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올해 들어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국제선 노선 운항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신규 노선 취항 행보도 보여 하늘길이 더 다양해지고 있다.◇ 제주항공, 인천∼오이타 신규 취항… 1∼2분기 9개 노선 재운항먼저 제주항공은 오는 6월 22일부터 인천∼오이타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해당 노선은 제주항공이 지난해 6월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 신규 취항 이후 1년만의 신규 정기 노선이자 제주항공 단독 노선이다.오이타시는 최근 국내에서 상영 중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배경이 된
신세계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지난 10일 공시했다. 전체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한 측면이 있었다. 다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백화점과 면세점 부문의 성장이 눈길을 끈다.◇ 1분기 매출액 11.5%↓, 영업이익 6.8%↓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의 1분기 매출액은 1조5,6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8% 감소해 1분기에는 1,524억원을 기록했다.신세계는 자사의 이번 실적에 대해서 “물가상승과 위축된 소비심리 속에서도 백화점의 외형 성장과
아기공룡 둘리는 1억 년 전 거대한 빙산 조각에 갇혀 엄마와 헤어지게 되고 그 안에서 깊은 잠에 빠진다. 그러다 한강으로 빙산 조각이 흘러 들어오고 조금씩 얼음이 깊은 잠에서 깨어난 둘리는 우연히 쌍문동에 사는 소시민 고길동 집에 머물게 된다. 호기심 많고 말썽꾸러기인 둘리로 인해 고길동 집은 그날부터 하루도 맘 편할 날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둘리는 희동이‧도우너‧또치‧마이콜 등 친구들과 함께 타임 코스모스를 타고 빨리 어른이 되기 위해 미래로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타임 코스모스의 작동 실수로 우주의 미로
파라다이스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실적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엔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달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전 사업 부문 실적 회복세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255억원) 대비 흑자 전환한 것이다. 매출은 1,915억원으로 전년 동기(997억원) 대비 92.0% 증가했다. 순이익은 9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455억원) 대비 흑자전
국내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가 탄생 40주년을 맞아 유일한 극장판의 리마스터링 버전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으로 관객을 찾는다. ‘둘리 아빠’ 김수정 감독은 “지금은 어른이 된 이들이 다시 한 번 추억여행을 떠나길 바란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1983년 4월 만화잡지 ‘보물섬’을 통해 처음 소개된 ‘아기공룡 둘리’는 초능력을 가진 아기공룡이란 신선한 캐릭터로 단숨에 독자를 사로잡았다. 주인공 둘리를 비롯해 안하무인 외계인 도우너와 자존감 높은 타조 또치, 방구석 슈퍼스타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를 다시 만난다면 어떨까.애덤 스미스를 조명한 책이 출간돼 관심이 집중된다. ‘죽은 스미스와 살아 있는 경제 기자의 대화’가 그것이다. 오는 6월 5일 애덤 스미스 ‘탄생 300주년’을 맞는 가운데 선보인 도서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쏠린다.책은 “모든 인간의 이기심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려 서로 조화를 이루고, 사회 전체에 번영을 가져온다”라는 ‘자유주의 시장경제’에 관한 스미스의 통찰이 주제다. 저자가 18세기 후반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로 돌아가 스미스의 자택에서 그와 대화
카카오페이가 올해 1분기에도 수익성 부문에선 아쉬운 성적을 냈다. 거래액과 매출액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 1분기 매출 껑충… 영업손실폭은 확대카카오페이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41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결제 및 금융서비스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주력인 결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어난 1,048억원을 시현했다. 카카오페이 측은 “오프라인 가맹점
호텔신라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이익은 532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3% 감소한 7,521억원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명
플라이강원이 국제선 항공편 결항 소식을 운항 하루 전 또는 운항 당일 고객들에게 안내해 공분을 사고 있다. 플라이강원의 이러한 갑작스런 결항 공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플라이강원의 반복되는 갑작스런 결항은 가용 항공기가 단 1대에 불과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특정 항공편의 예약률이 저조해 항공사가 고의로 항공기 운항을 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되는 상황이다. 사실상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는 상태로 보이는 대목이다.플라이강원은 지난달 29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4
지난해 글로벌 공급망 악화 등으로 연일 고공행진이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드디어 3%대에 진입하게 됐다. 세계적 고물가 속에서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물가 둔화 흐름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3.7%↑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0(2020년 기준=100)으로 전년동월대비 3.7% 상승했다. 이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4.2% 상승한 것보다 0.5%p(퍼센트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전월대비는 농축수산물이 하락, 서비스‧공업제품
