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업계에서 압도적인 입지를 자랑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지자체로부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당했다. 독점적 지위를 앞세워 수수료를 부당하고 과도하게 부과하고 있다는 게 신고 이유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현행 제도 및 업계 실상을 잘못 이해한데서 비롯된 주장이라는 해명에 나섰다. 다만, 복잡하게 얽힌 사안인데다 아직까지 명확한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은 만큼 적잖은 논란과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공형 택시앱 이용 손님에도 로열티를?대구광역시가 카카오모빌리티를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
자사의 이익을 최우선에 둔 꼼수일까, 고객 편의를 최우선에 둔 선의일까.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택시에게 배차를 몰아줬다며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제재를 내렸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승객 골라잡기 감소를 도모해 고객 편의 및 시장 질서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해석이 첨예하게 엇갈리는데다, 업계에 미칠 파장 또한 작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논란의 귀추가 주목된다.◇ 근본 쟁점은 플랫폼 알고리즘의 ‘의도 및 목적’지난 14일,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를 향해 칼을 빼들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택시 시장 독과점과 골목 상권 침해 등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플랫폼 사업자들의 직위남용을 막는 ‘온라인플랫폼법’ 제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택시 플랫폼에 가입한 택시기사는 지난 6월 기준 전체 24만4,142명 중 93%에 해당하는 22만6,60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내 전체 택시 25만915대 중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는 2만3,271대로 집계됐다. 프로멤버십 가입 택시는 약
코로나19 대응체계가 생활방역단계로 전환된 가운데, 세스코와 카카오모빌리티가 됨에 따라 보다 안전한 외부 활동을 위해 손을 잡았다.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와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카카오 T 블루’ 전 차량을 대상으로 전문방역 및 차량 내 살균 등 안전한 승차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카카오 T 블루 바이러스 프리’ 방역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먼저 택시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을 통해 전국 5,200여대 ’카카오 T 블루‘ 택시 전 차량에 대해 세스코 전문살균서비스를 진행한다. 세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블루’가 이번에는 대전광역시로 간다. 이용 가능 지역을 확장하고 카카오T 플랫폼의 안정화에 더욱 주력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T 블루는 카카오T 앱에서 택시 호출시 주변에 이용 가능한 차량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배차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의 택시 공차율을 해소하고 택시기사들의 수익성 개선, 근무환경 개선 등을 목표로 한다.이 서비스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광역 면허를 받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운송가맹사업 자회사 KM솔루션이 담당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