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시즌을 앞두고 임기 만료를 앞둔 최고경영자의 거취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연임에 성공한 이들도 있지만 임기 만료와 함께 사퇴 수순을 밟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특히 증권가 ‘최장수 CEO’로 꼽혀온 김신 SK증권 대표는 10년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신 대표 사퇴… 정준호 각자 대표 신규 선임SK증권은 오는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이날 SK증권은 정준호 리스크관리본부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과 전우종 각자대표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상정할
한국기업평가가 SK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6일 SK증권의 기업신용등급(A), 파생결합사채(A), 후순위사채(A-)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등급 전망 하향 배경으론 △수익성 부진 △시장 지위 저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 관련 재무건전성 관리 부담 등이 제시됐다.한기평은 SK증권에 대해 “높은 고정비 비중과 비경상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3개년(2020~2022년) 평균 판관
김신 SK증권 대표이사의 한숨이 깊어질 전망이다.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실적 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신용등급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수익성 저하 등의 이유로 SK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연속 적자에 신용등급 전망 적신호 SK증권은 올해 1분기 개별기준으로 1억6,453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28억원) 대비로는 적자로 돌아선 실적이다. 전 분기(-62억원) 대비로는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1
SK증권이 최근 중소 저축은행인 엠에스상호저축은행 인수를 결정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면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던 SK증권이 사업다각화로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 지난해 아쉬운 실적 낸 SK증권, ‘사업다각화’ 분주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증권은 엠에스상호저축은행의 지분 93.57%(431만9284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인수 금액은 390억4,768만원으로, SK증권 자기자본의 6.72%에 해당된다. 엠에스저축은행은 상장사 조
SK증권이 지난해 아쉬운 실적을 거둔 가운데 김신 대표이사의 총 보수액이 크게 증가해 주목을 끌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보다 42.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보다 60.6% 급감한 12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총 영업수익(매출)은 전년 대비 86% 늘어난 1조235억원을 시현했다. 증권업계가 전반적으로 지난해 증시 호황기를 맞아 호실적을 기록한 것과 사뭇 비교됐다. SK증권 측은 “자기매매 사업부문에서의 손실 발생이 손익에
다음 달이면 SK증권이 새로운 대주주를 맞이한 지 1년을 맞이한다. 업계의 우려를 딛고 SK증권은 순항세를 보이고 있다.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추락했던 신용등급도 제자리를 찾았다. 이에 따라 김신 SK증권 대표의 경영 리더십에 긍정적인 평가도 잇따르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김신 대표에게 한 가지 골치 아픈 이슈가 존재한다. 비앤비코리아와 관련된 투자 분쟁 이슈다.◇ 조직은 안정화됐는데… 마유크림 제조사 관련 투자 분쟁 심화 비앤비코리아는 ‘연예인 마유크림’으로 유명한 화장품 제조업체다. SK증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신 SK증권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증권업계 업황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실적이 적자전환해서다. 지난 7월 회사가 새로운 대주주를 맞이한 뒤, ‘홀로서기’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받아든 성적표라는 점에서 고민이 깊을 모양새다. ◇ 대주주 교체 후 수익 뚝… 험난한 홀로서기 SK증권은 7월 사모펀드 운용사인 J&W파트너스를 새로운 대주주로 맞이했다. SK그룹의 품을 떠나 26년만에 새 주인을 맞이한 것이다. J&W파트너스가 5년간 임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기로 한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