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윤석열 정부의 경제 성적표는 초라하다 못해 처참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 대표는 “광복절 경축사에 확 바뀐 경제기조가 담기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무능‧무대책‧무책임. 거듭된 경고에도 1년 3개월 내내 제자리걸음만 한 윤석열 정권의 3무(無) 경제 성적표”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배추 가격이 한 달 새 160%가 올랐다고 한다. 원자잿값 안정으로 간신히 안정됐던 휘발윳값이 최근 5주 연속 오르면서 1,700원대를 돌
고유가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시행한 유류세 인하 조치의 종료 시점이 임박한 가운데, 연장 여부 등 향방에 이목이 쏠린다. 세수 감소에 따른 재정 부담 가중과 서민 경제에 미칠 여파를 모두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정부가 어떤 방안을 내놓게 될지 주목된다.◇ 재정 부담이냐 서민 부담이냐… 정부의 ‘딜레마’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에 나서기 시작한 것은 문재인 정부 시절이자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1년 11월부터다. 당시 20%였던 인하폭은 지난해 5월 30%에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7
정부가 지난해부터 이어지던 신차 출고 지연에 따른 형평성을 고려하고 국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승용차 개별소비세(개소세) 및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19일 기획재정부의 ‘2023년 상반기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운용 방안’ 발표에 따르면 약 5년째 이어오고 있는 승용차 개소세 인하 조치는 내년 6월 30일까지 연장될 예정이다.승용차 개소세는 5% 부과가 정상 기준이지만 현재는 30% 감면한 3.5%를 적용해 100만원 한도에서 인하하고 있는데, 이러한 혜택은 올 연말을 끝으로 종료를
정치권이 최근 정유사들을 상대로 고유가에 따른 국민 고통 분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정유사들은 정치권이 기업 경영활동으로 번 수익에 간섭하는 것은 시장자유주의 원칙에 위반되고 타 업종과의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며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고유가로 인한 국민 고통 분담 이슈를 두고 정치권과 정유사간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유가 지속… 해외, ‘횡재세’ 도입 속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고유가가 지속되자 해외 여러 국가들은 이른바 ‘횡재세(초과이윤세)’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국제 유가가 불안정한 상황과 유가 상승 흐름이 지속되자 상대적으로 유류비가 낮고 가격 안정세를 보이는 LPG 차량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급증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이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면서 LPG 차의 잔존가치 방어도 탄탄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LPG 차량은 가솔린(휘발유)이나 디젤(경유)을 사용하는 차량들에 비해 연료효율이 떨어지고, LPG충전소 인프라도 여전히 적은 단점이 존재해 차량 구매 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엔카닷컴은 1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LPG 모
정부가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또 한 번 확대해 최고 수준인 37%까지 적용한다. 기름값 고공행진에 서민 부담이 늘어나 시행하는 조치인데, 국민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7월부터 연말까지 법이 허용한 최대한도인 37%까지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해 석유류 판매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일부터 유류세 30% 인하 조치를 시행해왔다. 이번 유류세 인하 폭 확대로 지난달 대비 휘발유는 리터(ℓ)당 57원(247원→304원), 경유는 38원(174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지난달 기준 2,500만대를 넘어섰다. 국민 절반이 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자동차에는 ‘개별소비세(개소세)’라는 항목의 세금이 올해로 46년째 부과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차량을 움직이기 위해 필요한 유류(휘발유·경유 등)에도 개소세가 여전히 부과되고 있어 서민들의 부담 가중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개소세가 부과되는 물품이나 업종은 대부분 사치스러운 것이라 자동차와 유류에 개소세를 부과하는 것과 관련해 부정적인 인식과 이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개소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환경 보호를 위해 기름 값을 올리려던 당초 계획을 잠시 중단했다. 프랑스 국민들의 과격한 반대 시위로 총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끝에 내린 결정이다.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4일(현지시각) 대국민담화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일부 에너지 제품에 대한 탄소세를 인상하려던 계획을 6개월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가스‧전기요금도 내년 5월까지 동결된다.유류세 인상은 마크롱 대통령이 추진하던 친환경정책 중 하나였다. 디젤‧가솔린 등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연료들의 가격을 높여 전기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