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ㆍ이상헌ㆍ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지방 공공병원이 정상화될 때까지 회복기 지원을 충분히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또 시장 논리가 아닌 생명과 인권을 우선에 둔 공공 보건의료 정책을 요구했다.남인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공공의료 후퇴 규탄 및 공공병원 강화 및 확충 요구’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시기 입원한 환자를 모두 내보내며 코로나19 진료에 전담했던 공공병원은 지금 고사 직전의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남 의원은 “자기 지역에 공공병원이 없는 코로나19
지난달 한-일노선을 이용한 여객수가 코로나19 전인 2019년 7월 실적을 뛰어넘었다. 특히 운항편은 2019년 7월 대비 더 적음에도 이용객 수가 늘어난 점은 탑승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해 한일노선에 집중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의 3분기 실적도 역대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한 점도 여객 수요가 늘어나고 실적 증대 요인으로 분석된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한일노선을 이용한 유임여객은 167만6,327명으로 집계됐다.
‘대학’은 역사적으로 다양한 사회 문제들에 대한 학문적 연구, 담론을 생산하는 곳이었다. 때문에 인류 문명 발전의 중심엔 항상 대학이 있었다. 세계 최초로 ‘대학(University)’이라는 이름을 쓴 콘스탄티노폴리스가 425년 동로마 제국 당시 세워진 것도 우연은 아닐 것이다.사회발전에 있어 대학의 중요성은 현대 사회서도 여전하다. 전 세계 거의 모든 대학들은 지역사회와 국가, 더 나아가 세계 발전을 위한 ‘공적 실천’을 주요 사명으로 수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대학의 사회적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조직위는 오프라인 행사에 앞서 인디게임 온라인 전시를 개최했다. 소규모 인력으로 개발된 인디게임은 완성도가 낮고 독특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인디게임사들은 전시를 통해 이용자들로부터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다음주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BIC 오프라인 축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BIC 2023’, 184개 게임 풍성‘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3’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해당 행사에 다수의 인디게임들이 전시된다. BIC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자체 감리를 실시한 아파트 단지 공사현장 10곳 가운데 8곳에서 감리 인원이 법정 기준치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자체 감리한 아파트 단지 공사 현장 104곳 중 85곳(약 82%)에서 법정 인력 기준보다 적은 감리 인원이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법정기준에 따르면, LH가 발주한 아파트 단지 104곳에는 총 920명의 감리 인원이 투입돼야 했으나 실제 현장
올해 4월 말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건설업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점점 싸늘해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부실공사의 원인으로 건설업의 ‘이권 카르텔’을 지목하면서 건설업계 고심도 커지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도 전에 부실공사 이슈가 업계 전반에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각 건설사들은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특히 그간 성실시공으로 현장을 운영해왔던 다수의 건설사들은 이번 부실공사 논란이 자칫 그간 쌓아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줄까 노심초사다. 이에 는 인천 검단 아
“소아청소년과를 폐과합니다.” 지난 3월 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소아청소년과 폐과를 선언했다. 소아청소년과(이하 소청과) 병·의원을 운영하던 전문의들이 소청과가 아닌 일반의로서 다른 과목의 진료를 보겠다는 것이다. 환자수 급감과 낮은 진료비 수가로 인해 더이상 소청과 간판을 내걸고 병원을 운영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도대체 소청과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 출생아 수 연평균 7.8% 감소, 5년간 폐업한 소청과 550곳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소청과 폐과 선언의 이유로
지난 한 해 반려견 29만여마리가 신규 등록되면서 총 300만마리를 넘기게 됐다. 이는 전년대비 9% 이상 증가한 숫자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가 지속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동물보호센터, 지난 한 해 11만여마리 구조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2022년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파악된 지난해 말 기준 전국(17개 시‧도, 228개 시‧군‧구)의 △동물등록 △유실‧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 △반려동물 영업 현황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이뤄졌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서울백병원 폐원에 속도를 내기 위해 “8월 내 퇴사자에 한해 위로금을 지급하겠다”면서 폐원을 반대하는 정규직들의 퇴사를 권유하고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학교법인 인제학원은 만성 적자를 겪고 있는 서울백병원에 대해 지난 6월 20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정상화 태스크포스팀(TFT)’이 지난 5월 31일 결정한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서울백병원 측은 이사회의 폐원 결정 직후 입장문을 통해 “2004년 73억원 손실 이후 줄곧 적자 신세를 면하지 못하는 등 적자 만성화로 경영난을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타다를 매각하려던 입장을 돌연 선회해 ‘매각 철회’ 결정을 내렸다.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한 결과 더스윙이 (타다의) 최적 인수처라는 결론에는 다다르지 못했다”는 게 비바리퍼블리카의 공식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선 매각 철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비바리퍼블리카의 ‘갑작스런 변심’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매각 과정에서 타다의 실적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탓에 돌연 마음을 바꾼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실제 더스윙은 지난 두 달간 직접 경영 개선 활동에 참여해 타다의 실적개선을 도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피해자의 구조가 가장 우선시 되지만, 이후 발생할 손해배상 및 책임소재를 가리는 일도 만만찮게 중요한 일이다. 때문에 교통사고 과실 비율 관련 분쟁이 매년 10만건 이상 일어나고 있다. 이는 천문학적인 인력과 시간이 투입되는 일이기도 하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교통사고 1건 당 변호사 5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약 75일에 걸쳐 심의해야한다.이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교통사고 과실 판별이 가능한 인공지능(AI)기술을 개발했다. 이용구 광주과학기술원(GIST) 기계공학부 교수팀은 블랙박스 영
