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당국이 오늘(8일)부터 국내 6개 은행에 개설돼 있는 가상 화폐 거래소 계좌를 대상으로 특별검사에 나선다.금융감독원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과 함께 8일부터 11일까지 가상화폐 거래소 계좌들에 대해 검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6곳이다.당국은 가상화폐 거래에 사용되는 계좌들에 대해 은행들이 ‘자금 세탁 방지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살펴볼 방침이다.이들 6개 은행에 가상 화폐 거래소 법인 명의로 개설된 계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비트코인 열풍을 다룰 예정인 가운데, 비트코인 등 암호화 가상화폐 시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그것이 알고싶다’는 6일 ‘新 쩐의 전쟁 - 비트코인’을 방송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세가 크게 상승하며 화두로 떠오른 비트코인을 다루는 것이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가상화폐 논란의 핵심인 미래가치 및 거품논란에서부터 성공 및 실패 사례를 조명한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등으로 엄청난 고수익을 거둔 ‘대박 신화’의 주인공들도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중인 두나무가 4일 디도스 공격설과 관련해 전혀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두나무는 이날 오후 “디도스 공격으로 거래 및 시세 반영이 지연되었다는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고 있다”며 “디도스 공격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간헐적 지연 부분은 이용자 접속 증가에 따른 서버 지연 오류”라고 강조했다.앞서 이날 오후 6시 전후를 기점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접속 불가 및 다수의 가상화폐 시세급락 현상 등이 나타났다. 이에 가상화폐 관련 커뮤니티에선 ‘거래소가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역사적 사건과 커다란 변혁이 있었던 2017년도 이제 막을 내린다. 사상 첫 대통령 탄핵과 최대 재벌 삼성 총수의 구속,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기억될 2017년이다.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 바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 가상화폐 열풍, 아니 광풍이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많은 이들이 알지 못했고 못미더운 시선을 받던 가상화폐지만, 이제는 대다수의 사람이 알고 정부의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아마도 2017년은 가상화폐가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해로 기억될 전망이다.그렇다면 2017년, 비트코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비트코인 등 각종 암호화 가상화폐가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부작용도 적지 않다. 가상화폐 시세가 크게 요동치며 거래가 급증할 때 대부분의 거래소들이 접속 장애 현상을 보이곤 한다. 최근엔 ‘유빗’이 해킹 피해를 입고 파산 절차에 돌입하기도 했다.국내에서 거래소 ‘빅3’로 꼽히는 곳은 빗썸과 코인원, 코빗이다. 그 중 코인원은 업계 최초로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며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동욱을 모델로 기용했다. 회원가입을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해 북한 김정은이 발 빠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투자나 직접적인 채굴 방식이 아니다. 그의 주특기인 해킹부대를 동원했다. 한국 내 가상화폐 거래소를 공격해 코인을 탈취해가는 수법으로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국가정보원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봄부터 우리 가상화폐 시장에 눈독을 들였다. 4월과 9월에는 가상화폐 거래소인 야피존과 코인이즈의 계좌를 해킹했다. 6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을 털었다. 3만6,000여명의 회원 정보를 유출해가는 해킹 범죄를 저질렀다. 이를 통해 북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이 파산 절차에 돌입한다. 해킹으로 또 다시 대규모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다.유빗은 19일 오후 2시부터 모든 코인과 현금의 입·출금을 정지하고 파산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유빗은 이날 오전 4시35분쯤 해킹으로 코인 출금 지갑에 손실을 입었다고 전했다. 코인 손실액은 전체 자산의 17%에 달한다. 유빗 측은 “그 외 코인은 콜드지갑(네트워크와 연결되지 않은 가상화폐 지갑)에 보관돼 있어 추가 손실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 손실 액수와 피해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또 유빗은 “19일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가상화폐가 ‘대박 투자’의 대명사로 떠오른 한편, 보다 전통적인 통화에 대한 관심을 아직 버리지 못한 투자자도 있을 것이다. 미국이 올해 초부터 지난 9월까지 이어진 약한 달러 기조를 끝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신흥국의 통화는 기지개를 펴고 있다. 수출이 되살아나고 금리인상 신호가 지속된 영향이다.◇ 북한 위협 없다면 원화는 튼튼2017년을 두 주 남겨놓은 지금, 원화 가치(달러 대비)는 연초에 비해 11%까지 높아진 상태다. 여름 동안 계속됐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슈와 외국인의 채권매도 랠리 속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가 가상화폐 거래소 자율규제안과 공동선언문을 15일 발표한 가운데,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정부의 방침보다 강력한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 철저한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빗썸 “고객중심, 최상의 거래 서비스 선사해 나갈 것”한국블록체인협회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암호화폐 거래소의 자율규제안을 발표했다. 이번 자율규제안은 지난 9월 정부의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의 권고에 따라 만들어진 것으로,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 가상화폐가 뜨거운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기상천외한 행보로 주목 받는 허경영이 ‘허트코인’을 강조하고 나섰다.허경영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비트코인에 빗대 만든 ‘허트코인’이란 단어를 언급했다. 물론 그가 비트코인 같은 새로운 가상화폐를 개발한 것은 아니다. 허경영은 “허경영 좋아요는 비트코인보다 빨리 오른다”며 “허트코인, 여러분의 공유가 바로 최고의 투자”라고 밝혔다.허경영은 이와 함께 자신의 사진과 ‘허트코인’이 함께 편집된 사진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허트코인’엔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국내 은행들이 가상화폐 거래 시 사용되는 ‘가상계좌’를 폐쇄하거나 신규 발급을 중단하고 나섰다.