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일즈가 다소 저조했지만 7월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서 예년과 비슷한 실적을 냈고, 하반기에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지난 26일 진행된 전기차 ID.4 연식변경 모델의 시승행사 간 진행된 캐주얼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판매한 신차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하반기 들어 3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상반기 판매가 부진했던 이유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줄어서가 아닌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전날(25일) 대구 달성군 한 시장을 찾아 민생 행보에 나선 데 이어 26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사면 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연이은 공개 행보에 국민의힘의 시선도 따라가고 있다. 보수의 상징성이 있는 인물로서 그의 행보가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는 지난 11일 진행된 박 전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를 통해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2021년 12월 31일 특별
오픈런과 긴 대기, 예약전쟁이 펼쳐지는 소아청소년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폐과선언을 하고 대국민 작별인사를 건넨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미래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지원율.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대란의 씁쓸한 풍경들이다. 이를 바라보는 일선 의료인의 마음과 생각은 어떨까. 가 현직 소아청소년과 개원의이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이기도 한 A씨와 진솔한 인터뷰를 가졌다. 다만, 인터뷰 내용은 익명으로 공개하며 철저히 개인의 의견임을 밝혀둔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소아청소
배우 안세호는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쌓은 뒤, 매체로 활동 반경을 넓혀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실력파 배우다. 2006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시작으로 영화 ‘올빼미’(2022)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그리고 800만 관객을 사로잡은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를 만나 진가를 제대로 증명했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끝에 얻은 값진 결실이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
윤제균 감독이 뮤지컬영화 ‘영웅’ 주인공으로 배우 정성화를 택했을 때 많은 이들이 반대했다. 뮤지컬 무대에서는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스크린에서의 활약은 적었기에, 수익을 내야 하는 상업영화 특성상 ‘티켓파워’가 어느 정도 검증된 배우를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윤제균 감독은 끝까지 ‘정성화’였다. 그가 영화 ‘영웅’의 시작이었고, 그보다 더 ‘안중근’을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성화는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과 열연을 보여주며 윤제균 감독의 믿음에 완
배우 김고은이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으로 또 한 번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로 분해 완벽한 가창 실력은 물론, 폭넓은 표현력으로 인물의 다층적인 감정을 깊이 있게 소화하며 몰입을 이끈다.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작품이다. 2009년 초연한 동명의 창작 뮤지컬을 원작으로 영화 ‘해운대’(200
자동차 업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이르면 2030년, 늦어도 2035년 내연기관 모델 생산을 멈추고 완전히 전동화를 목표로 전기차(EV)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일부 전기차 제조사에서는 2030년 이전에 내연기관 생산을 법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까지 얘기하는 실정이다. 현재 소비자들도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미래에는 전기차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고 얘기한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전기차가 진정한 친환경 자동차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배터리 원료 채굴 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순애 교육부 장관이 거짓말하고 있다는 결정적인 증언이 나왔다”며 “박 장관은 연구 윤리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조차 되어있지 않고, 심지어 거짓말로 자신의 지도교수까지 기만했다”고 했다.강 의원은 박 장관의 미시건대학교 박사과정 지도교수였던 조나단 레빈(Johnathan Levin) 교수의 증언을 공개하면서 “박 장관의 논문 중복게재에 대한 해명이 거짓말임을 밝히고 박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앞서 박순애 장관은 미시건대 박사과정 지도교수였던 레빈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집중 조명했다. 30일 블룸버그는 ‘26세 성범죄 투사가 한국 정치에 뛰어들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 위원장이 “권력형 성범죄, 여성에 대한 폭력, 윤석열 대통령의 젠더 정책에 분노한 한국 여성 수백만 명의 ‘길잡이별’이 됐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이날 박 위원장에 대해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은 졌지만 박 위원장은 최고위급 국가 정치인으로 부상했다”고 설명하고 박 위원장이 ‘N번방 사건’을 파헤친 활동가에서 대선 기간 이재명 후보의 선거 참모를
지난해 영화 ‘자산어보’로 영화제 트로피를 휩쓸었던 배우 설경구가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로 돌아왔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인물로 분해, 굳건한 소신과 뜨거운 열정을 가진 정치인의 얼굴을 그려내며 또 한 번 묵직한 울림을 안긴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 분)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제70회 칸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
