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 9월 19일 글로벌 동시 출시

네오위즈는 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신작 ‘P의 거짓’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왼쪽부터)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PD)가 P의 거짓에 대해 설명했다. / 조윤찬 기자
네오위즈는 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신작 ‘P의 거짓’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왼쪽부터)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PD)가 P의 거짓에 대해 설명했다. / 조윤찬 기자

시사위크|역삼=조윤찬 기자  네오위즈가 신작 게임 ‘P의 거짓’의 정식출시를 앞두고 쇼케이드를 개최했다. ‘P의 거짓’의 게임 이야기에는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콜로디의 피노키오 원작이 활용돼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으로 완성도 높은 소울라이크(다크 판타지) 싱글플레이 게임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피노키오 원작 재해석한 P의 거짓… 이용자 선택에 따라 결말 달라져

9일 네오위즈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신작 ‘P의 거짓’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네오위즈는 쇼케이스에서 ‘P의 거짓’ 관련 정보와 향후 유통 전략을 공유했다.

P의 거짓은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 8 스튜디오가 개발했다. P의 거짓의 아시아 퍼블리싱은 신세계아이앤씨가 맡았다. P의 거짓은 피노키오 원작을 잔혹동화로 재해석해 만든 소울라이크(다크 판타지) 싱글 플레이 액션 RPG게임이다. 해당 게임은 PC와 콘솔로 이용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PD), 정준 신세계아이앤씨 영업혁신담당 총괄담당, 박건영 신세계아이앤씨 게임소프트사업팀 팀장 등이 참석했다.

박성준 스튜디오장은 ‘P의 거짓’ 정보를 직접 소개했다. 박 스튜디오장은 “피노키오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장면이 있다. 보통 고래라고 알고 있지만 거대한 상어 속에서 피노키오와 제페토가 재회하는 장면이 있다. 제작진은 그 이야기를 너무 좋아한다. 게임 곳곳에 원작을 재해석한 부분이 많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들은 거짓말과 진실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맞이한다.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게임 결말이 달라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P의 거짓 게임은 제페토가 지옥으로 변한 크라트 시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주인공 P가 제페토를 돕기 위해 괴물 인형들과 맞서 싸운다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네오위즈는 이용자들이 아이템을 조합하는 방식도 소개됐다. 무기날과 손잡이를 조합해 이용자가 원하는 무기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네오위즈 측은 P의 거짓이 8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네오위즈는 9월 19일에 글로벌 동시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스튜디오장은 “완성도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시간을 더 써서 이용자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원래 계획보다 3주 정도 늦어졌다”고 전했다.

네오위즈는 지난달 이용자 55명을 대상으로 FGT(Focus Group Test)를 진행한 결과도 공유했다. 네오위즈 측은 조작감, 난이도 및 밸런스, 전투 등 게임 핵심 요소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에 따르면 대부분 요소의 만족도가 80%를 넘었다. 난이도에 대해선 어렵지만 할 만했다고 답한 이용자가 69%, 너무 어려웠다가 12%로 나타났다.

‘P의 거짓’의 아시아 유통을 맡은 신세계아이앤씨는 9일 쇼케이스에서 유통전략을 발표했다. / 조윤찬
‘P의 거짓’의 아시아 유통을 맡은 신세계아이앤씨는 9일 쇼케이스에서 유통전략을 발표했다. / 조윤찬 기자

송화섭 신세계아이앤씨 게임소프트사업팀 과장은 유통전략을 설명했다. 먼저 송 과장은 “신세계아이앤씨는 소니와 협력 관계를 통해 게임 유통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런 경험을 아시아 시장에도 적용하자는 생각에서 P의 거짓 퍼블리싱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시아 유통전략에 대해 그는 “첫 번째로 아시아의 큰 시장인 한국, 대만, 일본에 집중했다. 두 번째로는 일본과 대만에서 경험이 많은 파트너를 선정하기로 했다. 세 번째는 현지 실정에 맞는 채널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전개하자는 전략으로 접근했다. 현지 파트너의 채널에서 현지화된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박성준 스튜디오장, 최지원 총괄 디렉터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아시아지역 외의 지역 유통에 대해 묻자 박 스튜디오장은 “아시아지역 유통은 신세계아이앤씨와 함께 하고 있다. 이외 지역은 다른 글로벌 파트너사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 이 내용은 추후에 공개하겠다”고 답했다.

타 소울라이크 장르 게임들과의 차별점에 대한 질문에 최지원 디렉터는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 전투 부분이다. 각종 전투 시스템을 체험해보면 분명히 다른 게임들과 차별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타격감이 약하다는 의견에 최지원 디렉터는 “인형 종류여서 경직된 부분을 느끼실 수 있다. 무기를 조합하거나 교체하면 타격감을 위한 연출이 가능하다. 다양한 타격감 연출 요소들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향후 난이도 조정 여부에 대해 그는 “난이도 조정은 없다. (초보 이용자의) 접근성 우려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용자가 갖고 있는 장비와 재화를 충분히 활용하면 난이도가 높은 요소들을 극복할 수 있는 요소들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P의 거짓은 싱글플레이를 지원한다. 이에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는 PvP 콘텐츠를 도입할 의향이 없느냐라는 질문이 나왔다. 최지원 디렉터는 “PvP 시스템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P의 거짓은 싱글플레이를 완성도 높게 만들려는 목적이 강하다”고 말했다.

한편 피의 거짓은 9일부터 스팀, 플레이스테이션(PS)4·5,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등에서 데모버전으로 플레이 가능하다. 박 스튜디오장은 “이용자분들에게 게임 초반 스테이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 기다려주는 이용자분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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