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업권이 불황에 빠진 가운데 신용등급평가사들이 주요 저축은행사의 줄줄이 신용등급 및 등급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최근 나이스신용평가는 저축은행 4곳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적자전환에 건전성 저하 여파… “부동산 관련 대출 건전성 추이 모니터링”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25일 KB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의 장기신용등급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이들 저축은행 4곳은 모두 적자 실적을 낸 곳이다. KB저축은행은 지난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낸 페퍼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이 결국 하향 조정됐다. 수익성과 건전성이 저하된 가운데 자본적정성 지표마저 뒷걸음질친 영향이다.◇ 수익성·건전성·자본적정성 저하에 발목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페퍼저축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B-(부정적)로 강등했다고 15일 밝혔다. 나신평은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하면서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향후 추가 강등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나신평은 신용등급 하향조정 배경으로 △수익성 저하 △자산 건전성 저하 △경쟁사 대비 열위한
올해 초 김용철‧이정렬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 중견건설사 반도건설이 내년에도 순항을 이어갈지를 두고 업계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2018년 이후 4년만인 지난해 매출 1조원대를 회복한 데 이어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6계단 상승, 우수한 분양실적, 재무안정성 유지 등을 달성했기 때문이다.아울러 최근 신용평가기관은 보고서를 통해 반도건설에 대한 기업어음등급을 ‘A3+’로 유지하면서 낮은 부채비율‧차입금의존도 등 재무안정성 유지, 다소 적은 PF우발채무 위험성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이에 따라 업계는 반도건설이 내년에는
내년 건설사들의 실적이 저하되고 신용등급이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이는 높아진 공사원가 부담에 따라 △낮아진 수익성 △수도권-지방간 분양시장 양극화 △PF우발채무 현실화 등의 불확실성이 내년에도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 개발사업의 리스크(Risk) 확대로 인해 내년 건설업황도 저하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나신평은 구체적으로 △공사원가 부담에 따른 수익성 저하 △분양시장 양극화로 인한 지방사업장의 부진
LG디스플레이가 주요 신평사들로부터 신용평가등급 전망 하향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내는 등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향후 신용등급 관리가 중요해진 상황이다.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14일 정기평가를 통해 LG디스플레이의 장기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 하향 배경으로 우선 실적 악화가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 여파로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냈다. 작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조850억원에
자동차배터리 기업인 디티알오토모티브가 최근 두산공작기계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 가운데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지난 3일 디티알오토모티브의 장·단기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장기 신용등급은 기존 A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하고, 단기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2-로 내렸다. 나신평 측은 신용등급 조정 배경에 대해 “1월 28일 마무리 된 두산공작기계의 지분 인수 과정에서, 총 인수대금 2조950억원 중 약 1조5,100억원을 신규차입으로 조달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두 달 넘게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호텔·레저업계의 시름도 깊어가고 있다. 특히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을 주력으로 이어가고 있는 파라다이스는 더욱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부터 적자 행진으로 이어오고 있는 파라다이스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신용등급이 또 다시 하향 조정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신용등급 또 다
파라다이스가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카지노 사업 부진이 지속되면서 적자 탈출에 애를 먹고 있다. 올해 첫 분기 실적도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 1분기 영업적자 122억원… 코로나 여파로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 부진 지속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86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올해 1분기도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파라다이스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48억원) 대비 170억원
현대엘리베이터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현대엘리베이터는 나이스신용평가 본 평가에서 기업신용등급이 기존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향으로 현대엘리베이터는 기존 한국기업평가(A)와 나이스신용평가(A-) 간 등급 불일치를 해소했다.나이스신용평가는 △국내 승강기업계 수위의 시장지위 △과점적 시장구조 등에 따른 우수한 영업수익성 △우수한 재무안정성과 재무적 융통성 등을 등급 상향의 주요 근거로 꼽았다.나이스신용평가는 “승강기업계에서 2010년 이후 41~45% 수
CJ푸드빌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경영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악재까지 마주했다.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21일 CJ푸드빌의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하향 조정했다. 저조한 영업수익성과 수익 창출력 약화, 차입금 부담 확대 등이 신용등급 강등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알짜 자회사였던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의 매각이 등급 조정의 주요 이유로 거론됐다. 나신평은 “지난해 2월 투썸플레이스 지분 40%를 최초 매각할 당시 확보된 유동성이 대규모 구조개선 비용 발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의 주름살이 깊어가고 있다.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신용등급 관리에도 적신호가 들어와서다. 신용평가사들은 잇따라 건자재 기업인 LG하우시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조정하고 있다. ◇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지난 17일 LG하우시스의 장기신용등급을 ‘AA-’ 유지하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우선 나신평은 등급전망 조정 이유로 영업수익성 저하를 꼽았다. 나신평 측은 “건축자재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영위 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동양생명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낸 가운데 장기 신용등급 관리에도 적신호가 들어와서다. ◇ 장기신용등급 전망 하향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2일 동양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등급(AA+), 후순위사채(AA)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보장성보험 판매가 늘고 보험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자율차 역마진으로 수익성이 저하된데다 추가 자본확충 여력 감소로 재무 안정성 저하 가능성이 있다”며 등급 전망 조정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