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우리나라에도 맛있는 음식이 넘쳐난다. 너무나 그 종류가 많아서, 웬만한 호텔 뷔페에 가면 그 종류를 헤아리기도 힘들 정도다. 세계 각국의 음식들이 핵융합을 일으킨 듯 이름도 모를 퓨전 요리가 많아졌다. 음식의 모양과 때깔은 물론 저마다 고유하고 독특한 냄새는 미각 보다 먼저 풍미로서 우리에게 성큼 다가온다. 대체 무슨 음식을 먼저 먹어야 할까?호텔은 그렇다 치고, 요즘은 코로나19로 갈 수 없는 공항 라운지는 얘기가 좀 다르다. 호텔급은 아니더라도 몇가지 맛있는 요리가 있는 진열장 보다 더 인기 있는 곳이 있다. 다름 아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혼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기준으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졌다. 하지만 주요 경합지에서 패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하기로 하면서 미국은 혼란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간접선거인 미국 대선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270명 이상을 차지하는 후보가 당선된다. CNN 대선 득표 현황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현재 선거인단 253명을, 트럼프 대통령은 213명을 확보했다. 대통령 당선을 위한 ‘270명’까지 바이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최대 경합지로 꼽히는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신 격전지로 떠오른 오하이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4일(현지시간) CNN 등 매체의 개표 현황 지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남부 선벨트 핵심 경합주인 플로리다에서 95% 개표 기준으로 51.2%를 득표, 47.8%를 득표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3.4%p 앞서고 있다. 플로리다는 선거인단 29명을 보유해 이번 대선 주요 경합주 중 최대 격전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선 당일(3일) 밤 초기 개표 시 자신에게 우세한 상황이 나오면 개표가 종료되지 않더라도 승리를 선언하겠다고 측근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 발언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몇 주간 이 시나리오를 은밀히 얘기했다”며 이 시나리오란 오는 3일 투표가 마감된 뒤 대선 승리를 위해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할 수 있을지 불분명하더라도 일부 경합주에서 자신이 우세
오는 11월 3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트럼프 캠프와 바이든 캠프 모두 막판 유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낙관론을 펴면서 참모들을 독려하고 있고, 여론조사 및 선거인단 분석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자만하면 안 된다며 조심하는 분위기다. ◇ 트럼프, 격차 줄이기에 나서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선거 데이터를 분석하는 비영리단체 ‘미국선거 프로젝트’는 이날 오후 기준으로 44개주와 워싱턴D.C에서 2,960
주방가전 업체 해피콜이 꺼져가는 ‘양면 프라이팬’ 신화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창사 이래 첫 여성 CEO를 영입하며 분위기 전화에 나선 해피콜이 2016년 사모펀드(이스트브릿지-골드만PIA 컨소시엄) 체제에 들어선 이후 급격히 꺼져가는 성장 엔진을 되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내리막길 걷는 해피콜… 여성 CEO로 돌파구해피콜이 20여일간 공석으로 남아있던 대표이사 자리를 채웠다. 지난 23일 해피콜은 신임 수장에 박소연 대표를 선임하고 하반기 경영에 돌입했다. 서울대 생물교육학과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하원 435석 모두와 상원의 3분의1(35석)을 새로 채우는 미국 중간선거가 6일(현지시각) 열린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미래가 달린 선거인 것은 물론, 백악관으로서는 집권 후 처음으로 시민의 평가에 노출되는 무대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접전지역으로 유세를 다니며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역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앞세워 막바지 표심 잡기에 나섰다.◇ 민주당의 하원 탈환·공화당의 상원 방어가 유력거의 모든 여론조사기관들은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빼앗아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노벨경제학상은 그 해의 뛰어난 업적보다는 시대상에 맞는 연구를 진행했던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경향이 있다. 달러의 금 태환이 중지되고 오일쇼크가 터졌던 1974년에 프리드리히 폰 하이에크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것, 2008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신고전주의 경제학자들의 수상이 줄어든 것 등이 대표적인 예다. 때문에 노벨상 위원회의 선택은 수상자들의 업적에 대한 존중뿐 아니라 그 해에 중요시된 가치가 무엇인가에 대한 메시지로도 해석된다.미국의 데이터조사‧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20일(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가 22일 서울에서 특별회기를 열었다. 이번 특별회기는 미국 미역대표부(USTR)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한미 FTA 개정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FTA 개정협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트럼프 행정부의 제조업 보호주의 성향으로 볼 때, 자동차와 철강 분야 무역수지적자 문제를 협상의제로 올려놓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FTA 발효 전 116.4억 달러였던 우리의 대미 상품수지는 지난해 232.5억 달러로 약 2배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미국의 대권을 거머쥐기 위한 ‘100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대선후보인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는 초반 주요 승부처로 꼽히는 ‘러스트벨트’(Rust Belt·쇠락한 중서부의 제조업 지대)를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이곳의 승패가 전체 판세를 좌우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은 펜실베이니아 주(州) 필라델피아 전당대회 다음날인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버스 투어를 시작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부통령 후보 팀 케인과 함께 펜실베이니아주 서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유진그룹의 ‘핵심’이자 레미콘·아스콘 등 건축자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유진기업. 