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무총리 하마평에 오르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이 나쁘지 않은 모양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22일)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인선을 마무리한 가운데 총리 인선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초선 때 같이 상임위 활동을 해서 가깝게 지냈고 잘 아는 사이”라며 “굉장히 원만하신 분이다. 유연하시고 정치력도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비서실장에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과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을 각각 내정
“무한한 인내의 시간이었다.” 임기를 마무리 짓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개월간의 원내대표 수행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거대 야당인 더불민주당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쟁점 법안은 물론 각종 현안을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소수 여당의 원내 사령탑으로 녹록치 않은 순간이 많았다는 점을 토로한 것이다. 떠나는 주 원내대표는 그간 협상 상대이였던 민주당에 대해서 ‘극단적 진영정치’를 끝내고 ‘협치’의 자세를 보여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차기 원내지도부에 당의 △화합과 소통 △민생·국정 우선 △총선 승리 등을 당부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선거제 개편’ 논의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내에서는 ‘중대선거구제’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다만 당내에서도 이와 관련한 의견이 첨예한 만큼 ‘당론 결정’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로서 당론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중대선거구제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례제에서는 연동형이나 준연동형은 위성정당의 출현을 막을 수 없어서 채택하면 안 된다”며 “그러면 결국 병립형인데, 병립형 중에서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사무실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북한 지령문’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북한 지시를 그대로 따르는 국내 세력이 아직도 버젓이 있다는 데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러한 적법한 수사를 ‘색깔론’으로 치부하는 분위기가 있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은 군사적으로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 걸쳐서 대한민국을 공격, 파괴 교란하려는 시도를 끊이지 않고 있다”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장동 50억 클럽 및 김건희 여사에 대한 ‘쌍특검’ 추진과 관련해 “부정부패 혐의로부터 국민의 시선을 돌리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사실상 국민의힘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패스트트랙’ 지정을 공언한 가운데 여야의 대치도 극심해질 전망이다.주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특검법을 패스스트랙에 태우려고 갖은 애를 쓴다”며 “50억 클럽은 검찰이 보완수사 중이고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은 민주당 정권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대장동 50억 클럽’ 특별검사 도입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겨달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이를 위한 특검을 도입하겠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특검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장동 사건의 가장 핵심 피의자로 이재명 대표가 수사를 받고 있는 중에 특검법
더불어민주당이 3월 임시국회 소집 강행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가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3월 임시국회를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대로 내달 1일부터 임시국회를 여는 것이 아닌 내달 6일 또는 13일부터 열자고 제안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탄 국회’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선 이러한 일정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주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3월 1일부터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다면 그건 명백히 방탄이라는 것을 스스로 선포하는 거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우리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어느 때보다 지탄의 대상이 되고 불신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정권 5년 전체가 내로남불의 역사”라며 민주당이 국회의 불신을 키우고 있다며 사실상 그 책임을 더불어민주당에게 돌렸다.주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연설에서 “가장 먼저 지적하고 싶은 국회 불신의 이유는 정치인들의 부정부패를 비롯한 중대한 범죄 혐의를 받는 일이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불법 대북 송금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이 맹공을 퍼부었다. 검찰의 수사가 진행될수록 이 대표와 ‘연관성’이 짙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대표가 검찰 수사에 대해 ‘신작 소설’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소설이 아니라 다큐”라고 맞받아쳤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는 검찰의 대북 불법 송금 사건 수사를 검찰의 ‘독재 정치’라고 공격하고 있다”며 “지금 이 대표의 정치야말로 ‘범죄 독재 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중 ‘이란 주적’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자 국민의힘이 이를 적극 방어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공세가 ‘순방 성과를 폄훼하려는 것’이라며 자중을 촉구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엄청난 순방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서 발언을 문제 삼아서 민주당은 집요하게 순방 성과를 폄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해당 논란은 지난 15일 윤 대통령이 UAE에 주둔한 아크부대를 방문해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
