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김성은이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김성은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어린 시절 출연했던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속 미달이 캐릭터로 인해 겪었던 고충을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이날 ‘해피투게더4’에서 김성은은 “‘순풍 산부인과’ 끝나고 유학을 보내주셨는데, 돌아올 때는 집이 망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춘기도 오고 갑자기 시골 반지하에 살아야 했고,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진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또 김성은은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김선호가 남다른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망가짐도 불사하는 ‘코믹’ 열연으로 첫 주연 합격점을 받은 데 이어 일찌감치 차기작을 확정,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선호의 연기 인생은 이제 시작이다.김선호는 현재 방송 중인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활약 중이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청춘 드라마로 지난해 4월 종영한 시즌1의 인기에 힘입
[시사위크|고양=최영훈 기자] 형형색색 응원 깃발 등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를 뒤덮었다. 목청껏 응원가를 부르고 춤추는 사람도 있었다. 27일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현장에서 목격한 모습이다.전당대회 현장에서는 갖가지 응원 도구를 든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지지자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지지자들은 후보 이름을 연호하고 응원 구호도 외쳤다. ‘낡은 이미지’를 벗겠다는 결심 때문인지 전당대회 응원전에 비보잉 쇼도 등장했다.특이한 응원도 있었다. 황교안 후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적힌 입간판을 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지난 23일 평양서 전용열차를 타고 하노이로 출발했다. 열차는 베이징을 경유하지 않고 곧바로 텐진, 광저우, 난닝을 거처 26일 오전 베트남 란선성 동당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정은 위원장이 육로를 택한 것은 북미회담을 앞두고 북중 전략적 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목적이라는 게 지배적인 해석이다. 다가올 북미정상회담에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또한 1974년 김일성 주석의 베트남 방문 동선을 답습함으로써 공식 후계자임을 각인시키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LCC업계 세 번째 상장을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는 티웨이항공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티웨이항공은 지난 8일 “2018년 7,319억원의 매출액을 거두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과 비교해도 25%나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유가상승, 자연재해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2017년보다 3% 줄어든 456억원을 기록했다.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3개 노선을 새로 취항하고, 5대의 항공기를 도입하는 등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국제선의 월별 평균 여객증가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나를 사랑하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감사하고,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나에 대해 냉철한 평가를 내려주는 이들이 있어 또 감사하다.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할 줄 아는 배우 박보검은 그래서 매 순간이 소중하고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그가 스스로의 삶을 더욱 빛나고 값지게 만드는 비결이다.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를 통해 데뷔한 뒤 영화 ‘명량’(2014)·‘차이나타운’(2015) 등과 드라마 ‘참 좋은 시절’(2014)·‘내일도 칸타빌레’(2014)·‘너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세계는 이미 4차산업혁명을 넘어 그 이상의 또 다른 산업혁명시대를 향하고 있으며,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각 기업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영위하고 있는 업종이 언제까지 지금처럼 존속할 수 있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했던 분야에서의 변화가 순식간에 우리의 주력사업을 쓰나미처럼 덮쳐버릴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단언컨대, 앞으로의 10년은 우리가 겪어온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더 혁명적인 변화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 10년이 ‘무한기업’ 한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토머스 핀천은 어느 모로 보나 독특한 인물이다. 핀천은 소설가로서는 드물게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훗날 영어학으로 전공을 바꾼 후에도 과학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았다. 그는 작가로 등단하기 전까지 보잉사에서 테크니컬 라이터로 근무하면서 전문 기술용어들을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바꾸는 업무를 맡았다. 말하자면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경계선에 서 있는 작가인 셈이다. 핀천의 소설들은 작가의 성향을 반영해 역사와 음악부터 과학·수학까지 매우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런던을 배경으로
[시사위크|김포공항=권정두 기자] 이스타항공이 국내 최초로 보잉 737-MAX8 기종을 도입하며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LCC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효율성이 뛰어난 신기종 항공기 도입의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기 도입행사도 젊게… 고객 100여명 초청이스타항공은 26일 기자단 대상의 미디어 투어,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안전기원식, 고객들을 초청한 축하행사 등 737-MAX8(HL8340) 기종 도입 관련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이스타항공의 29번째 도입 항공기인 737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첫눈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이가 있는 반면,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사람이 있다. 뚜렷한 개성은 없지만, 한 번 보면 궁금하고, 두 번 보면 자꾸 보고 싶은 마성의 매력. 배우 김선호가 편안한 매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맞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는 법이다.