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여행지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편이 지난해 4분기부터 점차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육지와 제주도를 잇는 항공편이 줄어들고 여객수도 줄어들었지만 제주 노선 항공권 가격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여행객들과 제주도민,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 정계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주공항 운항편, 2022년 10월 이후 감소세 지속… 日 노선 영향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제주공항 출도착 운항편과 공급석, 여객수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동년 10월에 최고점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이어오고
한국과 일본 간 인적교류가 최근 재개되면서 항공업계에서는 일본 노선 재취항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일 간 인적교류는 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만 가능한 상황이라 수요가 많지 않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항공사는 일본 주요 노선을 최소 주 2회, 대형항공사(FSC)는 이번달부터 일본 항공사와 공동운항을 통해 최대 주 7회 이상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다.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늘어나는 현상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양국 간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당장 여행객 수요가 크게 늘어날지는 미지수다.
대한항공은 지난 8일 국토교통부의 ‘국제선 전면 허용 및 입국격리 완전 면제’를 골자로 하는 국제선 회복 정책에 발맞춰 오는 9월까지 코로나19 이전 대비 50% 수준으로 공급을 늘리겠다고 28일 밝혔다.이는 기존 항공편 공급 계획보다 공격적인 행보로, 코로나19로 멈춰 섰던 국제 여객 노선의 조기 회복을 위한 조치다.대한항공은 우선 7월과 8월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여객 노선 공급 증대에 나선다. 현재 6월 여객 공급은 코로나19 이전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9월 공급량(ASK
아시아나항공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이번달 27일부터 일본 노선 운항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운항편을 줄였던 주요 일본 노선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을 증편 운항하고, 오는 4월 1일부터는 지난해 4월말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나고야 노선의 운항도 주 1회로 재개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일본의 입국자수 제한과 입국격리 완화 추세에 따른 조치다.다만 아직까지 무비자와 격리, 관광 여행객 입국 허가 등의 문제가 상존하고 있어 당장 수요가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이하 신종 코로나)’로 인해 시름하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최초 발병한 이번 신종 코로나로 인해 중국행 항공편의 수요가 급락해서다.정부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 대응책으로 4일 0시부터 특정 기간(1월 21일∼2월 3일 )동안 중국 후베이성에 방문·체류했던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이에 국내 항공사들도 바쁘게 움직였다. 국내 항공사들은 중국행 노선 대부분에 대해 비운항 또는 대폭 감편 조치를 취했다. 그러면서 기존 중국 노선을 운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