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원칙을 지킨 정당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4‧15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위성비례정당 세가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제3지대 정당들은 ‘원칙을 지킨 정당’ 이미지 만들기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더불어시민당과 당대당 통합을 언급했다고 했다”며 “집권여당이 결국 본색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손 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이 위성정당 참여를 결정하며 한 명분이 소수
정의당이 4·15 총선 슬로건으로 ‘원칙을 지킵니다. 당신을 지킵니다’를 결정했다. 비례위성정당을 ‘기득권 양당의 횡포’라고 강조하며 원칙을 앞세워 비례정당과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한 것이다.심상정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21대 총선 기자간담회에서 슬로건을 발표했다. 메인 슬로건은 ‘원칙을 지킵니다 당신을 지킵니다’로, 보조 슬로건은 ‘대한민국을 진보하게 하는 힘, 정의당’, ‘양당정치 견제할 대안정당, 정의당’ 두 가지를 제시했다.심 선대위원장은 “정치는 실종됐다. 미래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출신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이끄는 비례대표 정당 열린민주당이 친문(친문재인)‧친조국 성향 비례 후보를 전진 배치했지만, 일부 후보가 논란이 되면서 후보군 최종 확정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열린공천선거인단 3만1,864명 투표(50%)와 당원 2만5,636명 투표(50%)를 거쳐 후보 순번을 잠정 결정했다.홀수 번호는 여성 몫, 짝수 번호는 남성 몫이다. 김진애 전 의원(1번),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2번), 교사
정의당이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 간 공천갈등을 두고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도 싸잡아 비판하며 공세를 이어갔다.심상정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후보 5명을 대폭 조정했다. 황교안 대표가 압박하자 무릎을 꿇은 것”이라며 “이는 황 대표가 꼭두각시인 미래한국당에 개입한 명백한 사건”이라고 말했다.심 선대위원장은 “이는 타 정당 후보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88조 위반이며, 선거 자유 방해를 금지하
더불어민주당이 범여권 비례대표 연합정당의 투표용지상 기호를 앞 번호로 받기 위해 ‘의원 꿔주기’가 사실상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정하고 물밑 설득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미래통합당이 비례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파견한 의원이 현재까지 6명이기 때문에 통합당보다 앞 번호를 받기 위해 현역 의원 7∼8명을 연합정당으로 파견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통합당의 ‘의원 꿔주기’를 꼼수라고 비판했던 민주당이 그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는 것이어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민주당은 현재 불출마 의원들을 중심으로 연합정당 파견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녹색당·미래당 등이 범진보 비례연합정당에 참여의사를 밝힌 가운데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심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의당은 원칙을 지키겠다.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비례위성정당’이 기득권 양당의 꼼수라는 것을 명확히 했다.심 대표는 백범 김구 선생의 좌우명을 인용하며 비례위성정당을 겨냥했다. 그는 “눈 덮인 광야를 지날 때 함부로 걷지 말라. 오늘의 내 발자국은 따르는 후세의 길이 되나니”라며 “이해관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대응 카드를 놓고 갈팡질팡하던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카드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는 전략기획위원회가 최근 진보·개혁진영 시민단체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창당 제안을 공식 보고했다. 그동안 역풍을 우려해 물밑에서만 논의되던 비례 연합정당 문제를 지도부 차원에서 입장을 정하기 위해 공론 무대에 올린 것이다.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비례정당과 관련해 선거연합 정당이 어떤 제안인지에
4·15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문제를 놓고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위기 돌파 카드로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민주당에서는 최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20석까지 싹쓸이해 원내 1당을 빼앗길 것이라는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비례정당 창당 불가피론이 분출됐다.특히 한 언론을 통해 이인영 원내대표와 윤호중 사무총장 등 지도부를 포함한 여권 핵심 인사 5인이 회동을 갖고 당 차원의 비례정당을 창당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불가피론이 분출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를 포함한 여권 핵심 인사 5인이 회동을 갖고 창당 논의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야당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28일 한 언론은 이인영 원내대표와 윤호중 사무총장, 홍영표 전 원내대표, 전해철 의원, 김종민 의원이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만찬을 함께 하며 비례정당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이 언론은 당시 만찬 참석자들이 “(대통령) 탄핵을 막기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이 (비례정당을) 해야 되지 않겠냐”
정치인의 언행은 국민에게 신뢰를 줘야 한다.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정치 생명을 연명하는 정치인에게 ‘말’은 그 무엇보다 무거워야 한다.최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4·15 총선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비례대표 정당인 ‘열린민주당’(가칭) 창당을 선언했다.서울 강서갑 출마를 선언했던 정 전 의원은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아 민주당 후보로 총선 출마가 막히게 되자 ‘제3의 길’을 꾸준히 언급해왔다.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서 그는 ‘제3의 길’ ‘제3-1의 길’을 곧 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8일 4·15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를 공천하는, 사실상 비례정당으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선언했다.안 대표는 이를 실용·중도정치의 길을 가면서도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희생적 결단’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최하위권인 국민의당 지지율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측근들의 이탈이 가속화되자 안 대표가 ‘비례정당’이라는 고육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253개 지역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지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4·15 총선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28일 정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최근 “제3-1의 길을 곧 제안하겠다”고 밝혀 무소속 출마 혹은 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가능성이 제기됐던 정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일축하며 정계 은퇴를 공식화했다.정 전 의원은 “제3의 길? 은퇴죠, 무슨 길입니까”라며 “은퇴를 바로 이야기하기는 조금 섭섭해서 저도 모 정치 원로처럼 좀 먹고 살려고 한 보름 정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8일 “이번 총선에서 253개 지역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대신 비례공천을 통해 창당 기치로 내건 실용적 중도의 길을 걷고, 전체 정당간 혁신·정책경쟁을 견인하겠다는 취지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의 결심이 있기까지 참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며 “오랫동안 지역구 출마를 준비했으면서도 제 결심을 받아주신 동지들께 진심으로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한다”고 했다.안 대표는 “이 길이 제가 현실정치에 복귀하면서 이루려고 했던 두
최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4·15 총선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제3-1의 길을 곧 제안하겠다"고 밝혀 무소속 출마 혹은 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가능성이 제기됐다.그러나 정 전 의원이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일축하면서 그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언급한 ‘제3의 길’ ‘제3-1의 길’을 위해 어떤 행보를 모색하고 있는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정 전 의원은 26일 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저는 정당 안한다”라며 “민주당이 뭐가 좋아서 비례위성정당을 만들겠나.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최근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년민주당’ 창당 등 구체적인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어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재 민주당에서는 지도부의 공식 부인에도 불구하고 미래통합당이 만든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에 대응할 비례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비례정당 창당 불가피론은 4·15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통합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싹쓸이해 원내1당을 차지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해지면서 확산되고 있다. 선거제도 개혁 명분을 지키는 것도 중요
4·15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5일 정식 출범했다. 초대 당대표로 4선의 한선교 의원이 추대됐지만, 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당적을 옮겨 원내교섭단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냐에 의문이 제기됐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한 의원을 신임 당대표로 추대하면서 당적이 미래한국당으로 변경됐다. 이 자리에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박완수 사무총장, 김재원 정책위위장 등 당 지도부와 최고위원, 한국당 의원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