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의 재매각이 불발되면서 존폐위기에 놓였다. 이스타항공 인수에 관심을 보이던 호남지역 기반의 중견건설사는 실사과정에서 이스타항공 측의 미지급금·임금체불·노사갈등·정치적 논쟁 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시 리스크가 너무 커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진다. 결국 이스타항공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이스타항공은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 절차를 신청했다. 이에 서울회생법원은 15일 오후 4시 재산보전처분과 포괄적금지명령을 내렸다. 이와 함
2019년 하반기 대한항공 신입사원 채용 당시 최종합격한 60여명의 신입사원들이 다음달부터 출근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지난해 3월쯤 채용이 최종 확정되고 출근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입사가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대한항공은 15일, 2020년 초 입사 예정이었던 신입사원 대졸(대학 졸업) 공개채용 합격자 60여명에게 개별적으로 입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입사를 희망하는 합격자는 다음달 중순 입사 계획이며, 직무
한국항공서비스(주)(이하 KAEMS)가 새해부터 수주 소식을 전했다.KAEMS는 6일, 제주항공과 B737-800 항공기 6대 정비 계약을 체결하고 티웨이항공과 동일 기종의 추가 수주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A320 계열 항공기를 다수 보유한 항공사들과 정비지원 관련해 지속 협의하고 있다.KAEMS는 지난해 매출기준으로 전년대비 238% 성장했다. 이는 2018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데, 올해도 KAEMS 성장은 계속될 전망이다.민수부분에서는 기존 주요 사업인 보잉 B737 계열 중정비에서 에어
일부 국내 항공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탑승객들의 좌석을 구역별로 나눠 뒷좌석 승객 우선 탑승 조치를 시행하고 나섰다. 또 탑승 시 승객 간 거리두기를 시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공항 탑승구역에서 이러한 대처를 하지 않고 있어 사실상 무용지물인 대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뒷좌석 승객 우선탑승을 시행하고 나선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조치를 먼저 시행한 항공사는 제주항공이다.제주항공은 지난 5월 13일부터 기존에 선착순으로 입장했던 항공기 탑승 방법을
보잉 737MAX 기재에 대한 ‘비행 금지’ 조치가 해제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는 지난달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737MAX 상업운항 중단 명령을 철회한 사실을 밝혔다. 이에 미국과 브라질에서는 737MAX에 대한 상업비행을 허가했고, 두 국가의 항공사들은 재량껏 737MAX 기재 운항을 선택하면 된다.다만 보잉코리아 측에 따르면 미국과 브라질 외 국가에서는 737MAX에 대한 비행 허가가 내려지지 않아 두 국가는 해당 기재를 현지(국내선)에서만 한정적으로 운항해야 하는 상황이다.FAA의 737MAX
이스타항공이 모든 비행을 멈춘 지 8개월 이상 흘렀다. 이 기간 동안 이스타항공은 체불임금 논란을 시작으로 정리해고 등 여러 잡음이 불거졌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논란 속에서도 이스타항공은 재매각을 추진 중이며, 최근 매각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진다.9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현재 인수 의지가 강력한 한 기업과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업체명은 밝힐 수 없으나, 호남지역의 건설업 관련 회사와 구체적인 매각 협의를 진행 중이다”며 “해당 회사의 인수가 유력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애꿎은 소비자들까지 피해를 보게 생겼다. 그간 아시아나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만을 이용해오며 포인트를 모아온 소비자들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흡수합병 되는 경우 소속 항공동맹을 탈퇴해야 해 기존 마일리지를 그대로 사용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 피해는 일부 해외 소비자에게까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아내는 것도 난항이 예상된다.◇ 양사 합병 시 아시아나항공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불가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소속 항공동맹이 다르
항공업계가 3분기 실적을 모두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조금이나마 이익을 실현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저비용항공사(LCC)는 모두 적자를 지속하게 됐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분기와 3분기,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 화물운송을 확대하면서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대한항공은 △매출 1조5,508억원 △영업이익 7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3상에서 90% 이상 예방효과를 보이며 호재를 알려왔다. 90% 이상 예방효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및 보건당국의 기준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러한 소식에 그간 먹구름이 가득했던 항공·여행업계에도 빛이 드는 모습이다.화이자는 9일(현지시간)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그간 백신 전문가 및
한진그룹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실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이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해 각각 A와 B+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진에어는 평가 대상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일부 분야에서는 전 항공사 최고 등급을 받아 눈길을 끈다.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연구·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매년 10월 국내 900여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가지 부문 및 이 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해외여행 여객의 수가 급감하면서 항공사들의 매출 타격이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전염력은 과거 유행했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두 배 이상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밀폐된 공간에서 집단감염 가능성도 제기돼 항공기 이용객이 급감했다.실제로 지난 5일에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실내 등 특정한 환경에서 공기를 통해 감염될
