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섣불리 승리를 자신하지 못했다. 각종 지표상의 팽팽함은 지역 현장에서 긴장감으로 이어졌다. 방심할 수 없는 승부에 두 후보는 유권자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지역구 재선 의원의 관록, 대중적 인지도라는 각각의 강점은 현장에서 빛을 발했다.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승리를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9시 정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김병욱 후보는 오전 11시 45분경 미금역 인근 상가를 돌며 유
성폭행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무소속 의원이 무혐의 결정을 받았다. 김 의원은 의혹을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에 대한 강경 대응을 내비치는 한편 국민의힘 복당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특별시 경찰청으로부터 불송치(혐의없음)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가로세로연구소의 유튜브 허위 저질 폭로에 부화뇌동한 전문 고발꾼들이 저를 경찰에 고발한 것에 대해 서울경찰청이 3개월간 수사 끝에 그 결과를 보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1월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
국민의힘이 최근 불거진 당내 성비위 의혹 차단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여권 인사 성추문으로 발생한 4월 보궐선거 전 성비위 의혹이 거듭 제기되면서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국민의힘은 국회 인턴비서 성폭행 의혹에 휘말려 탈당한 김병욱 의원에 이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한 정진경 변호사의 과거 성추행 전력이 드러나 홍역을 치렀다.4·7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이었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 궐위’로 마련됐다. 향후 선거 과정에서 거론될 수밖에 없는
국민의힘이 ‘탈당’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성폭행 의혹에 휘말린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탈당하면서 또 다시 악령이 되살아났다. 국민의힘 탈당 의원은 21대 국회 들어 3명이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비롯해 박덕흠·전봉민 의원이 불미스러운 의혹 때문에 당을 스스로 떠났다.하지만 탈당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들은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당에 부담을 끼칠 수 없다며 당적을 내려놓는데, 당 지도부는 진상규명 과정 없이 ‘사직서’를 순순히 받아들이고 있어서다. 사실상 ‘꼬리자르기’가 아니냐는 비판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과거 국회 보좌진 성폭행 의혹에 휘말려 전격 탈당한 가운데 “피해자가 존재하지 않는데 무슨 성범죄냐”며 김병욱 의원을 옹호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댓글을 놓고 여권에서 “2차 가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김웅 의원을 향해 “어떻게 검사 출신 국회의원이 피해자가 있는 성폭력 사건에 대해 가해자 SNS에 이런 댓글을 공개적으로 달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피해자에 대한 매우 심각하고 명백한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앞서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6일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초선·경북 포항남울릉)이 과거 국회 보좌진 시절 때 인턴비서를 성폭행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김 의원은 성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가세연에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주장하면서 의혹은 진실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새다.가세연은 이날 저녁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 의원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한 정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가세연은 김 의원이 지난 2018년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 보좌관 시절 경북 안동의 모 호텔에서 자유한국당 의원실 소속
국회의원 4년을 평가하는 성적 가운데 하나가 ‘출석률’이다. 일반적으로 법안은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다. 이에 비춰볼 때 법안 발의 실적 못지않게 국회의원이 ‘많이 일했다’고 증명하는 방법 중의 한 가지가 상임위원회나 본회의 출석률이다.이에 는 참여연대가 2016년 6월 ‘제343회 임시국회’부터 올해 9월 ‘제371회 정기국회’ 기간 의정활동 한 국회의원 2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참여연대 열려라국회’ 웹사이트에 공개한 출석률을 상임위원회와 본회의로 각각 나눠 전수조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