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플랫폼 사업자들의 결제 수수료가 신용카드 수수료보다 높다는 정치권의 지적에 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간편결제 플랫폼 사업자들이 최근 시장 독과점 논란으로 정부, 정치권으로부터 예의주시 대상으로 지목받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논란 확산을 차단하는데 적극 나섰다. 김한정 더불어민주주당 의원은 16일 빅테크 기업들의 결제 수수료가 신용카드 수수료보다 3배 높다며 당국의 관리 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기업들의 결제 수수료율은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율보다 1
대한항공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항공사 신용카드인 ‘대한항공카드’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대한항공은 27일 현대카드와의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파트너십으로 총 4종의 대한항공카드를 선였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카드는 각각 항공기의 편명을 연상하는 △030 △070 △150 카드와 모닝캄 이상 우수 회원만 가입할 수 있는 ‘the First’로 구성됐다.이 카드는 항공 여행에 최적화된 혜택이 특징이다. 우선 카드결제 금액 1,000원 당 1마일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신용카드 종류에 따라 신규 가입자에게 특
‘신용카드 위장가맹점’ 적발 건수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5년간 신용카드 위장가맹점 적발 건수는 8,848건에 달한다. 신용카드 위장가맹점은 사업자가 타인 명의의 신용카드 가맹점을 이용하는 것으로 실사업과 다른 상호 및 주소 등으로 신용카드 매출전표가 발행되기 때문에 세금 탈루에 악용될 위험이 높다. 신용카드 위장가맹점 적발 건수는 △2015년 1,382건 △2016년 1,9
현대카드가 신세계그룹과 특화 상품인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통한 전략적 제휴를 강화한다.현대카드는 29일 신세계그룹 산하의 e커머스 전문 기업인 ‘SSG.COM’과 ‘SSG.COM’ 전용 PLCC 신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는 유통업체의 PB(Private Brand)상품처럼 신용카드사가 아니라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의 자체 브랜드를 사용하는 상품이다. 자체 브랜드를 사용하는 만큼 일반 신용카드나 제휴카드(Aff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정부와 서울시가 개발한 모바일 간편결제 ‘제로페이’에 대한 소비자 조사 결과, 67%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제 사용 의향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카드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사실상 체크카드로 결제방식을 바꾸는 것은 여러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19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수수료 0% 제로페이, 연착륙 가능할까’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거주자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제로페이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7%가 ‘긍정적’이라고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신용카드 소득공제액 축소를 두고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4일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올해 조세정책방향을 밝히며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같이 도입취지가 어느 정도 이뤄진 제도는 축소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발언해 파장이 일고 있다. 경제부총리는 “비과세와 감면제도 전반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거쳐 적극 정비할 것”이라고 덧붙여 제도 개편 의지를 보였다.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는 1999년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를 통해 사업자의 과표를 양성화하고 국민 세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신용카드 대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결제를 통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제로페이’ 서비스가 시작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일 서울 중구 한 카페를 찾아 직접 제로페이로 결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현금과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결제가 가능한 제로페이. 하지만 신용카드 결제 비중이 8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지불 습관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시민단체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선 지속적으로 애로사항을 수렴해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26일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이 발표되자 소상공인 단체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논평을 내고 “소상공인들이 대기업보다 최대 3배 이상 카드수수료를 내야 하는 문제점을 어느 정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러나 다른 한 편에서는 눈물을 흘려야 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카드수수료 개편안 당정협의에 정책 요구서를 전달하려다 저지를 당하고 발길을 돌렸다.이들은 이후 논평을 내고 “지난 23일 영세중소상인들과 ‘매출액 구간별 차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