비행 금지 조치를 받은 보잉의 최신 항공기 737MAX의 복귀가 가까워졌다. 보잉 737MAX는 지난해 3월 결함이 발견됐고, 전 세계 항공당국은 이 항공기의 비행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737MAX의 결함은 지난 2018년 10월과 2019년 3월, 각각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와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737MAX8 기재가 추락한 후 대대적인 사고 조사를 통해 소프트웨어(SW) 중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의 오작동으로 밝혀졌다.이후 보잉은 결함에 대해 수정·보완을 거쳤으며, 1,000회 이상 테스트
창립 60주년, ‘환갑’을 맞은 금호타이어가 고객을 더욱 강조하는 미션 및 비전을 발표하며 도약을 다짐했다.금호타이어는 이번 창립 60주년을 맞아 전대진 사장 주도 하에 새로운 가치체계를 설정했다. 먼저, 미션은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안전과 편리한 이동(Mobility) 제공’이다. 아울러 ‘Your Smart Mobility Partner’를 비전으로 삼았다. 여기엔 글로벌 B2B, B2C 고객 모두의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가 되길 바라는 금호타이어의 바람직한 미래상이 담겼다.또한 금호타이어는
이스타항공이 회사 매각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회사 측은 인력감축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루빨리 매각을 진행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이스타항공 직원 일부는 희망퇴직을 신청했으며, 추가로 정리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회사 측의 진정성에 의심스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가 매각을 통해 끝까지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의도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희망퇴직자 90여명, 600여명 추가 정리해고 예정… 최소 인력만 남길 듯최근 이스타항공 경영진은 보유 항공기
신생항공사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가 위기에 봉착했다. 2개 항공사는 내년 3월까지 항공운송면허 발급 조건을 마무리 짓고 취항 노선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아직 항공운항증명(AOC, 안전면허) 발급을 받지 못했다. 내년 3월까지는 약 6개월 밖에 남지 않아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는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2개사가 6개월 내 AOC 발급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면허가 취소될 수도 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어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AOC 최종 발급·계획대로 취항은 ‘플라이강원’만…신생항공사 플라이강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인터스텔라’ ‘인셉션’ 등으로 관객을 새로운 세계로 이끌었던 그는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다시 한 번 놀라운 세계를 선보인다. 코로나19 이후 개봉하는 첫 번째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라는 점도 기대를 더한다. 극장가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이해하지 말고 느껴라!”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케네스 브래너 분)를 막기 위해 투입된 작전의 주도자(존 데이비드 워싱턴 분)
정부가 지난 18일 수도권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사적·공적 모임·행사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정부의 조치를 두고 ‘땜질처방’이라는 논란이 이는 등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정부의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것이다. 집합금지 제한 인원으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경우가 해당된다. 집합금지 모임·행사는 동일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사전에 합의·약속·공지된 일정에 따라 동일한 장소에 모여서 진행하는 것만
이스타항공이 지난해부터 쉽지 않은 항해를 해오다 결국 파산 위기에 놓였다. 이스타항공이 본격적으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들여온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 737MAX8의 운항 중단부터다.◇ 737MAX8, 해외서 두 차례 추락… 전 세계, 해당 기종 운항 금지이스타항공은 2018년 12월 21일, 국내 항공사 최초로 보잉 737MAX8 기재를 도입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국내 대형항공사(FSC)도 도입하기 전에 차세대 항공기를 선 도입한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737MAX8을 통해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21일 일본 수바루(Subaru)와 보잉 787 Sec.11 날개구조물(Center Wing Box)의 주요 부품을 추가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KAI는 2005년 해당 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9년 말까지 1,000대 이상을 납품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2022년부터 항공기 단종 시까지 납품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 현 환율 적용 시 2038년까지의 매출 규모는 약 9,000억원이 예상된다.B787은 250~350석급 항공기로 복합재를 대거 장착하여 연료 효율이 대폭 개
경남도가 국산 소방헬기를 도입한다. 2015년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다.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들려온 낭보라는 점에서 업계의 반가움이 크다. 하지만 두 번째 소방헬기 납품 계약을 맺기까지 무려 5년의 시간이 걸렸다는 점은 곱씹어봐야 할 문제다. 국산헬기에 대한 정부 기관의 홀대가 예사롭지 않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운용실적은 해외수출로도 직결된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구조라면 최첨단 고부가가치 사업이자 일자리창출 효과가 큰 항공산업의 미래는 장담하기 어렵다. 정부가 자국 전략산업 육성 차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