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항공사(이하 외항사)들의 한국 출·도착 항공편 운휴·감편 결정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원지인 중국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로 많아 ‘지역사회 감염국’으로 지정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27일 오전 12시 기준,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1,595명, 사망자는 13명이다. 전날 대비 확진 환자수가 334명 늘어났다. 이날 오전 사망자도 1명 늘어났다. 검사를 진행 중인 이들은 2만1,097명이다.한국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한국을
한국 노선 항공편을 감편하거나 전면중단하는 외국항공사들(이하 외항사)이 늘고 있다. 현재 한국의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원지인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국가라는 점에서 한국 여행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후 1시 30분 기준 한국인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893명, 사망자는 9명이다. 이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7만7,658명, 사망자 2,663명(25일 0시 기준/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이에 일부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이하 신종 코로나)’로 인해 시름하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최초 발병한 이번 신종 코로나로 인해 중국행 항공편의 수요가 급락해서다.정부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 대응책으로 4일 0시부터 특정 기간(1월 21일∼2월 3일 )동안 중국 후베이성에 방문·체류했던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이에 국내 항공사들도 바쁘게 움직였다. 국내 항공사들은 중국행 노선 대부분에 대해 비운항 또는 대폭 감편 조치를 취했다. 그러면서 기존 중국 노선을 운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