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재점화로 반도체·자동차·IT 등 주력산업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가운데 한국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의 ‘2019년 하반기 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김지산 키움증권 기업분석팀 팀장은 “업력 이래 이렇게까지 불확실하고 예측 어려운 시기는 처음이다”며 “대체로 전기전자 부품 업체는 부정적이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화웨이의 중국 외 지역 판매량 감소분 상당량은 삼성전자가 흡수할
LG전자가 인공지능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연구소장 선임까지 마쳤다. 벡터연구소 창립멤버가 그 주인공이다. 29일 LG전자는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Toronto AI Lab)’ 연구소장에 다린 그라함(Darin Graham) 박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세계적인 인공지능 연구기관인 ‘벡터연구소(Vector Institute)’의 창립멤버이자 인공지능망(artificial neural network) 분야 전문가다,그라함 박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에 위치한 ORION(Ont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분위기가 달라졌다. 최근 출시한 ‘LG V50 씽큐’가 흥행하고 있어서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에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에 사활을 걸겠다는 모양새다.◇ 성공 예감?… 달라진 스마트폰 분위기지난 10일 LG전자가 출시한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50 씽큐’가 흥행하고 있다. 출시 일주일 만에 10만대를 판매했으며, 최근 판매량 14만대를 돌파했다.V50 씽큐의 흥행은 전작 대비 5배가량 빠른 속도다. V40 씽큐의 경우 출시 직후 일주일간 2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
환경 문제의 심각성이 꾸준히 대두되고 있다. 환경보호, 친환경적인 생활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기업들도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 전자업계 역시 같은 분위기다. ◇ ‘환경 보호하자’… 정부 기조 힘 싣는 삼성·LG‘친환경 캠페인’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환경권 보호는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실제 환경부는 올해 기업의 생산·경영 녹색화 등 녹색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친환경 생산 공정 촉진, 기업 경영의 녹색화, 친환경 설비 투자 확대 등이 핵심 내용이다.이에 전자업계도 나섰다. 정부 기조에
움츠러든 국산폰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주가가 지속 상승세다. 양사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스마트폰 사업’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 달 새 바뀐 스마트폰 시장 전망최근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산폰의 흥행이 예고되고 있어서다. 미국 정부의 압박으로 화웨이의 성장이 불투명해진 탓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시각이다. 양사에 대한 전망은 최근까지도 부정적이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
고(故) 구본무 전 회장의 1주기 추모식이 사내에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20일 LG 및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날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대강당에서 구 전 회장에 대한 추모식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추모식에는 구광모 회장을 비롯 권영수 LG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주요계열사 경영진들이 참석했다.LG는 고인의 유지대로 추모식을 간소하고 차분하게 치렀다. 추모식은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 상영과 구광모
“구미공장은 TV 혁신 일선에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고 있는 ‘OLED TV’를 생산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롤러블 OLED TV도 올 하반기 여기 ‘구미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는 구미공장기자는 지난 14일 LG전자의 구미사업장을 찾았다.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OLED(올레드) TV’ 생산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LG전자는 구미사업장 내 3개 공장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A3공장’에서 올레드TV를 생산하고 있다. A
잠정 연기됐던 LG전자의 5G폰이 드디어 출시된다. LG전자는 타사 대비 빠른 시장 선점을 통해 점유율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목표다. LG전자의 MC사업부는 연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까.◇ ‘V50 씽큐’ 오는 10일 출격LG전자가 오는 10일 ‘LG V50 씽큐’를 출시한다. 지난달 16일 출시 잠정 연기를 결정한 뒤 24일 만이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스마트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한 차례 출시 연기를 결정한 바 있다. 이 기간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애플의 고객 서비스가 타사 대비 불친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AS 만족도 점수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9일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제28차 이동통신 기획조사(2018년 10월 실시)’에 따르면 스마트폰 AS 만족도 순위는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조사 처음으로 810점을 돌파하며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상반기(771점) 대비 17점 상승한 788점으로 집계됐다. 반면 애플은 696점으로, 삼성전자·LG전자 대비 낮은 점수를 받았다. 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에
