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조총련 행사 파문’을 고리로 ‘이념 전쟁’의 공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윤 의원의 행보를 ‘친북’으로 규정하며 제명을 추진하고, 야권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침묵을 지켰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윤 의원은 지난 1일 친북성향의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관동대지진(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했다. 문제는 조총련이 친북성향 단체인데다, 고영우 조총련 도쿄본부 위원장이 한국 정부를 ‘
국민의힘은 4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이 주최한 관동대지진(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제명을 촉구했다. 조총련이 친북 성향의 단체인데다, 사전 신고 없이 접촉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던 것과 달리 윤 의원의 행사 참석에는 ‘이념 공세’를 적극적으로 펼치는 모습이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의원의 제명을 촉구한다”며 “무늬만 무소속일 뿐 철저히 (더불어)민주당과 공생하는 윤 의원이 대한민국을
더불어민주당 소속 채우진 마포구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5인 술파티’를 벌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일부 언론에 따르면, 정청래 민주당 의원의 비서관 출신인 채우진 마포구 의원은 지난 28일 밤 11시쯤 마포구 합정역 인근의 한 파티룸에서 ‘5인 술 모임’을 가졌으며 늦은 밤까지 시끄럽게 음악 소리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의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채 구의원은 이날 술 모임과 관련해 “간판이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 속에 ‘노마스크 와인 모임’을 가져 논란이 된 윤미향 의원에게 경고 조치를 했으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6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먼저 윤 의원 문제 관련 조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는 공개 메시지를 내기로 의견을 모으고 최인호 수석대변인 명의의 공지문을 통해 경고 조치 사실을 전했다.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는 최근 부적절한 행위로 논란이 된 윤 의원을 엄중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 속에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한 식당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지인들과 함께 와인을 마시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윤 의원은 자신의 SNS에 지난 7일 지인들과 와인을 곁들여 식사하는 사진을 올리고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생신을 할머니 빈자리 가슴에 매기며 우리끼리 만나 축하하고 건강 기원”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이 올린 사진 속에 참석자들은 전원 마스크를 끼지 않고 있었다.이를 두고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
김소연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이 14일 독일의 평화의 소녀상 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을 위시한 범여권 의원들의 집단 항의 움직임에 “21대 최악의 국회 인증”이라고 비판했다.김 당협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 박주민·고민정·이소영·이탄희·이재정·최혜영·한준호 의원,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등의 베를린 소녀상 철거명령 관련 항의 인증사진을 게재하며 “저 비장한 표정들이란”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사진 속 의원들은 베를린 소녀상 철거를 반대한다는 내용을 독일어로 작성한 종이를 들고 있다.베를린 미테구(
더불어민주당이 윤미향 의원에 대해 ‘당직 정지’ 처분을 내린데 이어 ‘당원권’을 놓고 고심 중이다.민주당은 전날(15일) 검찰에 불구속기소 된 윤 의원의 당직 정지 처분을 내렸다. 민주당 당헌 80조에 따르면, 사무총장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 관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하고, 당 윤리심판원에 조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앞서 검찰은 윤 의원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기부금품법 위반, 업무상 횡령‧배임, 준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에 윤 의원은 “불구속 기소를 강행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15일 정의연의 회계부정 의혹 등과 관련된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검찰이 억지 기소, 끼워 맞추기식 기소를 감행한 데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정의연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검찰 수사의 계기가 된 이른바 ‘정의연 회계부정 의혹’은 대부분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되었다”면서 이 같이 반발했다.정의연은 “특히 정당한 활동을 전개해온 활동가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한 점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며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출신 윤 의원은 전날(14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배임 등 8개 혐의로 검찰에 의해 불구속 기소됐다.윤 의원은 정의연 시절 회계 부정 의혹으로 지난 5월부터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국민의힘은 우선 윤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의원이 정의연 시절 어떤 방식으로 활동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영업했는지가 전모를 드러냈
홍문표 미래통합당 의원이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16일) 국회 개원연설과 관련 “박원순·오거돈·안희정의 권력형 성추행 문제를 대통령이 짚고 갔어야 했는데 모른척 하고 넘어간 것은 대통령답지 못했다”고 비판했다.홍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내용은 무늬만 있었지 실질적으로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은 없었고 총평을 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국회 본회의장을 찾은 문 대통령은 약 30분간 진행된 연설에서 코로나19 극복 및 한국판 뉴딜 추진 방안에 중점을 맞췄다. 고(故) 박
