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뒷걸음질 쳤다.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주주환원정책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작년, 연간 순이익 전년 대비 3.3%↓하나금융은 지난해 연간 기준 순이익 3조4,516억원을 시현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1,190억원) 감소한 수치다. 작년 순이익은 4분기 4,73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5% 줄었다.하나금융 측은 작년 순이익 감소에 대해 “선제적 충당금 적립, IB자산 관련 평가손실 등 비경상적인 비용인식이 영향을 미쳤다”
하나금융그룹이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안정을 꾀했다. 8개 계열사 중 7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연임을 결정했다. CEO 교체 계열사 명단에는 하나생명 1곳만이 이름을 올렸다. ◇ 계열사 8곳 중 7곳 대표 연임 하나금융그룹은 14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각각 열고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하나에프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하나펀드서비스, 하나벤처스 등 8개 계열사의 CEO 후보를 추천했다. 박승호 하나캐피탈 사장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사장 △민관식 하나
자동차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하 적용 기간이 올 연말까지여서다. 정부의 결정에 따라 자동차 개소세 부담 비율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조만간 열릴 국회 본회의에 이목이 집중된다.일각에서는 자동차에 대한 개소세 부과 의미가 퇴색된 점을 꼬집으며 자동차 개소세 폐지를 주장하기도 한다. 또 현재 자동차 업계는 반도체 부족 등으로 출고 지연을 겪고 있는데, 다수의 차량이 계약일로부터 출고까지 대기 기간이 반년 이상에 달해 한시적 개소세 인하는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이어진다.특히
코오롱플라스틱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감사를 선임할 예정인 가운데, 반대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오랜 기간 이어오고 있는 관행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코오롱플라스틱은 오는 29일 경북 김천에 위치한 김천 상공회의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된다.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이 중 감사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의 뜻을 표명하고 나섰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매년 주요 상장사들의
하나생명이 올해 들어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3분기까지 역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어서다. 대체투자 부문 이익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수장인 김인석 대표이사의 실적 관리 부담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3분기 누적 순이익, 전년 대비 뒷걸음질 금융지주사들은 올해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일궈냈다. 하나금융도 올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6,815억원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주력인 은행은 물론 주요 비은행사들이 견조한 실적을 낸 것이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실적이 좋은 만큼 연임에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세대교체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주목된다. ◇ 임기 만료 앞두고 거취 촉각… 경영 실적은 탄탄 금융권에 따르면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의 거취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전에 결정될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조만간 차기 계열사 대표이사 추천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그의 연임 여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윤 대표는 KEB하나
하나캐피탈이 소멸시효가 완성된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삭제하지 않고 보관한 사실이 적발돼 과태료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하나캐피탈에 대해 과태료 2,160만원을 부과하고 직원 1명에 주의 조치를 내렸다. 또 퇴직한 직원 1명에 대해 주의 수준의 위법사실 통지 처분을 부과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하나캐피탈은 소멸시효가 완성된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삭제해야 하는데 이를 보관한 사실이 드러났다.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신용정보사 등 이용자는 소멸시효 완성 등으로 상거래 관계가 종료된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지난해까지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이끌었지만 갈수록 녹록지 않아지는 경영 환경을 감안하면 마음이 가볍지 않은 형편이다. 1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뒷걸음질 친 탓에 부담은 더해졌다. 여기에 하나캐피탈은 최근 IT 부문 시스템 강화라는 과제까지 받아들었다. ◇ 성장세 브레이크 걸리나 윤 대표는 2017년부터 하나캐피탈을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호실적을 바탕으로 재선임에 성공한 바 있다. 하나캐피탈은 지난해 순이익 1,204억원을 거둬 사상 최대 이익을 갱신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EB하나은행에 지성규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이 내정됐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달 28일 개최된 KEB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에서 지성규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연임 가능성이 거론되던 함영주 현 행장은 3연임 도전을 포기, 용퇴를 결정했다. 지성규 행장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1991년 하나은행에 입행해 중국 심양지점장,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설립단 팀장, 하나금융지주 차이나데스크 팀장, 글로벌전략식 실장 등을 거쳐 현재 하나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과 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아주캐피탈의 비정규직 비중이 최근 1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권이 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에 동참해 비정규직 축소에 나서고 있는 분위기와 사뭇 비교된다.◇ 비정규직 비중, 22%→26%… 1년 전 대비 4%p↑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이 달로 만 1년째를 맞았다.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여러 변화들이 금융권을 관통했다. 