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6,604대.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이다. 당초 목표로 삼았던 6,300대는 물론 상향 조정한 6,500대까지 가뿐히 넘어섰다.볼보자동차코리아의 2016년 판매실적은 5,206대였다. 판매량이 1년 새 26.9%나 증가한 것이다. 이는 국내 수입차업계 전체 성장률인 3.5%를 훌쩍 뛰어넘는다. 또한 2014년 이후 매년 20%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최근 3년 동안엔 120% 이상 성장했다. 수입차업계에서 단연 돋보이는 성장세다.지난해 판매성장을 이끈 것은 XC60이다. 기존의 1세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AI연산 기능을 강화한 프로세서 ‘엑시노스9810’을 양산한다. 전작 대비 효율성, 보안, 다운로드 속도 등을 향상시켰다. HD영화 한 편의 다운로드는 10초 만에 가능해진다. 해당 프로세서는 갤럭시S9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삼성전자는 초고속 모뎀을 탑재하고 AI연산 기능을 강화한 고성능 모바일AP ‘엑시노스9 (9810)’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2세대 10나노 핀펫 공정을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3세대 CPU 코어가 핵심이다. 엑스노스9에 탑재된 LTE 모뎀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AP는
현대건설이 오는 11월초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240-16번지 일대 신길뉴타운 9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을 분양한다.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4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총 1,476세대(전용 39㎡~114㎡) 중 701세대(전용 42㎡~114㎡)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별 세대수는 △42㎡ 59세대 △49㎡ 6세대 △59㎡ 319세대 △84㎡ 305세대 △114㎡ 12세대이다.전체 세대 중 98%가 전용면적 84㎡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실수요자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울 강북의 노른자땅으로 불리는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이 5,800여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15년 건축심의를 신청한 지 2년여 만에 심의 문턱을 넘었다.25일 서울시는 지난 24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건축계획안을 최종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태원역과 순천향대병원 사이 일대인 한남 3구역은 5,816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변모할 수 있게 됐다.다만 조합은 최대 29층 높이의 재건축을 원했지만 시는 주변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동 36, 37, 53번지 일대(응암2구역)를 재개발하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을 10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지하 3층~지상 23층, 30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2,441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525세대가 일반분양되며 타입별 세대수는 △44㎡A 17세대, △59㎡ 89세대 △ 84㎡ 369세대 △99㎡ 25세대, △114㎡ 25세대다.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서울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에 위치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다. 지하철 3호선은 서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인텔 CEO가 페이스북과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칩을 개발 중이라고 뜬금없이 공개해 세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들의 협력은 놀라운 사실이 아니지만, 갑작스런 발표에 페이스북이 당혹해하는 눈치기 때문이다.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는 17일(현지시각) 자사 블로그를 통해 “페이스북과 새로운 인공지능 칩의 개발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자사가 개발한 1세대 AI칩을 페이스북 등 관계사에 선제공하고, 피드백을 받아 2세대 AI칩을 개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업계에선 브라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소비자를 속이지 말고 소비자에게 더 큰 이익을 주라.”아모레퍼시픽이 창립 72주년을 맞았다. 장수기업으로의 성장 근간엔 창업주 고(故) 서성환(1923~2003) 회장의 이 같은 고객경영이 있다. “현재의 이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의 신뢰와 좋은 평가이며, 그 첫걸음이 바로 ‘품질’”이라는 창업주의 신념이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성장토양이 됐다. 그리고 72주년을 맞은 현재, 그의 아들인 서경배 회장이 다시 한 번 ‘고객중심 경영’을 선언하고 나섰다. 서경배 회장은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위기극복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반도건설이 이달 25일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2개 블록에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총 2개 블록에 1,3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2블록 지하 2층~지상 30층, 6개 동, 전용 59~84㎡, 548가구, 2-2블록은 지하 2층~지상 30층, 8개 동, 전용 59~84㎡, 794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502세대 ▲59㎡B 104세대 ▲84㎡A 443세대 ▲84㎡B 213세대 ▲84㎡C 타입이 80세대다.‘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평창올림픽, 중앙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45대. 조금 믿기 어렵지만, 지난 7월 쌍용자동차 체어맨W의 판매실적이다. 앞선 6월의 48대보다 3대 줄었다. 올해 단 한 번도 월간판매 100대를 넘지 못한 채 꾸준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체어맨은 국산 최고급 세단의 첫 주자로 1997년 등장해 파란을 일으켰다. 벤츠와 기술제휴를 통해 만들어진 체어맨은 성능과 외관 모두 뛰어났고, 금융위기 속에서도 견고한 판매실적을 보였다.이후 현대자동차가 에쿠스를 출시하며 라이벌이 등장했지만, 체어맨의 입지는 탄탄했다. 2000년대 초중반, 체어맨의 연간판매량은 1
