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내년 1분기 중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정책을 가시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0일 하이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물산이 오는 2024년 1분기 내에 구체적인 자사주 소각 규모와 시기 등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규모 발표를 통해 (삼성물산은) 주주환원정책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확대 등 보다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이 내년 중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앞서 지난 2월 15일 삼성물산은 이사회를 열고 202
금융감독원이 하이투자증권에 대한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하이투자증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서에 수시검사를 위한 사전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부동산 PF 관련 업무 전반을 살펴보면서 최근 불거진 ‘PF 꺾기’ 의혹을 확인할 것으로 점쳐진다. 꺾기란 금융사가 대출을 실행하는 조건으로 예·적금, 카드, 보험, 펀드 등 다른 상품을 가입하도록 강요하는 행위를 말한다. 통상 꺾기는 은행권의 관행으로, 증권업계에서 다소 낯선 행위로 평가된다. 지난달 국정감사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가 심란한 상황에 놓였다. 지난해부터 실적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어깨가 무거워진 가운데 최근엔 예상치 못한 부담까지 품게 됐기 때문이다. 바로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일반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탓이다. ◇ 금융위 국감 일반증인으로 채택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1일 금융위원회 대상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날 금융위 국감에 소환될 일반 증인은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등 4명이다. 참고인 명단에는 △김현
증권가에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일부 증권사를 중심으로 희망퇴직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어서다. 최근엔 하이투자증권의 희망퇴직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놓고 노조가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반발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작년보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 확대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5일부터 8일까지 고직급·고연령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받기로 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1967년생 이상 △근속년수 20년 이상 △부장급 이상 조건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청 가능하다. 희망퇴직 위로금은 정
하이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순이익이 감소하는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취임 후 받아든 첫 분기 실적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DGB금융지주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3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IB(기업금융)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문이 호실적을 보인 반면, 상품운용과 브로커리지 부문이 부진했다. 1분기 IB와·PF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권가가 인사철을 맞이했다. 올 한해 증권가가 증시 호황으로 호실적을 거둔 만큼 연임을 앞둔 주요 증권가 CEO의 연임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이 우세한 분위기다. 하지만 탄탄한 실적을 거뒀음에도 임기에서 물러나는 사례도 적지 않아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려울 전망이다. 최근 몇년간 호실적 행진을 이어온 하이투자증권에선 수장 교체가 결정돼 눈길을 끈다.증권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지난 6일 자회사인 하이투자증권의 신임 대표이사로 홍원식 전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존 김경규
연말이 다가오면서 증권가에 인사 태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임기 만료를 맞는 경영인이 적지 않은 만큼, 이들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도 그중 하나다. ◇ 실적관리·조직화합 합격점금융권에 따르면 김경규 대표이사의 임기는 내달 31일 만료된다. 김 대표는 하이투자증권이 DGB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된 직후인 2018년 10월 대표이사에 오른 인사다. 내달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연임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실적 성과만 살펴보면 그의 연임 전망은 밝은 분위기다. 그가 지휘봉을 잡은 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대표가 노조와의 갈등을 잠재우고 본격적으로 조직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하이투자증권은 김경규 대표이사 취임 후 첫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하이투자증권이 DGB금융그룹의 자회사로 공식 출범한 뒤 처음 단행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하이투자증권은 우선 리테일 영업점을 총괄 지원하던 기존 리테일영업본부를 WM본부로 개칭했다. 또 DGB금융지주와의 시너지 협업전략을 추진하고 상품 투자전략 솔루션과 상품 운용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시너지전략본부를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