그 중에는 ‘고용 정책 이슈’를 빼놓을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하며 채용 확대와 고용 질 개선을 국정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했다.하나금융그룹은 1분기에 6,712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규모로, 2012년 1분기 외환은행 인수 후 최근 6년내 사상 최대치의 분기 실적이다.통합 시너지에 의한 안정적인 이익 기반 확보로 1분기 이자이익(1조3,395억원)과 수수료이익(5,910억원)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1조9,305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올랐다.하나금융그룹 측은 “소호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 중심의 대출 성장이 이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지주사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2조368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3.1% 증가한 수치다. 2005년 12월 하나금융지주 설립 이후 최고의 연간 실적이기도 하다.하나금융은 은행 통합 이후 시너지 효과가 지속적으로 발휘된 결과라고 설명했다.하나금융그룹은 4분기 개별로는 4,95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8.5% 증가한 규모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2.8% 감소했다.자본적정성도 전년말 대비 크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일회성 이익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지만 경영 환경을 갈수록 녹록지 않아지고 있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어깨는 더욱 무겁다.◇ 상반기는 좋았지만 하반기 전망 '우울'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은 지난해 3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 후 옛 하나SK카드와 옛 외환카드의 화학적 통합을 순조롭게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3월 연임에 성공했다. 하나카드는 지난 2014년 통합 법인을 출범한 후에도 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냈다.하나금융이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1조310억원을 시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수치로 2012년 상반기 이후 반기 기준 사상 최대의 실적이다. 본격적인 통합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며 실적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상반기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은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조4,499억원, 수수료이익은 13.9% 늘어난 9,854억원을 시현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 (NIM)은 1.92%로 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스마트 금융 시대를 맞이하면서 금융사들의 IT 인프라 강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하나캐피탈도 ‘IT 인프라 재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혀 시선을 끌고 있다. 하나캐피탈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지난 2월부터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하나캐피탈은 비대면 채널 통합운영부서인 e-금융센터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완료함으로써 스마트금융 기반을 확보하고 한 단계 높은 손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이번 ‘IT 인프라 재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하나캐피탈은 최신기술 기반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하나캐피탈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차세대 상담품질관리시스템인 ‘에모레이(Emo-Ray)’ 도입 후 상담불만 손님이 35% 감소하는 등 상담품질이 크게 개선됐다고 2일 밝혔다.복스유니버스에서 개발한 상담품질관리시스템은 통화시간, 음성의 크기, 음색, 음성의 높낮이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손님불만이나 오상담, 상담 미흡 등 향후 문제의 소지가 있는 콜을 자동으로 선별한다. 품질관리자는 선별된 불만 콜을 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한 후 상황에 따라 손님 재안내, 상담사 재교육 등을 할 수 있게 된다.기존 일부 시중은행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KEB하나은행은 21일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함 행장을 2년 임기 은행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함 행장은 2015년 9월 KEB하나은행 초대 통합은행장으로 취임한 후 전산통합과 노조통합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물리적·화학적 통합에 일조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하나금융그룹은 신임 하나캐피탈 사장에 윤규선 전 KEB하나은행 부행장, 하나펀드서비스 사장에 오상영 전 KEB하나은행 전무가 내정했다.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배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하나금융그룹 상반기 연결당기순이익 7900억원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412억원)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12년 상반기 이후 반기 기준 최고의 실적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실적은 특별한 일회성이익의 요인 없이 거둔 성과로”라며 “은행 통합에 이은 전산통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시너지 효과와 영업력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분기말 BIS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4.54%로 전분기 대비 111bp 상승했고, 고정이하 여신비율(NPL비율)은 2분기말 1.23%로 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서도 사외이사 후보들의 자격 논란이 뜨겁다. ‘방패막이’ 논란이 잇따르는 권력기관 고위층 인사의 영입 관행이 반복된 데다 ‘독립성’에 의문 부호가 붙인 인사들의 영입도 여전했던 탓이다. 아울러 일부 기업에서는 각종 논란 끝에 중징계를 받고 사실상 불명예 퇴진한 전직 금융권 수장을 사외이사까지 영입해 눈총을 사고 있다.◇ ‘취업제한’ 피했으나 곱지 않는 여론 ‘팽배’ 두산중공업은 지난 25일 정기 주총을 열고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임 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카드,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등 계열사 CEO와 지주 이사진 후보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관경위)는 수 차례 심의를 통해 계열사 CEO 및 지주 사ㆍ내외이사 후보를 심사하여 각 사의 이사회에 후보를 추천했다.추천된 후보들은 각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친 후 이달 말에 있을 주주총회에서 CEO선임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하나카드 사장 후보로 정수진 現 하나저축은행 사장, 하나생명 사장 후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