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승조원 상당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승조원의 82%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승조원 301명 가운데 누적 확진자는 24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은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이 코로나19 장병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전에 출항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이 정부가 장병들을 버린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
2022년 대선이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은 민심의 추이에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 지표에서 나타난 흥미로운 부분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민심 이반으로 정권교체 여론이 높게 나타나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회복돼 40%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9일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더불어민주당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자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것이라며 맹폭을 가했다. 민주당은 “먹튀”, “배신자” 등 거친 표현을 총동원해 최 전 원장을 비판했다.윤호중 원내대표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전 원장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우리나라 권력기관 수장들이 그야말로 ‘자리 먹튀’, ‘인지도 먹튀’하면서 정치에 뛰어드는 것에서 대한민국의 소위 엘리트 관료들의 특권의식이 정말 목불인견 수준에 이르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윤 원내대표는 “최 전 원장이 중도 사직한 지 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반대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과감한 날치기’ 필요성을 언급해 야당의 비판을 불러왔다.이 지사는 지난 15일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 국민에게 20만원을 지급하나 80%의 국민에게 25만원 지급하나 무슨 재정상 차이가 있나. 그 자체가 정치”라며 “본인(홍남기 부총리)이 정치를 하고 계신 것 같다”고 비판했다.이 지사는 이어 “180석 얘기 자주 하지 않나”라며 “아주 논쟁이 심한 차별금지법, 이런 건 날치기 하면 안 되고, 사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쟁 구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본경선 전략을 ‘급수정’했다.이 지사는 예비경선에서 경쟁후보들이 기본소득 정책 후퇴 논란, ‘여배우 스캔들’ 의혹 등과 관련해 집중 공격을 퍼붓자 수세적인 모습으로 일관하면서 ‘김빠진 사이다’라는 지적을 받았다.그러나 이 지사와 ‘이재명 대선캠프’는 ‘김빠진 사이다’라는 평가를 듣더라도 전략적 인내를 바탕으로 ‘원팀’ 정신으로 경선을 치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경선 과정에서 대선후보들이 갈등을 표출해 민주당이 분열된 모습을 보일 경우, 대
더불어민주당은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자 공세 수위를 한층 높였다.민주당은 윤 전 총장이 그동안 극우적 행보를 보이고 가족 관련 의혹들을 해소하지 못한 것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맹폭을 가했다. 민주당은 윤 전 총장의 본선 경쟁력이 약화되면 지지층이 급속도로 이탈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우원식 의원은 1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민의힘 안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국민들의 중도적인 생각, 이런 것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4선, 서울 노원구을)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우 의원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오전 이 지사의 요청으로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차담회를 가졌다는 소식을 전했다.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우 의원에게 “정권재창출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이에 우 의원은 ‘불공정·불평등·양극화 해소’가 다음 시대정신이고 가장 강력한 사회경제적 개혁을 해내야 한다는 자신의 평소 소신을 설명했다.우 의원은 “이 지사는 제 의견에 적극 동감했다”며 “지역과 세대를 넘어 1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이 막이 오르면서 대선주자들의 경쟁 구도도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여당의 대권구도는 여러 차례 변동을 보여왔다. 지난해 4월 총선 직후까지만 해도 이낙연 전 대표가 지지율 40%대를 넘나들면서 대세론을 형성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법원에서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으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이낙연‧이재명’ 양강구도가 형성됐다. 이후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면서 다시 이재명 지사 1강
광주 서구을 지역사무소 보좌관의 성범죄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양향자(초선‧광주 서구을) 의원이 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 하루만인 지난 13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자진 탈당했다.양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저희 지역사무실에서 발생한 성추행 문제와 관련해 저는 오늘 모든 책임을 지고 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이 사건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으며,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 거듭 사죄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양 의원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당을 사