배우 이나영이 돌아온다. 토요일 하루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으로 분해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를 통해서다.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이나영 분)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일상의 삶과 전혀 다른 풍경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감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이나영의 활약도 기대된다.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다시 한국에 오겠다고 약속했는데, 순식간에 400만을 넘고 5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제 작품을 봐주신 건지, 반은 신기하고 반은 감격스러운 마음이에요.”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달 8일 개봉 이후 3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킨데 이어, 올해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중 흥행 1위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 곳곳에서 장애인의 삶을 조명하는 각종 행사들이 이어졌다. 시상식부터 다큐멘터리 등 환경의 장벽으로 인해 신체적 손상을 입은 사람들의 삶이 어떠한지 일 년에 딱 한번 대중들에게 조금은 낯선 이야기들을 보여주며 장애인도 우리의 이웃임을 인식하게 하는 그런 시간이다.◇ 입석승객 많다는 이유로 장애인 탑승 거부한 기차 승무원그런 장애인의 날, 한 매체에 보도된 기사가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야기했다. 그 기사의 내용은 장애인 차별에 관한 내용이었다.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남성 장애인 조씨가 수원역에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항공업계가 최근 부활의 날갯짓으로 분주한 가운데, 티웨이항공이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워 눈길을 끈다. 코로나19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났을 뿐 아니라, 재도약을 위한 준비가 뚜렷한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1분기 만에 역대 최대 연간 영업이익 ‘훌쩍’티웨이항공은 24일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1분기에만 3,587억7,6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무려 500.9% 증가한 수치이자, 직전인 지난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9일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 전문가를 초청해 ‘생활 속 AI와 챗GPT, 그리고 비즈니스와 접목’을 주제로 제25회 경영콘서트를 개최했다.◇ 챗GPT에 ‘플러그인’ 더하면,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도대한상의 경영콘서트는 최신 경영트렌드와 기술동향 등을 소개하는 대한상의 강연 프로그램이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됐다.이날 경영콘서트에서는 먼저 권순일 업스테이지 사업총괄이 강연했다. 업스테이지는 카카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는 10만㎢ 남짓의 국토에서 극명하게 다른 문제들을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사람들이 너무 밀집한데 따른 각종 도시문제가 넘쳐난다. 반면 지방은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따른 농촌문제가 심각하다. 모두 해결이 쉽지 않은 당면과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방안이 있다. 바로 청년들의 귀농이다. 하지만 이 역시 농사는 물론, 여러 사람 사는 문제와 얽혀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는 청년 귀농의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여기, 그 험로를
김지운 감독의 신작 ‘거미집’과 김창훈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 ‘화란’이 칸 영화제로 향한다. 각 작품의 주연으로 활약한 배우 송강호는 무려 8번째 칸의 초청을 받았고, 송중기는 데뷔 후 처음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3일(현지시각) 오는 5월 16일 개막하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한국 영화로는 ‘거미집’이 비경쟁 부문에, ‘화란’이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거미집’은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이로써
여행업계에 훈풍이 가득하다. 코로나19로 3년간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여행업계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업계 1위인 하나투어는 올 1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여행 수요 본격 회복세… 턴어라운드 기대감↑하나투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까지 3년간 대규모 영업 적자 행진을 이어온 곳이다. 작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1,0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260억원 적자폭이 축소된 것이다.방역 정책 완화에 따라 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해부터 하나투어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수 활성화’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민생 안정과 수출 확대 노력에 더해 '내수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해 경제 활성화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100만명에게 1명 당 숙박비 3만원 쿠폰을, 19만명에게 휴가비 10만원을 각각 지원하고 외국인 관광객 비자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긴축재정 기조로 인해 재정 투입을 소극적으로 한 분위기여서 대책의 파급효과가 떨어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