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댓글작업’을 통해 경쟁사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 유아용매트 업체 대표 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국민매트’라 불리며 특히 부모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업체의 도덕성이 민낯을 드러낸 모습이다.◇ 거짓 정보로 혼란 겪은 부모들도 피해자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명 유아용매트 브랜드를 운영 중인 A사의 대표 B씨와 직원 C씨가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각각 징역 1년 8개월과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또한 A사의 또 다른 직원 2명과 광고대행업체 대표 및 직원 등에 대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 낙상사고 관련 가짜뉴스에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와 조직적 댓글이,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조직들이 연관돼 있을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1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후보 부인의 사고가 있었던 날 윤석열 국민의힘 캠프에서 ‘선거가 끝났다’며 만세를 불렀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하루 종일 가짜뉴스가 확산했기 때문에 이것은 윤석열 캠프 측과 가짜뉴스의 조직적 유포가 무관치 않
네이버가 지난 13일 오후 3시부터 뉴스 댓글 작성자의 프로필 사진이 노출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건전한 온라인 활동을 위한 것’이라는 게 네이버 측 입장이다. 그러나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악성댓글의 폐해를 막기 위한 취지는 이해하지만, 정작 집단적으로 행해지는 댓글여론조작에 대해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개인 프로필이 공개되는 범위는 ‘콘텐츠제휴(CP)’ 언론사의 기사 댓글에 한정된다.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뉴스’ 카테고리를 클릭했을 시 노출되는 기사 페이지
유튜브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사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현재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에 대한 ‘싫어요’의 숫자를 감추는 실험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유튜브 영상에 ‘좋아요’와 ‘싫어요’의 숫자가 모두 공개됐다. 유튜브는 트위터를 통해 “싫어요 캠페인에 대한 창작자들의 피드백에 대응해 우리는 이용자에게 싫어요 숫자를 안 보이게 하는 방식의 디자인을 실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가 영상에 표시되는 ‘싫어요’가 콘텐츠 창작자의 정서를 해친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러한 행보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지난해부터 댓글 개편에 주력해온 카카오가 다양성 확대 차원으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 신설했다. 이용자들의 2차 공론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며 건전한 댓글 문화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는 지난달 30일 포털 다음, 카카오톡 #탭 뉴스 댓글 서비스에서 이용자들이 댓글에 남긴 피드백을 바탕으로 댓글을 임의 순서대로 보여주는 ‘추천댓글’ 정렬을 신설한다고 밝혔다.추천댓글 정렬은 뉴스에 댓글과 피드백이 발생했을 때 전체 댓글 중 일정 수 이상의 찬성을 받은 댓글을 임의 순서로 보여준다. 일정 개수 이상의 댓글이 발
네이버가 뉴스 댓글 작성시 닉네임, 활동이력 등을 모두 공개한다. 그동안 반복되는 악성댓글과 이른바 ‘댓글알바’에도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네이버는 앞으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간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19일부터 뉴스 댓글 작성자의 닉네임을 전면에 공개한다. 당초 네이버는 댓글 작성시 작성자 정보를 아이디 앞 4자리만 공개해왔다. 이용자는 현재 자신의 회원 정보에 닉네임과 프로필 사진을 직접 등록할 수 있다. 해당 정보는 뉴스 댓글 작성자의 댓글 모음 페이지와도 연동된다. 이용자의 정보보호에 따라 전체
카카오가 혐오‧차별 표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뉴스 서비스의 악성 댓글에 대한 제재 정책을 강화한다. 깨끗한 댓글문화를 만들기 위한 이용자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댓글 생태계를 조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카카오는 26일 포털 다음과 카카오톡 ‘#탭’의 뉴스 댓글 서비스 및 운영 정책을 개편한다. 먼저 악성 댓글 신고 및 제재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카카오는 업계 최초로 지난 2017년 7월부터 인공지능(AI)을 통해 모든 댓글의 욕설과 비속어를 필터링하는 욕설 음표 치환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이번 개편에 따라 욕
네이버가 연예뉴스 댓글 잠정 폐지를 결정하고 오는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실시간 검색어 운영도 중단하기로 했다. 그동안 댓글 폐지 및 실검 개편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던 네이버는 ‘신뢰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네이버는 19일 현재의 기술적 노력만으로 연예인들의 인권 및 사생활 침해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 구조적인 개편이 완료될 때까지 연예 뉴스 댓글을 닫기로 결정했다.인물명 검색시 제공되는 연관 검색어와 자동완성어의 문제점도 함께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인물의 인격권 존중과
# 쾌쾌한 담배냄새와 어둠 대신, 깔끔한 카페처럼 변모한 PC방. 그 곳에는 여러 연령층의 이용자들이 게임, 동영상 시청, 업무 등으로 이용하고 있다. 화려하고 깨끗하게 바뀐 모습 뒤로 여러 이용자들이 소리치는 섬뜩한 욕설이 오가고 있다. 욕설이 들리는 자리로 다가갔다. 그 살벌한 욕설을 내뱉는 주인공들은 다름 아닌 인기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있는 어린 학생들이었다. 학생들은 빠른 속도로 키보드를 두드리며 자신의 팀원과 상대방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그때 뒤에 앉아있던 40대 중반 남성이 온라인게임을 플레이 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