정의기억연대의 회계 부정 의혹 등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소속 상임위원회를 기존에 배정 받았던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로 옮겨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30년간 위안부 피해자 관련 활동을 해온 윤 의원은 당초 외교통일위원회에 배정을 강하게 희망했었다. 그러나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윤 의원이 희망하던 외통위가 아닌 교육위로 배정했다.그러나 23일 민주당에 따르면, 윤 의원은 최근 환노위 소속이던 이탄희 의원과 상임위를 맞바꿨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공황장애를 앓고 있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정의기억연대 마포 쉼터 고(故) 손영미 소장의 사망에 대해 의문사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정치권의 갈등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곽 의원은 전날(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손 소장의 사인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곽 의원은 ′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위원장을 맡고 있다.곽 의원은 “경기북부지방경찰청으로부터 공식 답변받은 자료에 의하면 고인은 화장실 샤워기 줄로 목을 감고 앉은 채로 사망되어 있는 것으로 발견됐다고 한다”며 “경험이나 상식에 비추어 볼 때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마포 쉼터 소장 손모(60)씨가 숨진 이후 연일 언론에 날을 세우고 있다.윤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앞에 대기하던 취재진을 향해 “뭘 찍으려고 기다리는 거냐. 내가 죽는 모습을 찍으려고 기다리는 거냐”라며 “상중인 걸 알지 않느냐”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윤 의원은 보좌진의 만류로 의원실 안으로 들어갔고 보좌진은 기자들에게 윤 의원이 심적으로 힘든 상태라며 양해를 구했다.윤 의원은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8일)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출신 윤미향 민주당 의원의 논란에 대해 '위안부 운동을 부정해선 안 된다'는 취지로 언급한 데 대해 "동문서답했다"고 지적했다. 정의연과 윤 의원의 부정 의혹을 규명하자는 것이지, 위안부 운동의 정신을 훼손시키려는 시도가 아니라는 것이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위안부 운동의 의의라든지 가치에 대해 부정하는 국민은 거의 없다. 그것을 재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마포 쉼터(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모(60)씨가 숨진 것과 관련, 검찰과 언론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윤 의원은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2004년 처음 우리가 만나 함께 해 온 20여년을 너무나 잘 알기에 이런 날들이 우리에게 닥칠 것이라고 3월 푸르른 날에조차 우리는 생각조차 못했다”며 “우리 복동 할매 무덤에 가서 도시락 먹을 일은 생각했었어도 이런 지옥의 삶을 살게 되리라 생각도 못했다”고 토로했다.윤 의원은 “우리 소장님
4‧15총선을 통해 177석을 거머쥔 거대 여당으로 등극한 더불어민주당이 일각의 우려대로 오만과 독선의 길을 가고 있는 모습이다. 당내 다른 목소리를 허락하지 않고 자신들만 절대적으로 옳다는 생각에 휩싸여 비민주적 행태까지 보이고 있다.총선이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자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됐었다. 이를 의식한 듯 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더욱 겸손한 자세로 민심을 살피고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각별하게 조심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러나 총선이 끝난지 두 달이 돼가고 있
'177석'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 이제 소신 행보를 하는 ‘제2의 금태섭‧김해영’은 기대하기 어렵게 된 것일까.20대 국회에서 ‘조국 사태’ 등과 관련해 비판 목소리를 냈던 초선 ‘소신파’ 가운데 21대 국회 재입성에 성공한 사람은 박용진(서울 강북구을), 조응천(경기 남양주시갑) 의원 정도다. 금태섭 전 의원은 서울 강서구갑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고, 김해영 전 의원은 부산 연제구에서 낙선했다.반면 청와대와 문재인 정부 공직자 출신, 이해찬 대표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주도로 영입된 친
미래통합당 여성 의원들이 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알려진 이용수 할머니(92)에 대한 온라인·오프라인상의 인신공격·혐오성 비난 등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이 할머니는 지난 5월 7일과 25일 두 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부정·기부금 사적 유용 의혹 등을 폭로한 바 있다. 이후 이 할머니를 둘러싼 기자회견 배후설부터 치매·노망 등 무차별적 노인 비하 발언 등이 인터넷상에서 확산되자 통합당 차원에서 제동을 걸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통합당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관련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국회에 처음으로 출근한 지난 1일 동료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성실하고 빠르게 소명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그를 적극 옹호하고 격려까지 했다. 윤 의원은 이날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5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에 1차적으로 소명을 했지만 충분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희망과 기대로 충만해야 할 21대 국회 첫 출발에 저와 정대협(한국정신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성금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윤 의원의 신분이 당선자에서 의원으로 바뀌었다.이에 따라 그에게는 불체포 특권과 면책 특권이 주어졌다. 윤 의원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로 처음으로 출근했다.지난달 29일 해명 기자회견을 가진 윤 의원은 의원 신분이 된 이후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적극 방어에 나선 모습이다.윤 의원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 언론이 딸의 학비를 ‘김복동 장학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