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KT임시주총에선 △대표이사 선임의 건(김영섭 전 LG CNS 대표) △사내이사 선임의 건(서창석 KT네트워크부문장) △경영계약서 승인의 건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의 건 등 4개의 안건이 표결될 예정이다. / 뉴시스
오는 30일 KT임시주총에선 △대표이사 선임의 건(김영섭 전 LG CNS 대표) △사내이사 선임의 건(서창석 KT네트워크부문장) △경영계약서 승인의 건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의 건 등 4개의 안건이 표결될 예정이다. / 뉴시스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이달 초부터 KT 주가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KT 대표 후보에 대한 긍정적 평가들이 나와 경영공백 사태가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 주식은 지난 25일부터 3만3,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KT 주가는 2만9,000원대에 머물렀다. 대표이사 선임 리스크로 하락했던 KT주가는 지난 4일 김영섭 신임 KT대표이사 후보가 결정된 이후 회복하는 모습이다.

게다가 국민연금에서 이번 KT 대표 후보에 대한 찬성 결정이 나와 경영공백 정상화가 신뢰를 받게 됐다. 공시에 따르면 KT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은 지난 6월 30일 기준 7.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5일 국민연금의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책위)는 KT 임시주주총회에 상정된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포함한 모든 안건에 대해 찬성 결정했다. 수책위는 기업 이슈에 대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판단하기 곤란한 사안에 대해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한다. 기금운용본부는 이에 따라 의결권을 행사한다.

오는 30일 KT임시주총에선 △대표이사 선임의 건(김영섭 전 LG CNS 대표) △사내이사 선임의 건(서창석 KT네트워크부문장) △경영계약서 승인의 건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의 건 등 4개의 안건이 표결될 예정이다.

김영섭·서창석 후보는 임시주총에서 선임되면 2026년 정기주주총회까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새로운 경영진이 내놓을 배당정책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KT는 과거 이석채(2009~2013) 전 대표 퇴임 이후 배당 번복으로 주가가 폭락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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