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국방부 출신 인재를 새 사장으로 맞았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사장 선임으로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실적이 다소 주춤한 상황인 만큼 실적 개선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한미글로벌은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던 김인호 박사를 신임사장으로 영입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김 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영국 레딩대학교에서 건설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건축 분야의 전문가로 여겨진다.김 사장은 국방부 재직 당시 군사시설기획관 등 건설분야
에몬스가구가 강남권에 서울 최대 규모의 매장을 열고,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선다. 에몬스는 이외에도 하반긴 내 수도권과 지방 등에 대규모 전시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최근 주춤한 실적을 이어오고 있는 에몬스가 전시장 확대로 반등의 불씨를 지피는 모습이다.에몬스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에 2,541㎡ 규모의 전시장을 열고,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논현 전시장은 서울 내 가구거리의 ‘메카’로 여겨지는 논현동 가구거리에 위치하고, 서울 내 에몬스 전시장 중에서 최대규모로 조성됐다.에몬스 논현 전
KCC건설의 그룹 그늘을 벗어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간 꾸준히 이어온 내부거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출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비주력 부문으로 여겨졌던 주택 및 분양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도 홀로서기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내부거래 줄고 분양매출 늘고’ KCC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1조6,4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4% 증가한 매출이자, KCC건설의 사상 최대 매출이다. 지난해 영업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7% 늘었다.KCC건설은 그간 KCC그룹
고급 주택 전문사 상지카일룸이 인테리어 사업 진출을 모색 중이다. 최근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발 맞춰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사업을 신사업으로 낙점한 모습이다. 매출 증가세에도 수익성 하락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신사업으로 향후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지 이목이 쏠린다.상지카일룸은 최근 국내 인테리어 회사 인수 검토 등 인테리어 분야로의 신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상지카일룸은 현재 ‘카이로스디자인그룹’과 인테리어 사업 진행에 대한 구제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카이로스디자인그룹은 1998년 설립된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의 올해 실적이 주춤하고 있다. 부동산개발 사업 자회사의 실적이 대폭 하락한 것이 연결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그간 한미글로벌의 최대 매출 기록에 큰 영향을 끼치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지만, 올해 전체 실적에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1분기 실적 ‘뚝’… 부동산개발 사업 ‘삐걱’한미글로벌은 1996년 한미건설기술을 모체로 설립된 국내 최초 건설사업관리 전문회사로, 건설사업관리 등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는 도시형 생활주택사업을 비롯해
현대약품 오너 3세인 이상준 사장이 회사의 공동대표에 선임된 지 약 2년3개월이 흐른 가운데 이렇다 할 경영 성과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나마 연구개발(R&D)에 꾸준한 투자를 하면서 상품비중을 줄이고 미래먹거리 개발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 ‘절반의 성공’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지난해 매출 1,349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2018년에 이어 연달아 창사 최대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1.19%에 불
광동제약이 자사 장수상품인 마시는 비타민C 음료 ‘비타500’ 광고 모델에 최근 인기 캐릭터로 급부상한 EBS 연습생 펭수를 발탁했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펭수를 광고모델로 선정하면서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가운데, 비타500도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시 20년 맞은 비타500, 광동제약 효자상품 되다비타500은 지난 2001년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출시 첫 해부터 2,623만병이 판매되면서 53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 광동제약의 효자상품으로 등극했다. 당시 광동제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저마다 새로운 다짐과 각오, 목표로 한 해를 시작하는 시기다. 올해는 특히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시점으로서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기업들의 새해 화두는 수장들이 내놓는 신년사를 통해 엿볼 수 있다. 그 해 주요 당면과제와 목표, 그리고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 등이 모두 담기기 때문이다.올해 철강업계 신년사에서 공통적으로 포착되는 키워드는 ‘위기’다. 전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와 높아지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 ‘위기 공감대’가 확
