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학교에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발생하면 수사기관이 아닌 학교 아동학대 심사위원회에서 심의하는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과 교사가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소송지원을 법제화하는 등의 교원지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경기교사노동조합과 함께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아동학대처벌법 및 교원지위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10여 년 전부터 악성 민원과 소송, 아동학대 무고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교사의 교육활동이 위축되기
최근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의 사망사건을 계기로 교육현장 내 ‘교권침해’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교육노동계에선 교원들이 악성민원뿐 아니라,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에도 시달리고 있어 교권침해가 심각하다는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동학대 혐의가 무죄로 판명이 나더라도 교원들이 무고죄를 물어 법적 대응을 하긴 어렵다고 알려지고 있다. 사실일까. ◇ 아동학대 신고 남발에 고통받는 교원들현행법상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2024년 최저임금이 사용자 측의 안에 가깝게 결정됐다. 최저임금은 지난해보다 240원이 인상돼 1만원이 넘지 않게 됐다. 이에 노동계는 물가 상황과 전혀 맞지 않는 결정이고 ‘최저임금법’ 위반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물가인상·최저임금법 기준 반영 안 돼”2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논의를 다시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9일 2024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9,86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 9,62
카카오그룹이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최근 일부 계열사를 중심으로 구조조정 바람이 불면서 직원들의 고용불안 우려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이 이러한 고용불안 해소를 촉구하며 본격적인 단체행동에 나선 가운데 경영진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첫 단체행동 나선 카카오 노조… 고용불안 해소 촉구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이하 카카오 노조)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일대에서 고용 불안 해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2018년 10월 단일 노조로 결성된 카카오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로 또 한 번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신혜선이 이젠 스크린으로 향한다. 단 한 번의 중고거래로 범죄 표적이 된 인물로 분해 새로운 얼굴을 예고한다. 영화 ‘타겟’(감독 박희곤)을 통해서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신혜선 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다. 현대 사회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중고거래라는 현실적인 소재와 스릴러 장르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로 현실 공포를 선사할 전망이다. 신혜선과 김성균, 강태오
배우 하정우가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으로 여름 텐트폴 시장에 출격한다. 영화는 ‘클로젯’(2020) 이후 3년 만이다. 오랜만에 관객 앞에 서는 그는 “삶에 지친 관객들에게 재미와 웃음, 감동을 주기 위해 만든 작품”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오는 8월 2일 개봉하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버디 액션 영화로, 영화 ‘끝까지 간다’ ‘터널’ 등과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흩어진 점(點)이 하나의 선(線)이 됐다.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분향소로 가는 길이 그랬다. 처음엔 드문드문 눈에 띄어 알아채지 못했는데, 분향소가 차려진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오르막을 오르기 위해 한 줄로 늘어선 사람들의 풍경이 그랬다. 24일 오후 3시. 각자 다른 길로 분향소를 찾아왔지만, 망인을 추모하는 공간에 가까워질수록 검은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긴 줄을 만들었다. 사람들이 이렇게 모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2023년 7월 18일,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한 교사가 2023년 7월 교실에서 극단적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교권 강화를 위해 교육부 고시 제정과 자치조례개정을 지시했다. 이는 서이초등학교 사건 등을 계기로 진보 교육감들이 도입한 학생인권조례를 겨냥한 조치로 보인다. 그러나 학생인권조례를 개정한다고 해서 교권 침해 사례가 줄어들 수 있을지 미지수이며,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 대통령실 “교권 침해 측면 있어”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정부에서 교권 강화를 위해 국정과제로 채택해 추진한 초중등교육법 및 시행령 개정이 최근 마무리된 만큼, 일선 현장의 구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7월 총파업 대회에 대한 국민 지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하반기에도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노동자 문제만 다룬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건강 문제도 결합해 투쟁한 것이 국민 공감대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양경수 위원장 “총파업 찬성여론 46%”24일 민주노총은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7월 총파업 결과와 하반기 투쟁 계획을 밝혔다.지난 7월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진행된 총파업에 대해 전종덕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2주간 총파업에
사용자 정의를 넓히고 노동쟁의 시 손해배상 책임을 개별화하는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하 노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상태다. 해당 ‘노조법’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헌법 명시된 노동3권 존중돼야”노동계는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의 정당성과 대통령 거부권 행사의 부당성’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 민주노총, 한국노총이 공동주최한 토론회다.조영선 노