유진기업이 공시에서 사외이사 재직기간을 빼놓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의혹이 일고 있다. 이 사외이사는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외이사 재직기간만 빠진 보고서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내용을 확인한 결과, 유진기업은 지난 1분기보고서 ‘임원의 현황’ 부분에서 사외이사 2명의 재직기간을 기재하지 않았다.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에 따르면 이사와 감사, 그리고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안용찬 애경그룹 생활항공부문 부회장 겸 제주항공 경영총괄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번 제주항공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지난 28일 제주항공은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와 안용찬 부회장, 박영철 제주항공 경영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특히 안용찬 부회장의 경우 ‘회장 사위’로 업계에 잘 알려져 있지만 전문경영인으로서의 능력도 인정받고 있어 이번 사내이사 재선임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안용찬 부회장 “제주항공, 애경그룹의 미래를 짊어질 신성장동력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공격적 슬라이딩 논의 필요가 화제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강정호의 부상을 계기로 주자들의 공격적인 슬라이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9일 “메이저리그는 홈플레잍 충돌 방지법을 만들었다”며 “지금은 2루 등 각 베이스에서 주자들이 자행하는 위협적인 슬라이딩을 막는 방법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지난 18일 강정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으나 왼쪽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4번 타자 강정호가 화제다. 4번 타자 강정호가 시즌 11, 12호 홈런과 함께 100안타를 돌파했기 때문이다.23일 4번 타자 강정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동점포와 역전포, 메이저리그 진출 첫 연타석 홈런, 100안타 돌파 등의 신기록을 달성했다.현재 12개의 홈런과 100안타를 친 4번 타자 강정호는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내년 주전자리 확보에도 청신호다.한편 강정호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이외에도
[시사위크=박상혁 기자]강정호가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과거 강정호의 고교시절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강정호, 이렇게 잘생겼었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는 강정호의 광주일고 시절 인증샷이 공개됐다. 사진 속 강정호는 지금과는 다른 계란형 얼굴에 이목구비가 뚜렷해 마치 연예인급 외모를 자랑했다.한편 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시즌 13·14호 2루타를 날리며 시원한 장타력을 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 약 13억4000만원이 몰수됐다. 미국 법무부는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와 122만6000 달러 몰수를 끝으로 미국 내 재판을 종결한다는 합의서를 작성한 사실을 밝혔다. 이 금액은 재용 씨 소유의 주택 매각 대금과 재용 씨 부인 박상아 씨의 미국 내 투자금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법무부는 지난해 2월 캘리포니아 주 중앙지법으로부터 재용 씨 소유였다가 팔린 캘리포니아 주 뉴포트비치 소재 주택의 매각대금 잔여분 72만6000 달러의 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와 장남이 위장전입 의혹에 휩싸였다.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6일 중·고교 입학을 앞둔 장남의 서울 강남 8학군 진학을 위해 당사자와 배우자가 두 차례에 걸쳐 위장전입을 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유 후보자의 장남이 초등학교 6학년이던 1993년 8월 배우자와 장남만 서울 강남구 도곡동 주공아파트로 전입했다. 이어 장남이 중학교 3학년이 된 1996년 4월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현 래미안 대치청실)로 다시 주소를 옮겼다. 반면 유 후보자는 서초구 양재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소녀와 송아지의 우정 영상이 인기다.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지난 4월 오른 소녀와 송아지의 우정 영상은 5일까지 347만명이 시청했을 만큼 전 세계 각국 누리꾼의 사랑을 받고 있다.소녀와 송아지의 우정 영상의 주인공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살고 있는 5살 소녀 브리나와 그의 송아지.소녀와 송아지의 우정 영상이 촬영된 배경은 헛간 같은 공간이다. 이곳에 송아지 두 마리가 누워 있다. 소녀는 송아지의 주변을 돌아다니거나 엎드린 자세로 송아지 옆을 배회한다.소녀는 송아지 머리맡에서 머리를 긁어주기도 한다. 또 송아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미국 대학평가에서 프린스턴 대학교가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하버드가 이름을 올렸다.미국의 학교평가기관인 ‘US뉴스 & 월드리포트’는 9일(현지시간) 미국의 1,8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입학성적과 지원경쟁률, 졸업률, 평판도, 학교 재정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평가 결과, 프린스턴대가 ‘종합대학 부문’ 1위에 올랐다.하버드는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예일대, 공동4위에는 컬럼비아와 스탠퍼드, 시카고 대학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7위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듀크대학과 펜실베이니아대학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친딸 살해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25년 간 옥살이를 한 재미동포 이한탁씨가 22일(현지시간) 석방됐다.지난 19일 이씨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하우츠데일 주립교도소에서 해리스버그의 연방법원 중부지방법원으로 옮겼으며 보석 심리에서 최종 보석 석방을 허락받았다. 이로써 1989년 구속된 이후 처음으로 교도소 밖을 벗어나게 됐다.그렇다고 이씨가 완전히 자유의 몸이 된 것은 아니다. 이씨에 대한 방화 및 살인 혐의 적용이 잘못됐다는 연방 법원의 판결에 대해 검찰이 120일 내에 항소하거나 다른 증거를 찾아 재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