LG전자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생활가전 판매 호조가 매출 증대를 견인하면서 ‘생활가전의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특히 생활가전 사업부는 역대 처음으로 매출액 5조원을 돌파해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역대 3분기 중 최대 매출액 달성… 생활가전 매출 5조원 돌파LG전자는 올 3분기(7~9월) 연결기준 매출액 15조7,007억원, 영업이익 7,814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와 4.4% 증가했다. 역대 3분기 실적으로 보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업계 3대장이 지난해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성장세를 보인 반면, 넷마블의 영업이익은 절반 이하로 하락했다.우선 넥슨의 모회사 넥슨재팬은 작년 매출 2,537억 엔(2조5,296억원), 영업이익 983억 엔(9,8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8%, 9%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특히 PC와 모바일 모두 연간기준 최대매출을 달성했다.이는 글로벌 각지에서 다양한 타이틀이 인기를 끈 덕분으로 보인다.넥슨은 “작년 서비스 15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가 광고 등 주요 수익원의 성장에 분기기준 최대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보였다.9일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889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한 수치로, 분기기준 역대 최대치다. 카카오는 “광고, 콘텐츠, 기타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었다”고 설명했다.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광고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 성장한 1,664억원을 기록했다. 또 콘텐츠 플랫폼 부문 매출은 게임, 뮤직, 유료 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및 스마트폰 사업 선방으로 분기기준 최대매출을 달성했지만, 가전사업에선 부진을 이어갔다.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0조5,600억원, 영업이익 15조6,40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기 대비 소폭 하락한 실적이지만,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선 각각 19.82%, 58% 올랐다.성장을 이끈 건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이다.전년 동기대비 DS부문의 매출은 24%, IM부문은 21%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도 각각 55%, 82% 올랐다. 특히 IM부문의 성장세는 1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가 광고와 콘텐츠 플랫폼의 실적호조로 분기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10일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6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최대치를 갱신한 성적이다. 앞서 카카오의 분기 최대매출은 지난해 4분기 올린 4,538억원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요 사업인 광고와 콘텐츠 부문의 성장이 돋보인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대비 11% 성장한 1,514억원을 기록했다.카카오는 “저효율 네트워크 광고의 제외로 110억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궁금해서 깔아봤는데, 5분 정도 해보고 지웠다” “내 캐릭터가 뭘 하고 있는지 도대체 모르겠다”리니지M이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일각에선 여전히 의문을 보낸다. 최신 게임에 비해 그래픽도 나쁘고 인터페이스도 답답할 정도인데, 인기몰이의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 하지만 리니지M에는 과거 또는 현재에도 리니지1을 즐기는 이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게 있다는 평가다.◇ 매출·다운로드 수 올랐는데… 비판이유는?한달 전 출시된 리니지M은 21일 오후 12시 기준 여전히 양대 앱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엔씨소프트가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와의 ‘리니지의 리메이크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 최근 출시한 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초기 매출이 넷마블 리니지2레볼루션의 기록을 넘어선 것. 업계에선 유저 층의 충성도 등을 고려하면 넷마블이 뒤집기엔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다.◇ 엔씨소프트 vs 넷마블 '일진일퇴 공방전'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리니지 시리즈’는 한국 게임사에 큰 획을 그은 콘텐츠다. 초고속 인터넷이 막 보급되던 1998년 탄생한 리니지1은 출시 3년 만에 동시접속자 수 30만명을 넘기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넷마블의 코스피 입성이 임박했다.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넷마블은 최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규정상 상장예비심사 통과 이후 6개월 이내 상장절차를 마무리해야 해, 늦어도 내년 6월까지는 기업공개가 완료될 예정이다.한국거래소는 16일 상장위원회에서 넷마블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표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JP모건이다. 넷마블 공모규모는 2조원대로 추정된다. 예상 시나리오대로 흘러간다면 넷마블은 시가총액 10조원 규모로 코스피 30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3분기 실적표를 받고 활짝 웃었다.8일 넷마블은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넷마블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35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최대매출에 해당하는 양으로, 작년 3분기에 비해 27.5% 증가한 수준이다. 누적매출은 1조 선을 돌파해 1조374억원으로 집계됐다.영업이익도 늘었다. 작년보다 12.2% 늘어난 636억원을 기록했다.이중 해외매출 비중은 5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스톤에이지’ 등이 매출을 견인한 주력게임으로 꼽혔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