본격적인 5G 스마트폰 경쟁이 시작됐다. 그간 5G 스마트폰 시장은 유일한 5G폰 출시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독주체제였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잇따라 5G폰을 출시하면서 5G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격화되는 분위기다. 애플을 제외한 대부분의 글로벌 제조사가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삼성 독주 끝난 5G 스마트폰 시장5G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달 들어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이 지속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어서다.그간 5G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의 독주 체제로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해외 매출액이 국내에 비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지난해 매출 100대 기업 중 국내외 분류가 가능한 64개사를 분석한 결과, 해외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55.1%)이었다고 밝혔다.한경연은 “주요 기업의 해외 매출 비중이 5년 전에 비해서도 증가했고, 특히 상위 10대 기업, 5대 기업으로 갈수록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매출 상위 10대 기업의 총 매출액은 695.6조원으로 이 중 3분의2(65.9%)를 해외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의 적자폭을 줄였다. 영업손실액은 전분기 대비 36.1% 감소했다. 원가절감 등 사업구조를 개선한 결과로 보인다. 1일 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9,151억원, 영업이익 9,0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18.7% 감소했다.사업부별 매출은 △H&A사업본부 5조4,659억원 △HE사업본부 4조237억원 △MC사업본부 1조5,104억원 △VS사업본부 1조3,470억원 △BS사업본부 6,256억원 등이다.특히, 스마트폰 사업을
‘국산폰’이 사라지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국내 생산 비중을 줄이고 있어서다. 삼성전자, LG전자 모두 한국을 떠나는 분위기다. 인건비 등 비용부담이 주된 이유로 풀이된다. ◇ 삼성 떠난 뒤 LG마저 떠났다국내 굴지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생산시설을 이전하고 있다. 지난 25일 LG전자는 스마트폰 국내 생산을 완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통합 이전한다. 평택 공장은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생산을 담당한 곳으로, G 시리즈와 V 시리즈 등이 평택 공
LG전자가 직고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자사 서비스센터에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 3,900명을 5월 1일자로 직접 고용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에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다. 29일 LG전자는 5월 1일자로 전국 130여 개의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 약 3,900명을 직접 고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2일 직접고용을 발표한 지 5개월여 만이다.LG전자는 정년을 넘기거나 입사지원을 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인원을 채용했다. 전체 서비스 엔지니어 가운데 98%가 LG전
LG전자가 결단을 내렸다. 국내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해외로 이전한다. 또, 스마트폰 사업부 인력 일부는 생활가전 부서로 옮길 예정이다. 제품 생산, 경영 등에서 효율성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26일 LG전자는 하이퐁, 평택, 창원 등 생산거점의 생산시설과 인력을 재배치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경기도 평택의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LG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 이전한다. 침체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환경에서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국내 최대 ICT 기술 박람회 ‘월드 IT쇼’가 개막했다. SK텔레콤, KT, 퀄컴 등 국내외 ICT 주요 기업의 제품 및 신기술을 한 자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다양한 ICT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자리했다. 이에 기자는 ‘월드 IT쇼’에 참관하기 위해 24일 오전 코엑스로 향했다.◇ ‘홍보’ 나서는 기업들… 관람객 위한 이벤트도 풍성올해로 12회째를 맞는 ‘2019 월드 IT쇼’가 개막했다.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기술 전시회로,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살리기에 나섰다. 중저가 라인을 확대하고 보상판매 혜택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22일 LG전자는 중저가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통신3사를 통해 고성능 멀티미디어 기능과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춘 LG X4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X4의 출고가를 30만원 이하로 책정하면서도 고성능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LG전자는 △사운드 △카메라 등에 집중했다. 우선, 중저가 라인에서는 처음으로 ‘하이파이 쿼드 DAC(Hi-Fi Quad DAC)’을 탑재했다. ‘하이파이 DAC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인텔이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5G 모뎀칩 사업을 접기로 결정했다. 애플이 퀄컴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뒤 내놓은 입장이다.16일(현지시각) 인텔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마트폰에 대한 5G 모뎀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기존 고객들을 위해 4G 스마트폰 모뎀 라인은 유지한다”며 “그러나 2020년 출시하기로 한 5G 모뎀 제품은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5G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밥 스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5G 기회와 네트워크의 클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사의 5G 품질이 연일 논란이다. 끊김 현상이 지속 발생하고 체감 가능할 수준의 빠른 속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통신3사는 5G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5G 전국망 구축까지는 최소 3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 연일 질타 받는 ‘5G’5G 서비스가 연일 질타를 받고 있다. 사용 고객들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탓이다. 이에 통신3사뿐 아니라 스마트폰 제조사까지 연일 5G 품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5일 ‘갤럭시S10 5G’를 출시한 이후 꾸준히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달 미국 5G 시장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양사는 미국에서 애플보다 먼저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됐다. 애플의 빈자리를 채우고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달 동시에 미국 5G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5월 16일 미국 1위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을 통해 갤럭시S10 5G를 출시한다. 이달 18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도 내달 미국에서 V50씽큐를 출시한다. 미국 4위 통신사 스프린트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