국내 게임업계 대표 3사인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이 호실적을 낸 반면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넥슨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9일 넥슨의 2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은 9,028억원으로 전년동기(8,175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40억원으로 전년동기(2,204억원) 대비 22%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넥슨은 △축구게임 ‘FIFA 온라인 4’, ‘FIFA 모바일’ △서브컬처 장르 ‘블루 아카이브’ △MMORPG
최근 철근이 누락된 LH 아파트 및 시공사를 공개한 정부가 조사 범위를 넓혀 민간아파트 290여개를 상대로 전수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정부는 이번주부터 LH 아파트 때와 마찬가지로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아파트를 중점적으로 조사해 오는 9월말 조사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정부가 LH 아파트에 이어 민간아파트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하자 건설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업계 전반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부실 시공사’ 낙인까지 찍히게 된다면 향후 실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이에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일부 아파트에서도 부실공사 논란이 발생하자 LH는 자체 조사에 착수했고 최근 조사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전국 91개 아파트 단지 중 15개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경기 양주 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의 경우 154개 기둥 전부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국민들에게 충격을 줬다.여기에 LH가 설계‧감리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기술력이 검증된 업체보다는 LH 퇴직자가 설립하거나 고용된 업체 위
여름휴가를 보내는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테러’에 대해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경남 거제 저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윤 대통령은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은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라고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 장관에게 “SNS 상으로도 협박문자가 올라온 만큼 정부는 사전 예방을 위한 경비 인력 투입과 실효적이고 강력한 진압장비 휴대로 대응하라
컴투스는 메타버스,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에 게임사업에서 안정적인 매출이 나오고 있음에도 신사업 투자비용으로 인해 적자인 상황이다. 컴투스는 비용을 보수적으로 집행하고 안정적인 게임 매출을 통해 적자에서 벗어날 계획이다.◇ 2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 3일 컴투스는 2023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사업 계획을 밝혔다.컴투스의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보면 연결기준 매출 2,2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1% 증가하고 전분기(1,927억원) 대비 1
국민의힘이 특수교육 시스템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다운증후군 딸을 둔 나경원 전 의원이 전날(2일) 페이스북에 특수교육 교사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 데 이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특수교육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유명 웹툰작가의 특수교사 고발로 특수교육 현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며 “시시비비를 따지는 데 그쳐선 안 되고 특수교육 시스템 개선으로 인한 건설적 담론으로 나아가는 것이 정치가 할 몫”이라고 강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신작 게임 출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실적 개선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2분기 아쉬운 실적… 매출·영업이익 감소세2일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실적 발표와 함께 게임 글로벌 출시계획을 밝혔다.최근 카카오게임즈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 장르 게임인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아키에이지 워’, 지난달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출시되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제41대 통일부 장관)이 2일 윤석열 정부의 통일부 조직개편안을 두고 “퇴행을 넘어 역사에 대한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또 북한과 교류·협력이 막혀있고 긴장이 격화될수록 대화의 물꼬를 트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정권의 통일부 공격이 도를 넘었다. ‘대북지원부’ 프레임으로 본심을 드러내더니 급기야 사실상 부처 폐지 수준의 조직축소를 공식화했다”며 “대통령실을 앞세워 통일부 직원들을 흔들고 무자격 인사를 장관과 주요 보직으로 임명했다. 전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를 보류해달라는 서한을 보낸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반발했다. 이러한 이 대표의 행동이 ‘외교적 결례’라는 것인데, 사실상 ‘오염수 선동’을 이어가려는 의도라고 보고 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의 서한과 관련해 “외교는 헌법상 대통령과 행정부의 고유 권한”이라며 “정부를 정부로 인정할 수 없다는 대선 불복 심리가 아니라면 야당 대표가 마치 국가 수장이라도 된 것처럼 중요 정책 결정 사항을 두고 임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