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뉴시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강도형 해양수산부·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국가보훈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한 바 있다. 국회는 지난 18일부터 해당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일찍이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임명안을 재가했다. 다만 이날 임명한 후보자들의 경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제외하곤 나머지 인사들의 청문보고서는 채택이 불발됐다. 

윤 대통령은 김홍일 위원장에 대한 임명안도 재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일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로 후임자로 지목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7일 김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지만, 민주당은 김 위원장이 ‘부적격 인사’라며 날을 세웠다. 국회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28일) 기자회견을 통해 “방송·통신 전문성이 전혀 없는 문외한”이라며 자진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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