더불어민주당 내 ‘친이재명계’ 의원들의 거친 언행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측근인 정성호 의원은 지난 13일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인터뷰에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 지사에 대한 후보들의 공격이 집중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인 것에 대해 비판하는 과정에서 ‘돌림빵’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일부 대선주자 측의 반발을 불러왔다.정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사생활 문제가 논의되는 것이 경선 과정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품격을 떨어뜨린다”면서 “마치 동네 싸움판에서 제일 싸움을 잘하는 사람을 나머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경제 대통령’을 내걸고 대선에 출마했지만 지지율 정체가 계속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한때 일부 여론조사 결과 5%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지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표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대선 경선이 시작된 이후에도 뚜렷한 지지율 상승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까지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9∼10일 범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송영길 대표와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확대 합의를 번복했다며 “100분 대표”, “탱자 대표”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합의 수용을 압박했다.송영길 대표는 전날 이준석 대표와 자신과의 합의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 반발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민의힘이 이 대표의 결단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송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어제 이준석 대표와 단둘이 식사하며 현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이 자리에서 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양승조 충남지사가 정세균 전 총리 지지를 선언했다.지난 11일 양승조 충남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가 민주당 예비경선에서 탈락하면서 이들이 본경선에서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본경선에 진출한 후보들은 양 지사와 최 지사의 지지를 끌어오기 위해 구애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정 전 총리도 지난 12일 충남으로 내려가 양 지사를 만났다. 정 전 총리는 양 지사가 이날 지지자 40여명과 함께 정 전 총리를 만나 지지를 선언했다고 13일 전했다.양 지사는 “정세균 후보를 돕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의 막이 올랐다. 민주당은 예비경선을 통해 6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본경선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반 득표에 성공해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될 수 있을지 여부다.이 지사는 현재 여당 대선 경쟁구도에서 1강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낙연 전 대표의 추격세도 만만찮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9∼10일 ‘범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이 전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 폐지론에도 불을 지피자 “분열 퇴행 정치”라며 “경악스럽다”고 맹폭을 가했다.민주당은 이준석 대표가 통일부 폐지론을 주장하며 꺼내든 ‘작은 정부론’에 대해서도 ‘용도폐기된 정책’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김영배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성과 남성, 남북을 편 가르는 분열 퇴행 정치를 규탄한다”며 “여가부가 할 일이 없으니 폐지해야 한다는 것은 전형적 일베식 사고”라고 주장했다.김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
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본경선 진출자 6명을 가려냄에 따라 경선 레이스 제1라운드가 종료됐다. 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컷오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컷오프 여론조사는 일반 국민(50%)과 당원(50%)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컷오프 결과, 경선 후보 가운데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탈락했다.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기호순) 후보는 본경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광재 의원의 경우는 컷오프 전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후보단일화를 하면서 중도에 하차했다. 각
더불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 제1라운드가 종료됐다. 오는 11일 예비경선(컷오프) 결과가 발표되면 이후 오는 9월 5일까지 본경선, 제2라운드가 진행된다.민주당 내 1강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추격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제1라운드 결과 지지율 상승 흐름이 나타나면서 고무된 분위기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 32.4%, 이낙연 전 대표가 1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 가운데 누가 본경선 진출권을 획득하게 될까. 민주당은 9일부터 사흘간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한다.예비경선 여론조사는 일반 국민(50%)과 당원(50%)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결과는 오는 11일 오후 발표된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는다. 민주당은 경선 1차전이 마무리되면 본경선을 오는 9월 5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9월 10일까지 결선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민주당 대선 경선에는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양승조·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6일 비공개 회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대화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윤 전 총장 대변인실은 지난 8일 늦은 저녁 기자들에게 알림 메시지를 통해 이 대표와 윤 전 총장이 회동했다는 사실을 전했다.윤 전 총장 측은 “지난 6일 대전 일정 마치고 올라오는데 이준석 대표가 문자를 보내 ‘주말에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을 만나신 얘기 잘 들었다. 조만간 뵙자’고 연락해왔다”며 “이에 윤 전 총장이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당 대표 취임
대선주자들에게 모든 관심이 쏠리는 대선 정국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언행이 연일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송 대표는 지난 5월 2일 당대표에 당선된 이후 친문 핵심과는 다른 길을 걸어왔다. 송 대표는 ‘조국 사태’에 대해 “통렬히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또 청와대의 인사 검증 부실과 부동산 정책 실패 등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강성 친문 지지층을 칭하는 ‘대깨문’이라는 표현을 언급하며 당내 ‘이재명 배척’ 움직임을 비판하기도 했다.그는 진보 진영에서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