GM 한국사업장이 최근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CUV) 신차 출시에 이어 야심차게 준비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19일 출시하고 실적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트레일블레이저의 판매가격 인상을 지적하면서 가격 경쟁력 약화를 우려했다.GM 한국사업장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에 위치한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국내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앞서 2020년 연간 판매대수 2만대 이상을 달성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배우 신혜선‧김성균‧강태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타겟’(감독 박희곤)이 8월 극장가에 출격, 치열한 여름 극장가 대전의 대미를 장식한다. 중고거래라는 현실적인 소재와 일상 속 서스펜스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신혜선 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다. 현대 사회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중고거래라는 현실적인 소재와 스릴러 장르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로 현실 공포를 예고한다. 매 작품 뛰어난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삼부토건이 올해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근 3년간 지속된 영업손실로 인해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던 삼부토건이 올 1분기에는 매출‧영업이익이 늘면서 1년 전에 비해 실적이 반등해서다.여기에 최근 해외순방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우리 정부‧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된 삼부토건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이보다 앞선 지난 5‧6월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코노토프(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부회장)가 기존에 수주한 정비사업 조합원들에게 본인 명의의 사과 공문을 보냈다.14일 GS건설 및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GS건설은 기존에 수주한 일부 정비사업장 조합에 임병용 대표 명의의 공문을 최근 발송했다.‘GS건설이 조합원님들께 드리는 다짐’이라는 제목의 공문에서 임병용 대표는 “이번 국토부 사고 조사 결과 발표 후 GS건설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저희 GS건설은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자이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조합원님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정부·여당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파업으로 인해 의료 시스템 혼란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대책 마련에 나섰다.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7시부터 의료인력 확충 및 불법 의료 행위 근절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국 140개 의료기관 4만5,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응급실 등을 비롯한 긴급 의료 시스템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당정은 긴급 대책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지난달 코스트코(COSTCO) 하남점에서 근무하다 주차장에서 온열 질환으로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사건을 두고, 노동자 보호 대책과 진상조사를 요구했다.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코스트코 하남점 유족 및 노동조합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부족한 인력과 고강도 노동, 열악한 휴게시설과 폭염 대책 부족으로 (노동자) 사망이 발생했지만 (코스트코가) 임시방편으로 사회적 시선을 가리고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사고 발생 후 (코스트코) 대책을 보면 사망사고를 은폐하려고 했던 정황이 포착된다
8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온 끝에 올해 흑자전환을 바라보고 있는 삼성중공업이 중대 변수를 마주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현장직 노동조합이 설립된 것이다. 여러모로 중요한 시기에 여러 잡음과 논란, 나아가 갈등과 혼란을 마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긴장감이 고조된다.◇ 노동자협의회만 있던 삼성중공업, 첫 현장직 노조 설립관련업계 및 노동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중공업에서는 현장직 노조인 ‘삼성중공업 노조’가 결성됐다. 노조는 지난달 말 거제시에 설립을 신고해 지난 4일 설립신고증을 받았다.조선업계는 노조의 활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과점체계를 깨기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적극 허용하기로 한 가운데 대구은행이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신규 플레이어 진입 허용… 은행권 과점체제 깨질까 대구은행은 6일 오전 제1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중은행 전환 추진 배경과 향후 지향점,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3월 초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에서 은행권 경쟁촉진 방안의 일환으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가 제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의 안전성과 감시 시스템 등을 직접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방침이라고 한다. 나토에서 한일 정상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두고 어떤 외교를 펼칠지 주목된다. ◇ 윤 대통령, 기시다 만나 어떤 입장 낼까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6일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한일정상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 시리즈의 화려한 피날레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감독 제임스 맨골드). 젊은 해리슨 포드의 모습부터 압도적인 액션으로 시작부터 관객을 사로잡았던 오프닝 시퀀스의 제작 비하인드가 공개돼 이목을 끈다.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역사를 뒤바꿀 수 있는 운명의 다이얼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든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 분)가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액션 어드벤처다. 1981년 ‘레이더스’를 시작으로 무려 40여 년간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