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었던 김홍걸 의원을 제명하면서 이스타항공 대량해고·임금체불 논란에 연루된 이상직 의원도 징계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김홍걸 의원을 제명했다. 당 윤리감찰단은 김 의원에게 제기된 부동산 투기, 재산 신고 누락 등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였지만, 김 의원 측이 성실 협조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며 제명을 요청했다. 당 최고위는 이같은 요청에 따라 만장일치로 김 의원 제명을 결정했다. 4·15 총선 당시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선출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일 구설에 휘말리면서 여권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3주택자였던 김 의원이 최근 다주택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 강남 아파트 처분 방법으로 자녀 증여를 선택하고, 해당 아파트의 전세금을 4억원 올려 받은 직후 임대료를 급격히 올리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지난 28일 민주당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아파트를 처분해 3주택자에서 2주택자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친문재인‧친조국’ 성향의 비례정당 열린민주당이 여권 표심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시민당 비례대표 후보가 9일 열린민주당 인사들을 저격하고 나섰다.김 후보는 이날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출신인 열린민주당 김의겸‧최강욱 후보에게 공개 질의를 보내 이근식 대표와 정봉주 최고위원, 비례대표 후보들의 과거 행적을 거론하며 “문재인 지킴이를 말할 자격이 있나”라고 비판했다.김 후보는 “김의겸 최강욱 후보에게 묻는다. 두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