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김선호는 오랜 시간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쌓은 뒤 브라운관으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지난해 KBS 2TV ‘김과장’에서 경리부 선상태 역을 맡은 그는 순진무구한 매력으로 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LCC업계 세 번째 상장사로 새롭게 출발한 티웨이항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저공비행’ 행보를 보이고 있다.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 모두 저조하더니, 상장 이후 주가도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상장 준비과정에서 티웨이항공의 공모희망가액은 주당 1만4,600원~1만6,700원으로 제시됐다. LCC업계 선두주자 제주항공과 여행사인 모두투어네트워크, 참좋은여행 등을 비교대상 삼아 책정한 것으로, 진에어를 제외해 뒷말이 나오기도 했다.만약 흥행에 성공해 최종공모가가 공모희망가액 밴드 상단에 형성되고, 상장 이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미국이 중국에 대한 새 관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는 범위가 식료품과 섬유제품까지 확장됐다.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0일(현지시각)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6일(현지시각) 340억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며, 조만간 160억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품목을 발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세 관세계획을 모두 합하면 그 규모는 2,500억달러에 달한다. 미국의 작년 중국산 제품 수입규모가 5,000억달러에서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미국의 세탁기·태양광 제품 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가 결국 국제기구의 심사를 받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오전 9시에(스위스 제네바 기준) 해당 안건을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절차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양자합의 종료 후 본격 재판 시작WTO는 본격적인 심사를 시작하기 전에 당사자들 간의 협의를 먼저 진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자유시장경제체제에 반하는 조치로 피해를 입은 국가는 가해국가에게 협의를 요청해야 하며, 60일 이내에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상대를 WTO 분쟁해결기구에 제소할 수 있
제임스 쿡 선장이 발견했다는 뉴칼레도니아. 영국과 싸워 이겨서 지금은 프랑스령으로 되어 있으며 당연히 프랑스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불어도 통해서 그런지 동경에서 에어칼린을 타고 뉴칼레도아의 수도 누메아로 향하는 비행기는 거의 대부분이 프랑스인들이었다. 일본의 가장 큰 연휴인 골든위크에도 불구하고 일본인들을 비롯한 동양인들은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적었다. 얼마 전까지 인천에서 출발했던 뉴칼레도니아행은 적은 승객으로 인해 동경 경유 편으로 바뀌고 뉴칼레도니아는 이제 슬슬 중국인 관광객들인 ‘요우커’로 눈을 돌릴 생각인가 보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미국의 저명한 경제전문지 ‘포춘’은 매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세계 50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은 월마트와 도요타, 애플 등 각 산업분야의 유명 기업들. 한국 역시 귀에 익숙한 대기업들이 꼬박꼬박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그 분야는 해외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협소하다.◇ 전통 제조업에 집중된 한국의 ‘500대기업’… 첨단산업에 특히 취약월마트는 포춘지가 가장 최근(2017년) 발표한 500대기업의 리스트에서 4년 연속 1위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2·3·4위는 국영기업
항공 마일리지의 유효기간 제도에 따라 일부 마일리지가 소멸을 앞두고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 국내항공사들이 2008년부터 10년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본격 적용되는 것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2008년 6월 30일 이전에 쌓은 마일리지는 평생 유효하고, 2008년 7월 1일 이후에 적립한 마일리지에 대해 연 단위로 순차적으로 소멸된다.이에 따라 2008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에 쌓인 마일리지는 2019년 1월 1일에, 2009년 1월 1일 부터 2009년 12월 31일 사이에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국과의 무역협상을 마무리한 미국이 이제 ‘진짜 목표’인 중국을 정조준하고 있다. 미국은 작년 중국과의 상품‧서비스 무역에서 3,370억달러의 적자를 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적자규모를 3분의 2까지 줄이길 원하고 있다. 새로 부과된 관세와 지식재산권 이슈는 양국 관계를 적지 않게 흔들어놓을 전망이다. 한편 새 주간이 시작된 26일부턴 한동안 희미했던 ‘대화 분위기’가 다시 조성되면서 양국관계가 또 다른 형국에 접어들었다.◇ 관세부터 지식재산권까지, 마찰 커진 미·중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전격 사임한다. 무역정책 노선을 두고 대통령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미국의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조직의 리더이자 백악관의 몇 안되는 자유무역주의자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백악관의 폐쇄성도, 시장의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 보호무역주의가 점령한 백악관콘 위원장은 6일(현지시각) 백악관의 공식 성명을 통해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사퇴 소감을 전달했다. 또한 자신의 최대 업적으로 작년 말 의회를 통과한 감세안을 꼽으며 “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내년 신규 항공기를 대거 도입한다. 적극적으로 볼륨을 키우며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국내 항공업계에서 ‘아우’로 불리며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LCC 업계의 성장세가 무서울 정도다.◇ LCC업계, 올 하반기 이어 내년까지 몸집 불리기 총력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내년에 7대에서 9대까지 항공기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11월말 기준 31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면 보유항공기는 최대 40여대까지 늘어난다.진에어도 올해 3대 도
[시사위크|경남 사천=정소현 기자] 긴 ‘터널’을 지나왔다. 끝이 없을 것 같은 어둠이 덮쳤지만, 결국 터널의 끝을 벗어났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얘기다. 쓰나미처럼 몰아친 검찰 수사로 인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지만, 김조원 사장이 KAI에 탑승한 이후 조직은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다. 지난 1일 찾은 KAI 경남 사천공장은 ‘제2의 비상’을 위한 채비에 구슬땀이 한창이었다.◇ KAI 사천공장, 거대한 항공기 인큐베이터‘2030년 매출 20조, 세계 5위 항공우주 체계종합업체.’KAI 김조원호(號)가 내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