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이 내년 글로벌 시청자를 찾는다.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이 내년 글로벌 시청자를 찾는다.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강렬한 장르물에서 독보적인 감각을 자랑해 온 이권 감독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로 글로벌 시청자 저격에 나선다. 이권 감독은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액션’을 꼽으며 그동안 본 적 없는 스타일리시한 액션의 탄생을 자신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 분)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 분)의 생존기를 다룬 작품으로, 2024년 디즈니+의 포문을 열 시리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한국 장르 문학의 압도적 퍼포먼스’라고 극찬 받는 강지영 작가의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을 원작으로, 2018년 개봉한 ‘도어락’으로 현실적인 스릴러를 완성한 데 이어, 2019년 연상호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사이비’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구해줘2’를 통해 장르적 매력을 돋보이게 만드는 연출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이권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이동욱이 수상한 쇼핑몰을 운영하며 홀로 조카를 돌봐 온 삼촌 정진만 역을 맡아 미스터리하면서도 강렬한 캐릭터를 빚어내고, 김혜준이 평범하지 않은 삼촌 밑에서 자란 조카 정지안으로 분해 이동욱과 독특한 관계성으로 신선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또 서현우와 조한선‧박지민‧금해나‧김민 등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풍성한 재미를 완성할 전망이다. 

이권 감독은 매 에피소드 펼쳐지는 강렬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자신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권 감독은 21일 디즈니+를 통해 “가장 큰 매력은 무엇보다 액션”이라며 “이전 작품들도 장르물이지만 액션이 많지는 않았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온갖 종류의 액션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전해 다채로운 액션 시퀀스를 기대하게 했다.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는 “원작에서는 드러나지 않은 주변 인물들, 빌런, 그들의 세계는 무엇일까 담아내 보고 싶었다”며 “그렇게 킬러들의 세계관을 확장해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면서도 땅에 붙는 이야기,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그려내고자 했다​”​고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내년 1월 1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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