국민의힘이 전날(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탐탁치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4년 중임제 개헌 등을 언급한 데 대해 사실상 자신의 ‘사법 리스크’로 향하는 시선을 돌리기 위한 것이란 지적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내용이 길던데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자기 발등에 급한 불부터 꺼야 하는데 딴청 부리듯 저런 이야기를 하니까 이목을 다른 데 돌리기 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 ‘알박기 행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여야가 전날(5일) 3+3 정책협의체를 가동해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이중성’을 질타했다.주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임기제 기관장의 대통령 임기 일치와 관련해 3+3 협의체에서 논의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차일피일 시간을 미루고 있다”며 “지금 정권 출범 8개월이 지나고 있는데
국민의힘이 선거구제 개편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당 소속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국민의힘은 일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의견을 조율하겠다는 입장이고, 가급적 ‘중대선거구제’ 쪽으로 방향을 잡자는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국회 정개특위 위원들과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각 선거제도 장단점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고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다”며 “전문가 의견 등을 조금 더 듣고 난 다음에 그것을 토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여당과 예산안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배경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번, 두 번, 세 번 어겼으니 ‘네 번도 상관없다’는 듯, 이미 세 차례나 기한을 어긴 집권 여당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원칙을 지키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시했다”며 “’슈퍼초부자 감세와 위법시행령 예산을 끝까지 관철하라’는 용산의 뜻을 다시한번 강조한 셈”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체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차기 당 대표 조건으로 ‘수도권’과 ‘MZ세대’ 지지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과장되게 이해하는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주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한 장관 차출론과 관련된 질문에 “제가 대구 정책토론회에서 한 말 전체를 보면 너무 과민 반응이 되고 과장되게 이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다가오는 가운데 주호영 원내대표가 차기 당대표 조건으로 ‘수도권’과 ‘MZ(2030) 세대 지지’를 꺼내들면서 당내 파장이 일고 있다. 일부는 주 원내대표에게 호응했고, 일부는 또 해당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수도권 민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주호영의 ‘수도권 대표론’ 파장주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서 차기 당대표와 관련해 “수도권의 의원수가 전국의 절반이 넘는 만큼 수도권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과 관련해 ‘합의 파기’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이번 국정조사가 ‘선 예산안 처리’를 전제로 합의했지만, 민주당이 오는 2일 본회의 처리를 예고한 것에 대해서 “법정기한을 넘기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장 이번 주말인 12월 2일까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예산처리 시한인데 내달 1~2일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겠다는 것은 예산은 법정기한을 넘기겠다는 말과 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막말’을 두고 정치권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당 소속 의원들에게 ‘경고성 메시지’를 내놓았다. “피감기관에 대해 품격을 지켜달라”는 것이다.주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국정감사를 처음 시작하면서 이번 국감을 입법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정정당당 국감,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의 민생국감, 국민이 참여하고 투명하게 소통하는 열린국감,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품격 국감으로 삼겠다고 했다”며 “지난 1주간 여기
“이변이 아니다. 바닥에 깔려 있는 민심, 또 의원들의 마음은 이미 그렇게 자리매김하고 있었다고 보고 있다”19일 의원총회 후 이용호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낙점했다. 사실 시작 전부터 결과는 상당히 기울어져 있었다. ‘추대론’까지 불이 붙었던 주호영 의원의 ‘압도적 승리’를 점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이 의원 역시 이날 정견 발표에서 “사실 오늘 선거는 주 의원님이 될 가능성이 조금 높다”며 이러한 분위기를 드러내기도 했다.그러나 개표 결과가 공개되면서
원내대표 경선을 앞둔 국민의힘이 주호영 전 비상대책위원장 ‘추대론’을 두고 소란스러운 모양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의원들을 향해 주 전 위원장의 추대를 ‘종용’했다는 언급까지 나온 가운데, 권 원내대표는 “의원들이 종용이 되겠나”라고 말했다.전날(15일)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용호 의원은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권 원내대표의 전화를) 그저께 받았다”며 “지금 (당이) 비상 상황이니까 추대 쪽으로 하면 어떠냐는 말씀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오는 19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