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강도형 해양수산부·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국가보훈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한 바 있다. 국회는 지난 18일부터 해당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일찍이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임명안을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이 올해는 새 주인을 만날 수 있을까. 정부가 본격적으로 매각 검토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러 변수를 넘어 연내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 새 주인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해양수산부는 지난 4일 이뤄진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HMM 매각 관련 계획도 밝혔다. HMM의 경영정상화에 따라 경영권 매각 타당성 검토와 인수 후보군 분석 등을 위한 컨설팅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현대그룹의 핵심 계열사였던 HMM(당시 현대상선)은 해운업계에 드리운 장기불황을 넘지 못하며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자진 사퇴했다. 박 후보자는 지난달 16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받았으나, 국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저와 관련하여 제기된 논란들, 특히 영국대사관 근무 후 가져온 그릇 등과 관련한 논란에 대하여는 청문회 과정을 통하여, 또한 별도의 입장문을 통하여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렸고 제기된 의혹에 대하여도 성실하게 설명해 드렸다”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그러나 그런 논란이 공직 후보자로서의 높은 도덕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북한의 우리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아버지 잃은 어린 학생을 한 번 안아주실 수는 없나”라고 지적했다.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피격 공무원의 고2 아들이 대통령에게 ‘누구보다 자식을 아끼는 아버지가 월북할 리 없다’며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밝혀 아버지의 명예를 지켜달라는 간절한 호소의 편지를 썼다”며 이같이 적었다.앞서 피격 공무원의 고등학생 아들은 지난 6일 ‘아버지의 명예를 돌려달라’며 월북설 및 정부 대응 관련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취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군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의 아들에게 답장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무미건조한 형식과 의례 그 이상도 아니었다”고 혹평했다. 14일 이씨 유가족 측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답장에는 ‘해경 조사결과를 기다려보자’는 내용과 위로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전날(13일) 구두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의 답장은 지난 6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힌 ‘수사 결과를 기다려보자’는 말에서 한걸음도 내딛지 못한 형국”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편지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북한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47)씨의 고등학생 아들 편지에 문재인 대통령이 ‘나도 마음이 아프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은 데 대해 “영혼 없는 답변”이라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사람이 먼저라며 국민의 아픔 보듬겠다던 문 대통령이 다른 데로 가지 않았나 싶다”며 “대변인 뒤에 숨어 영혼 없는 답변을 내놓은 느낌”이라고 비판했다.이군은 지난 5일 저녁 공개된 자필 편지에 정부가 발표한 월북설을 부인하며 아버지 명예를 회복해 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북한에 의해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47)씨 아들의 자필 편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피살 공무원 아들의 대통령 전상서에 분명하게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이모씨의 고등학생 아들 이군은 문 대통령에게 보내는 자필편지를 썼다. 편지에는 이모씨의 자진월북 판단을 내린 정부 주장에 대한 의심과 ‘아빠의 명예를 돌려달라’ 등의 내용이 담겼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사전대책회의에서 “오늘 아침자 여러 신문에 ‘아빠가 잔인하게 죽음을 당할 때 이 나라는 뭘
서해 소연평도 인근에서 실종됐다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47)씨의 아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됐다. 이군은 “대통령님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저와 엄마, 동생이 삶을 비관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아빠의 명예를 돌려달라”고 울분을 토했다.피격 공무원의 친형 이래진 씨가 지난 5일 공개한 자필 편지에서 고등학생 조카 이군은 “아빠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때 이 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적었다.이군은 “수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는 저희 아빠가, 18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2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공무원 실종 사건에 대한 대응을 논의한다.청와대에 따르면 서 실장은 이날 낮 12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NSC 상임위를 소집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어업지도 업무를 하다 실종됐던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북한 측의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NSC 상임위원회는 통상적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에 개최되지만, 향후 남북관계에 미칠 파장 등 사안이 엄중하다고 판단해 상임위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