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지난해에도 대규모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적자규모가 줄어들며 수익성이 개선된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다.지난 1일 공시된 VCNC의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52억원의 매출액과 167억원의 영업손실, 19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보다 3~4배 큰 규모의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행진을 이어간 것이다.다만, 매출이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적자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2021년 3
이제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앱을 통해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의 택시를 부를 수 있게 됐다.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은 협업이지만, 타다의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타다 운영사 VCNC는 지난 11일 토스와 연동해 ‘택시타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타다 앱 설치 및 가입 없이도 토스 앱에서 타다의 택시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요금은 기존 타다 앱과 동일하다.이로써 토스와 타다는 모·자회사 간에 보다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타다를 매각하려던 입장을 돌연 선회해 ‘매각 철회’ 결정을 내렸다.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한 결과 더스윙이 (타다의) 최적 인수처라는 결론에는 다다르지 못했다”는 게 비바리퍼블리카의 공식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선 매각 철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비바리퍼블리카의 ‘갑작스런 변심’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매각 과정에서 타다의 실적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탓에 돌연 마음을 바꾼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실제 더스윙은 지난 두 달간 직접 경영 개선 활동에 참여해 타다의 실적개선을 도
타다가 연일 ‘위기설’로 뒤숭숭한 모습이다. 인력 감축과 M&A가 추진 중인 가운데, 과거 ‘타다 베이직’ 서비스 관련 대법원 판결까지 얽혀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또 한 번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선 타다가 혼란을 딛고 재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력 줄이고 M&A 추진… “경쟁력 강화 차원”VCNC가 운영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는 최근 뒤숭숭한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먼저 지난달 중순 직원들에게 희망퇴직을 공지하면서 구조조정 추진 소식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 기존 인력을 절반으로 감축
등장과 함께 선풍적인 화제를 모았던 ‘타다’가 돌아왔다. 최근 서울지역 도로에서는 타다의 로고가 새겨진 하얀색 승합차를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2020년 4월 ‘타다 베이직’ 서비스 종료 이후 사라졌던 풍경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그런데 돌아온 타다는 완전히 달라졌다. 새롭게 돌아온 타다가 비로소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겉모습은 같지만… 구조는 완전히 다른 ‘타다 베이직’2018년 10월, 서울에 등장한 타다 로고가 새겨진 하얀색 승합차는 이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스마트폰으로 호출
국회에서 이른바 ‘타다 금지법’이 통과되며 서비스를 전면 종료했던 ‘타다’ 운영사 VCNC가 새로운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생존법 모색에 분주한 모습이다.‘타다’는 지난 10일 자정을 끝으로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전면 종료했다. ‘타다 베이직’은 11인승 카니발과 운전기사를 제공하는 ‘타다’의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이자, ‘타다’에서 압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대표 서비스였다.2018년 10월 출범한 ‘타다’가 핵심 서비스를 종료한 것은 지난달 국회에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전격 통과됐기 때문이
존폐를 좌우할 수 있는 중대 위기를 마주하고 있는 타다가 쏘카로부터의 분할 독립한다. 이를 통해 쏘카와 타다가 각자의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하지만 타다를 둘러싼 상황이 ‘시계제로’ 상태인 가운데, 분분한 해석과 전망이 나오고 있다.타다는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또 하나의 유니콘에 도전한다”며 쏘카로부터 분할해 독립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분할 독립 시점은 오는 4월이다. 쏘카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타다 분할 독립을 의결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VCNC는
‘타다’를 불법영업으로 보고 기소한 검찰이 이재웅 쏘카 대표와 ‘타다’ 운영사인 VCNC의 박재욱 대표에 대해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VCNC는 쏘카의 자회사다.검찰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타다’는 다인승 콜택시 영업에 해당한다”며 두 사람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VCNC와 쏘카에 대해서는 각각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검찰은 “‘타다’ 이용고객들은 ‘타다’를 콜택시로 인식하지, 쏘카로부터 11인승 카니발을 빌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불법영
거센 반발과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타다’가 결국 중대한 존폐기로를 마주하게 됐다. 검찰이 ‘타다’를 불법으로 판단하고 기소 조치한 것이다. ‘타다’ 측은 규제해소에 아쉬움을 표하는 한편, 재판부의 새로운 판단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여러모로 상황이 악화됐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려워 보인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지난 28일 ‘타다’를 불법 콜택시 사업으로 규정하고,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타다’ 운영사 VCNC의 모회사인 쏘카 이재웅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 그리고 쏘카 및 VCNC 법인이 불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