배우 원진아는 2015년 단편영화 ‘캐치볼’로 데뷔한 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드라마 데뷔작이자 첫 주연작 ‘그냥 사랑하는 사이’(2017~18)를 통해 섬세한 연기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라이프’(2018)에서 마음 따뜻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노을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영화 ‘돈’(2019)에서 여의도 증권가의 치열한 시장 속에서 살아남은 유능한 주식 브로커 박시은 역을 맡아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이뤄냈고,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기본 시리즈 공약 중 ‘기본 금융’ 에 대해 “우리 정부는 정부 지출과 정책에 오로지 100% 지급하는 복지와 100% 환수하는 대출만 있을 뿐 그 가운데가 없다. 복지적 대출, 대출적 복지도 있을 수 있다”고 개념을 설명했다.이 후보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인터넷 기자단과 만나 일문일답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는 지난 서울대 강연에서 논란이 된 '가난한 사람이 이자를 많이 내고 부자는 원하는 만큼 저리로 장기간 빌릴 수 있는 것은
배우 박용우가 영화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로 관객 앞에 섰다. 부드럽고 선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는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지우고 악랄하고 서늘한 악역을 완성,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으로, ‘범죄도시’(2017) 제작진이 선보이는 작품이다. 해외 유수의 영화제 초청 및 전 세계 107개국 선판매는 물론, 할리우드 리메이크까지 확정되며 개봉 전부터
배우 전종서가 ‘카리스마’를 벗고, ‘사랑스러움’을 입었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감독 정가영)를 통해 첫 로맨스에 도전한 그는 세고 강렬했던 전작의 이미지를 완전히 지워내고 새로운 얼굴로 관객을 매료한다. 로맨스까지 잘할 줄 몰랐다.‘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 분)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분)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특별한 로맨스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독립영화 ‘비치온더비치’ ‘밤치기’ ‘하트’ 등을 연출한 정가영 감독의
배우 류승룡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감독 조은지)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천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영화 ‘극한직업’(2019) 이후 2년만이다. 다시 한 번 코미디 장르를 택한 그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코믹 강자’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 분)의 버라이어티 한 사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개성파 배우 조은지가 감독으로 메가폰을 잡아,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갈등과 화해, 성
배우 장혁이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으로 돌아왔다. 강렬한 악인의 옷을 입은 그는 ‘액션 장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은 물론, 무자비하면서도 입체적인 ‘빌런’을 완성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다. 영화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이라는 인생 역전 사업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액션영화다. 국내 최대 관광지이자 항구도시 강릉을 배경으로 두 조직 간의 치열한 대립이 펼쳐진다. 장혁은 극 중 냉철함을 바탕으로 갖고 싶은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쟁취해 온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25일 ‘공정’과 ‘혁신’을 내걸고 내년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출마 선언을 통해 “무너뜨린 공정을 굳건히 세우겠다. 꽉 막힌 혁신의 길을 힘차게 열겠다”고 강조했다.이른바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으로 불리는 ‘원조 소장파’의 주축인 원 지사는 보수의 개혁과 혁신을 강조해 왔다. 이를 통해 ‘개혁의 아이콘’이란 평가도 나온다.원 지사는 이를 자신감의 원천으로 삼는 모습이다. 그는 28일 와 서면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라는 과제를 위해선 ‘보수의 정통성
국민의힘 안상수 전 의원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문 경영인 출신으로 실물경제 감각은 물론, 2번의 인천시장과 3번의 국회의원 경험을 무기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의 ‘일자리 현실’을 주목했다. 부동산 문제를 비롯해 지역 간 불균형 등 총체적 문제는 일자리에서 비롯된 것이란 설명이다. 안 전 의원은 “이 총체적 난국을 해결할 유일한 방안은 안상수의 ‘일자리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그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안 전 의원의 ‘일자리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가 막이 오르면서 양승조 충남도지사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변호사 출신인 양 지사는 17대부터 20대까지 천안갑‧병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후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62.6% 득표율로 충남도지사에 당선됐다.양 지사가 충남도지사에서 멈추지 않고 대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양 지사는 사회 양극화 해소를 통해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답했다.양 지사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진행된 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행복
배우 김서형이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감독 이미영, 이하 ‘여고괴담6’)로 관객 앞에 섰다. 드라마 ‘마인’에서 독보적인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그는 스크린에서는 또 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그의 ‘열 일’엔 이유가 있다. 김서형은 2019년 종영한 JTBC ‘SKY 캐슬’에서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캐릭터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이후 첫 단독 주연작인 SBS ‘아무도 모른다’(2020)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입증했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