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신협 조합원 출자금에 대한 배당소득 비과세 한도가 기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오른다.지난해 12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농협, 수협, 신협 등 상호금융기관 조합원 출자금에 대한 배당소득 비과세 한도를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이 통과됐다.이러한 법 개정으로 신협 출자금의 비과세 한도는 1992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된 후 32년 만에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오를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이달 1일부터 신협 조합
신협중앙회는 올 상반기 전국신협이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2,88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상반기 총자산은 134조4,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8.0% 성장했다. 같은 기간 여신은 102조4,000억원으로 9.2% 늘고 수신은 121조6,000억원으로 8.8% 증가했다.전국 873조합의 개별적인 성장도 눈에 띈다. 평균 자산금액은 1,539억원으로 전년 말 평균 자산 금액 대비 114억원이 증가했다. 자산규모가 3,000억원 이상인 조합 수는 전년 말 대비 18곳이 증가
신협중앙회가 심란한 상황에 놓였다. 대전의 한 신협에서 임원급 간부의 성희롱 및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이 제기돼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어서다. 해당 신협 측은 중앙회의 직권정지 권고를 묵살한 채 최근 가해자로 지목된 임원에 솜방망이 조치를 내렸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신협중앙회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해당 신협에 대해 ‘특별근로감독’ 절차에 돌입했다.◇ 고용노동부, 대전 A신협 특별근로감독… 간부 갑질·성희롱 논란 조사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직장 내 괴롭힘 및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2기 체제가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김 회장이 재임 기간 최우선 경영목표로 경영개선명령 업무협약(MOU) 조기 해제를 제시한 가운데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닻 올린 김윤식 회장 2기 체제신협중앙회는 지난 2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연수원 다목적홀에서 제 33대 김윤식 중앙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윤식 회장은 작년 12월 치러진 첫 직선제 회장 선거에서 62년 신협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 없이 단독후보로 추대돼 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양호한 경영 실적을 바탕으로 높은
신협중앙회 제33대 회장에 김윤식 현 신협중앙회장이 재선됐다.신협중앙회는 22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전국 신협 이사장(중앙회장 포함) 7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총회를 통해 제 33대 회장에 김윤식 현 신협중앙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62년 신협 역사상 첫 직선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전체 투표수 729표 가운데 무효표 4표를 제외한 유효투표수 100%인 725표를 득표하며 압도적인 지지로 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신협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 없이 단독 후
신협중앙회 채용 면접관이 계약직 지원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는 자신의 지인이 신협중앙회 채용 면접을 보는 과정에서 성희롱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신협중앙회 면접관 A씨는 계약직 여성 지원자에게 “남자친구를 사귈 때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보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는 직무 내용과 관련이 없는 질문이었다. 자칫하면 성희롱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이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올해는 신협이 창립 60주년을 맞는 중요한 해다. 그는 최근 열린 시무식에서 ‘새로운 신협, 미래 100년’이라는 새 슬로건을 제시하며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업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부담이 작지 않다. ◇ 상호금융조합, 순이익·건전성 악화로 고전 지난해 상호금융조합 업권의 실적은 신통치 못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4,2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당국이 상호금융권에 대한 내부통제 점검에 고삐를 죄고 있다. 특히 신협의 영세조합은 내부통제시스템이 취약한 경우가 많아 당국의 집중 관리 대상으로 떠올랐다.◇ 금감원, 신협 영세조합 점검 고삐… “내부통제 취약해”금융감독원은 5일부터 9일까지 광주, 무안, 해남, 창원, 거제 등 5개 지역 15개 신협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경영진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면담은 영세한 조합들의 내부통제가 취약하다는 판단 아래 이뤄졌다. 상호금융권은 인력과 임직원의 윤리의식 부족으로 타 금융권의 비해, 내부통제시스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협중앙회가 갑질 논란에 휘말려 진땀을 흘렸다. 자사 펀드를 운용해주는 회사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인데, 국정감사에선 갑질과 내부통제 시스템 허술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지난 4월 11일 A운용사에 위탁해 운영하던 부동산펀드의 이관을 결정하고 이행을 압박하고 있는 상태다. 날벼락 같은 통보를 받은 A운용사는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측이 제시한 펀드 이관 사유도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