했다고 밝혔다.이 행장은 35년 경력의 금융맨이다. 원주고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지난 1983년 상업은행에 입행하며 은행원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우리은행 기업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음종환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이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과 이른바 ‘김무성 수첩’ 사태로 진실공방에 휩싸인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내가 그렇게 얘기할 만큼 허접한 사람이 아니다”면서 사건의 단초를 제공한 문제의 술자리에서 이 전 비대위원에게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에게 줄대고 있다고 얘기했을 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앞서 음 행정관과 이 전 비대위원은 지난해 12월18일 경복궁역 근처 B술집에서 만났다. 음 행정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음종환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과 이준석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이 13일 밤 서울 도심의 한 술집에서 우연히 맞닥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수첩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을 때라 두 사람의 조우는 불편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음 행정관은 이 전 비대위원이 술집에 들어서자 기자들 앞에서도 고성을 질렀다는 후문이다.두 사람이 마주친 곳은 공교롭게도 지난해 12월18일 이동빈 청와대 제2부속실 비서관과 손수조 부산 사상구 당협위원장 등과 술자리를 가졌던 곳이다. 이후 이 전 비대위원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대표의 수첩에 적힌 K와 Y가 김무성 대표 자신과 유승민 의원이라는 것이 청와대 행정관의 발언으로 확인되면서 파장이 어디까지 번질지 예측이 불가능한 상태다. 벌써부터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정국에 어떤 영향을 줄지 정치권에서는 촉각이 곤두서 있다.이번 ‘김무성 수첩사건’으로 확실히 알 수 있는 부분은 두 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당청갈등, 보다 정확하게는 청와대와 비박계의 골이 생각보다 깊다는 사실이다. 또 다른 하나는 정윤회 문건파동에 대해 검찰수사가
○… “행정관까지 나서서 헛소리”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같은 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에 적힌 ‘문건 배후 K, Y’의 발설자로 지목된 음종환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에 대해 비판한 말. 그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문고리 3인방은 비서관도 부족해 행정관까지 나서서 헛소리하고 돌아다니고 이게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인 뒤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고리 3인방의 사퇴 요구가 일축된 것에 대해 “오히려 면죄부보다 더 큰 힘을 실어줘 버렸으니 진짜로 문고리 3인방이 실세가 돼 버렸다”고 지적.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준석 전 비대위원과 음종환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이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의 새국면을 열었다. 사건의 배후로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지목한 것. 이와 관련,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음 행정관의 발언이라고 주장한 반면 음종환 행정관은 이를 부인하며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목한 사실을 밝혔다. 양측의 서로 다른 입장 표명으로 사건은 다시 진실공방에 빠졌다.공방의 단초는 김무성 대표의 수첩이 제공했다. 김 대표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수첩을 들여다보다 언론사 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수첩파동이 일파만파로 번지는 가운데, 수첩에 이름이 올라있던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음종환 청와대 행정관이 정윤회 문건파동의 판을 키운 세력 뒤에는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14일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준석 전 비대위원을 비롯해 손수조 부산 사상구 당협위원장과 음종환·이동빈 청와대 행정관 등 4명은 청와대 인근에서 저녁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음종환 행정관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나 박관천 경정 중 한 명이 내년 20대 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