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26일 공식 취임했다. 수산업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야심찬 포부와 함께 첫발을 뗐지만 앞길이 마냥 순탄치는 않을 모양새다. 최근 해경은 임 회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양경찰청 형사과는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임 회장과 낙선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임 당선인과 A씨는 지난달 22일 진행된 제25대 수협중앙회장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을 투표권을 가진 조합장들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해경이 수협중앙회장 불법 선거 의혹에 대한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임준택 수협 회장 당선인에 이어, 낙선자 후보에 대해서도 사전선거 운동 혐의를 포착, 조사를 벌이고 있어 파문이 커질 모양새다. ◇ 파문 커진 불법 선거 의혹… 당선인 이어 낙선자까지 수사 확대 수협중앙회장은 ‘어민의 대통령’으로 불린다.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장을 겸직하며 전국 수산업 종사자 104만명, 조합원 16만명을 대표하는 자리다.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자리인 만큼 선거 때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불법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협중앙회가 뒤숭숭하다. 22일 선거를 통해 선출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당선인이 부정선거 의혹에 휘말려서다. 해양경찰청은 임 당선인의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포착, 고강도 수사에 나섰다. ◇ 당선 하루만에 날벼락… 해경, 사전선거운동 의혹 수사 해양경찰청 수사과는 23일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당선인의 부산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임 당선자가 조합장으로 일했던 대형선망수협 사무실과 현재 회장으로 있는 부산의 대진수산 사무실 등이 포함됐다. 해경은 이들 사무실에서 회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