신한은행은 계약을 맺고 있는 빗썸과 코빗, 이야랩스 등 가상화폐 거래소 3곳에 신규 계좌발급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미 거래소에 발급된 가상계좌는 그대로 유지된다.가상계좌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에 핵심 요소다. 가상화폐 거래는 거래소가 회원에게 가상계좌를 부여한 뒤 회원이 해당 계좌에 돈을 입금하면 시작된다. 이를 위해 각 가상화폐 거래소는 은행과 가상계좌 발급 계약을 맺어왔는데, 은행들이 최근 계약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3일 정부가 가상통화 규제 대책을 내놨다. 발표에 앞서 ‘원칙적 금지, 예외적 허용’이라는 강력제재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예상보다는 약했다는 평가다. 블록체인 등 가상화폐의 기반이 되는 기술개발이 위축될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정부의 발표한 대책은 ▲금융기관의 가상통화 투자금지 ▲거래자 본인확인 강화 ▲미성년자·외국인 계좌개설 금지 ▲거래소 자금세탁방지의무 ▲설명의무 강화 등이다. 아울러 정부는 가상통화 투자수익에 대한 과세여부를 검토하고, 외환거래법을 위반한 환치기나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최근 급등과 급락을 거듭했던 비트코인 시세가 다소 잠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이더리움과 라이트코인 등 알트코인 시세가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 가상화폐를 일컫는다. 제각기 다른 특징과 장점을 지니고 있다.그중에서도 이더리움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 이더리움 시세는 50만원대 중반을 유지하다 지난 10일 40만원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반등을 시작했고, 지난 12일엔 60만원대를 돌파했다. 특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 비티씨코리아닷컴이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제대로 보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받았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비티씨코리아닷컴에 대해 ▲과징금 4,350만원 ▲과태료 1,500만원 ▲책임자 징계권고 ▲위반행위의 중지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 시정명령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는 올해 7월 발생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결정이다.방통위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해커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직원 채용기간 중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최근 급등에 이어 급락했던 비트코인 시세가 다시 야금야금 2,000만원에 임박했다.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12일 오후 5시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1,930만원대를 오가고 있다. 낙폭이 컸던 지난주와 달리 시세가 크게 요동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1,980만원까지 오르는 등 다시 2,000만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체로 1,900만원대 초중반을 오가며 다소 잠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비트코인 시세가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인 직후고, 정부의 규제 움직임이 본격화 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회사원 A씨는 최근 비트코인 단타매매로 이익을 봤다. 자기도 ‘몇 억을 벌었다’는 소문의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꿈을 꾼다고 한다. 최근에는 회사 회식자리에서 내내 스마트폰으로 비트코인 시세를 확인하다가 직장 상사로부터 핀잔도 들었다. 그래서 요즘에는 회식 때 틈틈이 화장실에 가서 확인을 한다. “밤에 매도를 걸어놓고 아침에 눈 뜨면 시세부터 확인한다”고 A씨는 말한다.공공기관에 근무하는 B씨도 비슷한 상황이다. 다만 A씨와는 다르게 큰 액수는 아니지만 손해를 본 케이스다. 남들은 조금이라도 이익을 본다는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중국의 대북역할을 규정하고 촉구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승민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북한은 핵 미사일을 완성했다고 선언했고, 레드라인을 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강력한 대북제제·압박에 있어 중국의 선도적 역할을 촉구해달라”며 “여기에는 대북 원유공급 중단 등 북한에 대한 경제·금융제제와 압박이 포함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의 군사주권 포기·양보 불가 입장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비트코인 시세가 ‘역대급’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등 암호화 가상화폐를 둘러싼 갑론을박도 더욱 뜨거워지는 모양새다.지난 9월 중순, 30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시세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급등세나 급락세를 보이기보단, 꾸준하게 시세가 오르며 600만원대, 700만원대, 800만원대를 가뿐히 넘어섰다. 이어 11월초 한 차례 하락세를 보인 뒤 재차 반등했고, 11월 말에는 급등세를 보이며 1,000만원의 벽까지 깨트렸다.롤러코스터 행보가 시작된 것은 지난 6일부터다. 1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비트코인을 필두로 한 암호화 가상화폐 시장은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100만원을 넘어섰던 비트코인 시세가 1년 새 2,000만원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다.가상화폐 시세 폭등과 함께 엄청난 성장세를 보인 곳은 거래소 빗썸이다. 국내 1위의 규모를 자랑한다. 수익은 물론이고, 직원 수도 크게 늘었다. 이 과정에서 서버장애 등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가상화폐 시세의 꾸준한 상승과 함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최근엔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남 역삼동에 이어 광화문에 두 번째 오프라인 고객센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불안정한 시세를 이유로 게임플랫폼의 결제 수단에서 제외됐다.미국 밸브는 7일 자사가 운영하는 게임플랫폼 스팀의 결제 수단 중 비트코인을 제외한다고 밝혔다.밸브가 스팀에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결제를 지원한 건 지난해 4월 말부터다. 시작은 전 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다 보니, 신용카드보다 가상화폐가 더 편리하다는 이유에서다.그러나 비트코인의 시세변동이 극심하고, 수수료가 급등하는 등 지불화폐로서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지원을 중단키로 했다.밸브는 “지난 몇 개월 간 비트코인의 가치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