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서울시 종로 출마 결과가 오는 5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이미 종로 예비후보자로 등록된 상태다.김형오 한국당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의 종로 출마 여부와 관련된 질문에 “수요일(5일)에 이야기할 것”이라고 답했다.황 대표의 출마 지역구 결정이 지연되는 요인은 여론조사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황 대표는 이 전 총리와 함께 차기 대선후보자로 꼽힌다. 4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는 3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을 예비후보자 검증 대상에서 제외했다. 김의겸 전 대변인이 같은 날 오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검증위는 또 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에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정밀 심사를 요청했다.김 전 대변인은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세 번에 걸쳐 검증위 심사를 받은 바 있다. 검증위는 그동안 김 전 대변인에 대한 심사 결과가 늦어지는 데 대해 ‘서울 흑석동 재개발 상가 매입·매각 과정에서 불거진 부동산
자유한국당 공천관위원회가 권역별 컷오프(공천배제)와 전략공천 작업에 속도를 붙이기 시작했다. 공관위는 현재 의석수 108명 중 약 40명 정도를 컷오프 하겠다는 방침과 대표급 인사들의 전략 공천 방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핵심인 ‘현역의원 3분의 1 컷오프’ 기준은 20대 총선 결과인 122석이 토대가 됐다. 122석에서 30% 컷오프 원칙을 적용하면 최소 40명 이상이 공천에서 배제된다. 이는 현재 한국당 의석수 108석에서 30%를 적용한 35명 보다 최소 5명이 추가로 공천에서 배제된다는 얘기가 된다
자유한국당이 21대 총선에 대비해 ‘박근혜 마케팅’ 카드를 꺼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인데도 ‘국민통합 차원에서 특별사면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줄곧 제기되어 왔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28일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의 구금 상태가 계속되는 것은 국민이 바라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오래 구속돼 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과도한 형사 제재에 관해서 국민 통합적 차원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릴 것”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1대 총선 공천 제도 ‘전면 수정’을 예고했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9일 3차 회의를 통해 ‘컷오프’, ‘정치신인 가산점’, ‘전략 공천’ 등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김형오 공관위원장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기존 ‘원내 인사 컷오프’ 방침에서 ‘원외 인사’까지 확대할 것을 예고했다. 그는 “원내 인사만 컷오프 할 게 아니고 원외 인사도 적용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회의에서) 상당히 많이 나왔다”고 했다.이어 원외 인사 컷오프 기준에 대해 “계속해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9일 3차 회의를 열고 4·15 총선을 위한 공천 룰 확정과 컷오프 논의에 착수했다.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현역 의원에 대한 컷오프를 진행할 방침이어서 의원들은 일단 지역구에서 지지를 확보하는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한국당 공관위는 이날 3차 회의를 통해 여론조사의 방식과 시기 등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회의에서 결론이 날지는 지켜봐야 한다. 공관위가 나름의 룰을 정해야 하는 것이 많아서 국민들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테이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결정이 납득하기 어려울 경우 재심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관위에 공천 관련 전권과 자율성을 보장하겠다고 말한 것과 180도 달라진 태도다. 신당 창당에 나선 우파진영을 겨냥한 발언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 황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와의 인터뷰에서 “공관위를 세우게 되면 상당부분 자율성을 줘야 한다”면서도 “모든 것을 자율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당헌당규 상의 제약이 있어 바로 잡을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공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27일 여론조사를 통한 현역 의원 공천 배재(컷오프) 방침을 밝혔다. 현역의원 총수의 30% 이상이 컷오프될 예정이며, 특히 한국당 텃밭인 대구·경북지역은 50% 이상이 교체될 전망이다. 나아가 공관위는 컷오프된 지역에 정치신인을 2~3명 내려 보내 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차 공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현역 의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보고 현역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다. 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이날 21대 총선 후보자 공모를 마감하고 심사에 들어간다. 서류 심사는 다음 달 5일, 면접은 다음 달 7~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공관위는 이와 함께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도 통보할 예정이다. 하위 20% 대상자는 모두 22명으로, 원혜영 공관위원장이 이날부터 유선을 통해 개별 통지하게 된다. 민주당은 하위 20% 대상자 명단을 비공개로 결정했다.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지난해부터 심사해
자유한국당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공식 출범하고 첫 회의를 주재했다. 김형오 공천위원장을 주축으로 공천관리위원 8명이 구성되면서 한국당 중진들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현역의원 50% 물갈이’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특히 다선중진들이 다수 포진한 PK(부산·경남) 지역 정치권이 공천 컷오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국당 공관위원으로는 박완수 사무총장과 김세연 의원, 외부인사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 조희진 전 서울동부지검장, 최연우 휴먼에이드 이사, 이인실 서강대 교수, 엄미정 대통령 직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에 임명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공천혁신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황교안 대표는 공천의 전권을 김형오 위원장에게 이양하며 힘을 실어줬다. 