현대건설이 충남 당진 기지시리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당진2차 아파트가 분양마감을 앞두고 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이 단지는 현대제철로 개통 이후 분양문의가 급증해 잔여세대 분양이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로 편리한 교통망 구축이 손꼽힌다. 지난 6월 3일 ‘현대제철로’가 개통하면서, 단지가 위치한 송악도시개발구역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이를 잇는 가장 빠른 길이 열리게 됐다. 출퇴근 시간이 기존보다 약 20분 이상 단축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출, 퇴근 환경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잊혀진 그 이름이 있다. 한때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등장했지만, 이제는 그 존재감이 너무나도 미약해졌다. 주인공은 바로 현대자동차 아슬란이다.아슬란은 지난 6월 한 달간 39대가 판매됐다. 앞선 5월과 같은 실적이다. 심지어 올해 월간판매량이 단 한번도 100대를 넘지 못했다. 지난 3월 94대가 최고다.아슬란의 상반기 판매실적도 302대에 그치고 있다. 라인업상 바로 아래에 위치한 그랜저는 7만2,666대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아슬란은 단종설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현대차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은 ‘사돈의 나라’ 베트남. 9,500만 인구를 자랑하며 매년 7%에 가까운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포스트 차이나’ 베트남에 국내 건설사들의 눈이 쏠리고 있다. 외국자본 유치 확대가 유력시되면서 첫 해외 주택 사업지로 베트남을 점찍은 건설사도 등장했다.◇ 수주규모 ‘탑5’… 국내 건설사 VIP된 베트남‘기회의 땅’ 베트남은 국내 건설사들에게도 VIP손님에 가깝다. 베트남은 계약액 기준 해외건설 수주 순위에서 매년 최상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지난해 건설업체들이 베트남
[시사위크=신영호 최영훈 기자]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저격수’로 활약한 의원. 누구보다 자신이 ‘소통 갑(甲)’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 의원. 당원과 지지자들로부터 ‘문자 폭탄’이 아닌 ‘선물 폭탄’을 받고 있는 의원.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의 이야기다.하태경 의원은 박근혜 탄핵 정국 때 보수 정당 의원 중 누구보다 앞장서 대통령 파면의 정당성을 주장했었다.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 때는 증인들을 거칠게 몰아세웠다. 그래서 ‘너무 나가는 것 아니냐’는 보수 진영 내부의 비난과 비판을 들어야 했다. 또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친박근혜계의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의당 전국당직선거 당 대표직에 박원석 전 의원과 이정미 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2파전’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심상정 대표는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하고 ‘2세대’ 진보 정치인을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한 바 있다.이정미 의원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되지 않을 줄 뻔히 알면서도 간절한 마음으로 심상정에 투표하였던 200만의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정의당을 만들고 싶다. 그런 정당이 되기 위해 우리 정의당을 더 강하고 더 유능한 정당으로 만들고 싶다”며 “진보정치의 새로운 대표 이정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의 모든 역량이 집약된 ‘스팅어’가 마침내 시동을 걸었다. 기아차의 미래를 짊어진 스팅어가 질주본능을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기아차는 지난 23일 스팅어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그동안 기아차 라인업에서 볼 수 없었던 새 얼굴의 등장이다.스팅어는 막강한 주행성능과 고급스러운 외관을 갖춘 프리미엄 세단이다. 우선, 3.3 터보 가솔린, 2.0 터보 가솔린, 2.2 디젤 등 세 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3.3 터보 가솔린의 경우 4.9초 만에 시속 100km에
[시사위크]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창민)은 5월, 인천 논현지구•한화지구의 논현동에서 마지막으로 개발되는 공동주택 부지에 입지하는 ‘인천 논현 푸르지오’를 분양한다.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구역내 공동 1BL 일대에 공급되는 ‘인천 논현 푸르지오’는 지하2층, 지상23~29층 아파트 7개동, 전용 61~70㎡ 총 754가구로 이루어진다. 전세대가 61㎡, 70㎡의 소형타입으로 구성되고, 타입별 세대수는 △61㎡A 375세대, △61㎡B 78세대, △61㎡C 81세대, △70㎡A 112세대, △70㎡B 108세대로 구성된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10나노 2세대 핀펫 공정의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체계 구축 및 고객 확대에 나선다.삼성전자는 20일 “10나노 2세대 공정은 기존 공정대비 성능과 전력효율을 각각 10%, 15%씩 향상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10나노 공정은 반도체 회로의 선폭을 의미한다. 숫자가 작을수록 더 미세한 공정이 가능하며, 생산성과 성능 향상의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업계 최초로 10나노 핀펫 공정의 양산에 성공해 현재 삼성전자 '엑시노스 9'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를 생산중이다.삼성전자는
[시사위크|경기 고양=권정두 기자] 2017 서울모터쇼가 자동차의 향연과 함께 봄의 시작을 알린다.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려 열흘간의 자동차 축제를 벌일 예정이다.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300여대 이상의 차량을 선보이고, 자동차 관련 여러 부품 업체들도 함께 참여한다. 그 어느 때 못지않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2017 서울모터쇼다.모터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신차공개.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가장 주목받을 ‘새 얼굴’들을 미리 만나보자.◇ 쌍용차가 G4 렉스턴에 거는 기대쌍용자동차에겐 기나긴 암흑기가 있었다. 좀처럼 출
현대ㆍ기아차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기아차 니로·신형 프라이드·K5 스포츠왜건과 현대차 신형 i30 등 현대기아차 4개 차종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2017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의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 수송 디자인(AutomobilesㆍVehicles) 분야에서 각각 본상(Winner)을 수상했다.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전기차 시장이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자동차 연료의 패러다임이 180도 바뀔 날도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전기차 전문업체 테슬라는 지난 15일 하남 스타필드에 국내 첫 매장을 오픈했다. 이어 17일엔 청담동에도 전시장의 문을 열었다. 당초 계획보단 개장이 늦어졌고, 각종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테슬라를 향한 기대감은 여전히 크다. 기존 자동차업계와는 확연히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테슬라는 당시만 해도 전기차가 먼 미래의 이야기로 여겨졌던 2003년 설립됐다. 이후 빼어난 성능과 디자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