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공천 영남권 의원들에 대한 ‘물갈이’ 가능성과 관련해 “물갈이를 하더라도 좋은 물갈이를 해야 한다”고 했다. ‘물갈이’ 자체가 목적이 돼서는 안된다는 취지다.대구 달서갑을 지역구로 둔 홍 의원은 29일 KBS ‘특집 1라디오 오늘’과 인터뷰에서 “국회의원 모두가 다음 총선 승리를 위해 혁신을 해야 한다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전부 다 동의를 한다”며 “혁신을 하더라도, 물갈이를 하더라도 나쁜 물이 들어오면 안 되니까 좋은 물갈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난 21대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향후 혁신안 중 하나로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제한’을 만지작거리는 모습이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날 한 라디오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도 진행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혁신위는 기득권 포기를 큰 방향성으로 설정하며 이들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영남 중진 의원들의 수도권 출마 주장과 비슷한 결인 만큼 당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영남 중진 험지 출마 압박용?인 위원장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공무원도 구청장도 세 번 이
20대 대선 본투표가 9일 이뤄지는 가운데, 이번 대선에서 표심이 어떤 방식으로 변화할지 주목된다. 이번 대선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2030 남성 표심이 실제로 영향을 미쳤는지, 영·호남 표심이 각 당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양 진영이 결집한 만큼 투표율이 높은지 등이다. ◇ 세대포용론 vs 세대포위론이번 대선 표심에서 정치권이 가장 주목하는 세대는 2030이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층은 4050 세대이고, 국민의힘을 전통적으로 지지하는 층은 6070 세대이므로 양 당 모두 2030 청년층에 집중하게 됐다.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4일차, 주말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각각 ‘텃밭’인 호남과 영남을 찾았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첫 주말인 만큼 여야 모두 ‘집토끼’ 잡기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이 후보는 전남 목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DJ)을 언급했고, 윤 후보는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 이재명, DJ 수차례 언급한 이유이 후보는 이날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처음으로 호남을 찾았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순천·목포·나주와 광주를 방문했다. 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백제 발언’을 두고 여권 내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호남 출신인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이 지사가 지역주의를 조장하고 있다며 공격을 쏟아내고 있다. 정 전 총리는 경선 후보직 사퇴와 사과까지 요구한 상황이다. 반면 경남 출신인 김두관 의원은 “이재명 후보 인터뷰는 그런 의도가 아닌 게 분명하다”고 두둔하고 있다.이 같은 논쟁은 여권 내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이 지사를 두둔하는 측과 비판하는 측이 나뉘어 ‘지역주의 조장 발언이다,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쟁 구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대권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지사를 추격하는 후보들은 ‘반(反)이재명’ 후보단일화를 추진하며 결선투표에서 판세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반면 이 지사는 결선투표 없이 본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해 본선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지사가 경선 레이스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기 위해 어떤 전략을 구사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당심과 민심 사이에서 어떤 스탠스를 취할 것인지 궁금증을
국민의힘이 영남 민심 달래기에 열중하고 있다. 4‧7 재보선 이후 ‘영남당’ 논쟁이 불거진 데 이어 ‘영남 홀대론’까지 나오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사실상 ‘텃밭’인 영남을 놓칠 경우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판단으로 읽힌다.당권에 도전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대구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야권 대통합과 후보 단일화, 개혁 정당 만들기, 공정한 경선 관리, 대선 승리 등 4가지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당 대표가 돼야 한다”며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
편의점 업계가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부산 등 영남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건내고 있다.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긴급 요청을 받고 부산시 동래구 소재 협성 휴포레 아파트 주민에게 지리산맑은샘물 생수(500ml) 1,000여개를 지난 27일 긴급 지원했다.1,000세대 이상이 거주 중인 협성 휴포레 아파트는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전기 공급이 원활치 않아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GS리테일은 추가 침수 피해를 대비해 24시간 지원 요청이 가능한 핫
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4‧15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민심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총선을 통해 180석의 ‘슈퍼 여당’을 만들어냈다.그렇다면 이번 총선에서는 한국 정치의 오랜 과제인 지역구도 현상이 완화됐을까.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지역구도가 크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민주당 김부겸 의원(수성구갑)과 함께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민주당으로 복당한 홍의락 의원(대구 북구을)까지 진보계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민심 이반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열세 지역인 영남에서 4‧15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의원들의 긴장감도 더욱 고조되고 있다.부산·울산·경남(PK) 지역은 ‘전국정당’을 내건 민주당의 전략적 요충지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어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정치적 의미가 크다. 과거부터 PK에 끊임없이 문을 두드렸던 민주당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부산 18석 가운데 5석을 확보하며 거점 지역 확보에 성공했다. 민주당은 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김성찬 자유한국당 재선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 내 쇄신 요구와 다른 중진들의 불출마 압박이 더 거세질 것이라는 관측이다.김성찬 의원이 2020년 총선 불출마를 15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제 결정이 통합과 혁신을 위한 행동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만 옳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조금씩 양보하고 힘 합쳐 대통합과 혁신의 시대를 열어가길 간곡히 호소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식자재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가 영남권 식자재 유통을 담당할 자동화 물류센터를 가동한다.경상남도 양산시에 새롭게 문을 연 CJ프레시웨이의 ‘동부 물류센터’는 축구장 2배(2만2,000㎡)에 달하는 면적을 자랑한다. 지상 2층으로 조성된 물류센터에는 각 층마다 상품별 적온 보관을 위한 상온, 냉장, 냉동 창고가 설치됐다.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양산 물류센터와 비교해 규모는 약 5배 확장됐다. 하루 처리 물동량도 약 2.2배 증가해 최대 400여 톤 소화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외식 프랜차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한 달 여 남은 21일, 당권주자들이 앞다퉈 ‘영남’을 방문한다. 절반 가까운 표가 영남권에 집중돼 있어 전당대회의 사실상의 승부처가 영남이기 때문이다.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날 나란히 영남을 찾는다. 황 전 총리는 입당 후 첫 지방 행보로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을 방문한다. 그는 이날 오전 대구 상공회의소를 찾아 지역경제 현안과 의견을 청취한 뒤 대구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여성정치아카데미’ 행사를 찾아 한국당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