보수진영 정계 원로인 김 위원장이 나서고 황 대표가 뒤를 지원하는 형국이어서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물갈이’가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17일 황교안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을 것이고 간섭받지 않을 것”이라며 “21대 국회만큼은 물갈이 하겠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21대 공천 기준을 ▲경제를 살리는 국회의원 ▲자유·안보를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공천위원장으로 임명하고 공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다만 보수통합 등 아직 해결하지 못한 난제가 적지 않은 상황이고, TK·PK 지역 공천을 놓고 갈등요소도 남아 있어 황 대표의 앞날이 순탄치많은 않다. 16일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를 주재하고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김 전 의장은 5선의 국회의원이자 18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인사이다. 정파에 치우치지 않은 합리적 보수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공천 갈등을 관리할 적임자
더불어민주당이 정치·사법 개혁 입법을 마무리하고 ‘총선 모드’로 전환했다. 민주당은 14일 국회에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첫 회의를 열고, 부문별 소위원회 구성, 비례대표 공관위 구성 등 세부 활동 계획과 시기 등을 논의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공관위 1차 회의에 참석해 “‘나라가 한 발 더 전진하느냐’, ‘후퇴하느냐’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가 불과 90일도 남지 않았다. 오늘 참여한 공관위가 중요한 역할을 할 듯하다”며 “(위원으로 참여한 분들이) 좋은 마음, 선한 마음, 미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통령 신분이었던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의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대통령으로서 정당제 민주주의를 제대로 이행해야 할 책임을 갖고 있음에도 20대 총선을 앞두고 특정 세력을 배척하고 자신을 지지하는 인물을 다수 당선시키고자 지위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공천에 개입했다”고 판단했다.21대 총선을 앞둔 자유한국당에 ‘공천 혁신’이 화두다. ‘옥새파동’과 ‘공천학살’ 논란이 일었던 새누리당 시절 공천을 반복해선 안 된다는 자성의 목소리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인 4·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준비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경남 창원성산과 경남 통영·고성 등 두 곳이다. 특히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성산의 후보 단일화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18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보선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구성할 예정이다.이번 재보선은 작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보이지만,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치르는 선거인만큼 ‘총선 전초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재보선 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지금 우리는 춥고 어두운 죽음의 계곡을 지나고 있습니다."지난 2월 바른미래당 출범식에서 유승민 공동대표가 한 인사말이었다. 그로부터 3달이 지났다. 바른미래당은 죽음의 계곡을 지났을까, 아직 지나고 있을까 아니면 길을 잃고 헤매고 있을까.18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송파을 공천 문제가 유승민 공동대표와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강대강 대치로 확산하면서 이탈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노원병 공천 논란은 양반이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앞서 바른미래당 공관위는 송파을 재보선 공천으로 박종진·송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은 15일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송파을 후보를 경선으로 결정하기로 했다.송파을 지역은 서울 노원병과 함께 '안철수계-유승민계' 계파갈등 논란의 중심이었다. 당초 송파을에는 박종진·송동섭·유영권·이태우 등 총 4명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였으나,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영입인사인 장성민 전 의원과 손학규 선거대책위원장 겸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원장 등의 전략공천설도 제기되기도 했다.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송파을에서 바른정당 출신인 박종진 예비후보가 바른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른미래당 공천 논란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서울 노원병에 이어 송파을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안철수계-유승민계'의 계파갈등 2탄인 셈이다.11일 현재 바른미래당 송파을 예비후보는 박종진·송동섭·유영권·이태우 4명이다. 여기에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영입인재인 장성민 전 의원의 전략공천이 거론되고 있으며 손학규 선대위원장 차출설까지도 나오고 있다.정치권에서는 바른정당 출신이자 지난해부터 선거를 준비해온 박종진 전 앵커가 공천 신청도 했던 만큼 무난하게 후보로 확정되는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의 6·13 국회의원 서울 노원병 재보궐 선거를 둘러싼 논란이 경선 당사자인 이준석 당협위원장과 김근식 경남대 교수를 넘어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로까지 전선이 확대되는 모습이다.이 위원장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8년 4월23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5명의 공천관리위원이 저의 공천에 대해 반대표를 일제히 던져서 제 공천이 보류된 바로 직후인 24일 안 후보의 요청으로 노원구청 인근 모 카페에서 독대했다"라며 "안 후보는 저에게 서울시장 후보 캠프 대변인직 제의와 동시에 국회의원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의 6·13 국회의원 서울 노원병 재보궐 선거를 둘러싼 논란이 쉬이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공천 문제에 이어 이번에는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내외가 안 후보 측 인사이자 노원병 예비후보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를 직·간접적으로 지원사격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2일 '더팩트'는 안 후보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지난 1일 노원병 지역인 중계동에서 김 후보와 동행한 장면을 보도했다. 아울러 김 교수와 김 후보는 중계동에서 상계동까지 동행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안 캠프 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