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이 임기 끝자락에 덮친 야속한 코로나19 사태로 짙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임기 내내 바람 잘 날이 없었던데 이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조차 어려워진 모습이다.◇ 취임부터 임기 내내 ‘험로’문태곤 사장은 2017년 12월 21일 강원랜드 사장으로 취임했다. 당시 강원랜드는 초유의 채용비리 사태를 비롯해 각종 비리사건에 휩싸여있었고,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선 최악의 점수를 받아들었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및 감사원 출신인 문태곤 사장이 강원랜드 수장으로 낙점된 배경이었다.취임식에서부터
조직 기강 강화라는 중책을 안고 취임했던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이 답답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강 해이에서 비롯된 문제가 올해도 꾸준히 이어진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도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든 것이다. 어느덧 1년 밖에 남지 않은 남은 임기 동안 문태곤 사장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렴도 ‘4등급’… 씁쓸한 강원랜드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간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강원랜드는 종합청렴도 4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청렴도 측정 결과는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나
강원랜드의 직원 갑질 사례가 내부감사 결과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취임 후부터 투명경영과 내부기강 확립 등을 강조해온 문태곤 사장의 리더십에 의문부호가 커지고 있다.15일 이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강원랜드가 회사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자체감사를 벌인 결과 다수의 갑질 사례가 드러났다. 강원랜드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실시한 자체감사 결과, 7건의 직장 내 갑질이 적발됐다.사안별로
지역 점포에 ‘문사또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는 등 지역사회로부터 싸늘한 시선을 받아온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이 또 다시 곤혹스러운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 거듭되는 실적 악화로 인해 지역사회에 지급하는 폐광기금 역시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기 때문이다.12일 강원도민일보는 법률자문을 마친 강원도가 강원랜드에 5년 치 폐광기금 미납분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강원도가 산정한 미납분은 연간 약 400억원씩 총 2,000억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진다.수년 전부터 일각에서 제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내부기강 확립,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 등 중책을 안고 취임했던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의 리더십에 물음표가 붙고 있다. 내부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여전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는 ‘문태곤 출입금지’라는 안내문이 붙을 정도로 여론이 악화된 모습이다.강원랜드가 지난해 8월 27일부터 9월 14일까지 실시한 내부 종합감사 결과에는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 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내용도 담겼다. 해당 감사결과 보고서는 지난 3일 알리오를 통해 공시됐다.먼저, 사설외국어 학원비 지원과 관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강원랜드가 근무방식 변경을 둘러싼 갈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새해를 맞고 있다. 노조가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낸 데 이어 문태곤 사장의 불통을 지적하며 해임까지 요구하고 나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강원랜드는 올해부터 카지노 부문의 근무방식을 기존 3조 3교대에서 4조 4교대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카지노 휴장 시간이 기존 4시간에서 6시간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강원랜드 측 설명이다. 다만, 곧장 근무방식을 변경하지 못했던 것은 채용비리 사태에 따른 대규모 채용 취소로 인력이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