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인을 맞이하는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이 이사진을 대거 교체한다. 새 대주주가 될 JKL파트너스 측의 인사 2명이 사내이사로 새롭게 합류하고, 사외이사진도 바뀐다. 특히 새 사외이사로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관료 출신 인사들이 영입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대주주 변경 앞두고 이사진 교체 추진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달 2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롯데손보 대주주변경안 승인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JKL파트너스는 롯데그룹으로부터 롯데손보 지분 53.49%(3,734억원)를 인수하는 주식매매
롯데손해보험의 새 주인맞이가 임박하면서 김현수 대표이사의 거취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KL파트너스는 지난달 말 롯데손보 인수를 위해 대주주 적격성 심사 서류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지난 5월 JKL파트너스는 롯데손보 지분 53.49%(3,734억원)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롯데그룹과 체결한 바 있다. JKL파트너스는 두 달 간의 준비 작업을 거쳐 대주주적격성 심사를 신청했다. 통상 대주주적격성 심사는 신청 후 두 달 안에 결론이 난다. 특별한 결격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손해보험의 주가가 맥을 못 추고 있다.롯데손보는 주가는 지난 2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말께만 해도 3,700원대까지 올랐던 주가는 내림세를 이어가더니 최근에는 2,700원대 수준까지 낮아졌다. 5개월 전과 비교해 25% 하락한 수준이다.7월 첫 거래일인 오늘(2일)도 약세는 계속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11시 31분 기준 롯데손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 하락한 2,765원에 거래되고 있다.최근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음에도 부진한 주가 흐름은 요지부동인 모습이다. 김현수 롯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그룹의 계열사인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이 내부거래 비중을 놓고 나란히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당국은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 시행을 앞두고 내부거래 의존도 해소에 강한 압박을 가한 상태다. 두 회사는 모두 롯데금융 계열사 내에서 내부거래 물량이 높은 편에 속한다.◇ 통합감독제 도입 임박… 커지는 압박 수위오는 7월부터 삼성, 현대차, 한화, 롯데 등 7개 대기업 금융 계열사들이 금융당국의 통합건전성 감독을 받게 된다. 통합감독제는 기업 집단에 속한 금융계열사를 한데 묶어 재무건전성, 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의 임기 만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달 그룹 정기 인사에서 이례적으로 승진하면서 연임은 유력하게 점치는 분위기다. 다만 연임이 된다면 풀어야할 숙제는 적지 않다. 손해율을 낮추고 실적 지표는 개선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금융소비자보호와 보험설계사 영업 조직 관리 면에서는 우호적인 평가를 받고 못하고 있어서다.◇ 실적은 좋아졌는데… 금융소비자보호 여전히 ‘낙제점’김현수 대표의 임기는 오는 3월 18일 만료된다. 2014년 롯데손보 대표이사에 취임한 그는 한차례 연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소송왕’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상반기 보험금 지급을 놓고 고객과 법적 분쟁을 가장 많이 벌인 손해보험사로 나타났다.금융소비자연맹은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상반기 보험금 청구건 대비 소송제기비율을 분석한 결과, 본안소송은 보험금청구 1만건당 평균 1.56건, 민사조정은 0.16건으로 조사됐다.본안소송을 가장 많이 제기한 손보사는 롯데손보로 나타났다. 롯데손보는 평균 4.19건으로 가장 많았다. 롯데손보는 고객을 상대로한 소송제기가 많은 보험사로 그간 꾸준히 지목돼왔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가 자본적정성 관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롯데손보의 자본적정성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은 당국의 권고치 수준만을 겨우 맞추고 있다. 새 회계기준 도입으로 RBC 비율 급감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불안한 수준이다. 더욱이 내년부터 퇴직연금 리스크가 RBC 비율 산출식에 포함되는 점을 고려하면 RBC 비율 관리는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자본 확충에 분주한 롯데손보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오는 30일 총 9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10년물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는 2021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교통사고 피해자의 병원비 지급보증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 교통사고를 당한 후 후유증으로 치료중인 피해자에 대해 병원비 지급을 중단한 것이 핵심. 롯데손보 측은 ‘교통사고로 인한 치료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지만 전후 상황을 살펴보면 석연찮은 점이 적지 않다.◇ 롯데손해보험, 유족의 소송 직후 지급보증 중단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09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전라북도 익산시 한 교차로 노상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피해자 A씨는 우측상완골(위팔뼈) 근위부 골절상을 입었다. 이후 A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AXA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에이스손해보험 등 손보사 3사의 민원 개선 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금융소비자연맹은 상반기 민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AXA손보·롯데손보·에이스손보 등 민원발생율이 가장 높고, 개선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상반기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발생건수를 보면 AXA손보가 18.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롯데손보와 에이스손해가 각각 18.2건, 17.8건으로 뒤를 이었다. 농협손해가 3.2건으로 가장 낮았다. 전체 평균건수는 11.9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4.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안전 운전자들의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키로 했다.롯데손보는 교통법규준수 안전운전자를 대상으로 내달 21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5.2% 인하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청 기록상 과속, 신호위반, 음주 등 교통법규 위반사실이 없는 무사고 운전자들이 대상이며 롯데손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자동 할인된다.롯데손보는 안전운전자 할인 도입으로 안전 운전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감독원은 통화 내용 품질 모니터링과 불완전 판매 비율이 높은 대리점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보험사 10곳에게 각각 기관주의와 직원에 대한 자율처리에 대한 검사서를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제재를 받은 보험사는 현대해상과 동양생명보험, 흥국생명보험, 흥국화재해상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롯데손해보험, 동부화재해상보험,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동부생명보험 등이다.금감원은 해당 보험사들은 카드사 등 보험 대리점에 상품을 위탁 판매하는 과정에서 불완전 판매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서도 모니터링을 형식적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소송제도를 ‘보상협상용’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롯데손보가 자동차보험 보상사고 발생시 사고 접수 후 일방적으로 무조건 소송부터 제기하고 보상 협의를 진행한다”며 “소송을 소비자 압박 수단으로 악용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롯데손보가 보상협상 전에 미리 소송을 제기하는 이유는 소비자가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지 못하게 하고 보험금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금소연은 지적했다. 금소연에 따르면 롯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퇴직연금시장 규모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은행과 보험권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은행·증권사들이 발 빠르게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반면, 보험사들의 경우 일부 대형사들을 제외하곤 커다란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서다.더구나 일부 중소형 손해 보험사들의 사정은 더욱 안 좋다. 특히 한화손해보험은 가장 초라한 사업 실적으로 ‘사업 철수론’이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화손보의 경우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44억원대에 불과해 사업 영위의 실익이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사업 영위’ 재검토 시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롯데손해보험(대표 김현수)이 롯데그룹의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수년째 수익성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데다, 각종 지표에서도 업계 최하위권에 머물면서 롯데의 자존심에 생채기를 내고 있는 것. 지난해 초 ‘구원투수’로 투입된 롯데쇼핑 ‘재무통’ 출신 김현수 사장의 경영 성과 역시 시원찮긴 마찬가지다. 야심차게 추진했던 ‘LIG손보 인수전’은 실패로 돌아갔고, 그 사이 수익성과 시장 점유율, 재무건정성, 운용실적 등은 더 고꾸라졌다. 급기야 최근엔 유상증자로 부랴부랴 자금 확보에 나서는 모습까지 보였다. 지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현수)이 14곳 손해보험사 가운데 고객 계약유지율이 가장 낮다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롯데손보에 가입한 고객 2명 중 1명꼴로 계약유지기간이 2년을 넘지 못했고, 민원 발생 빈도도 타 보험사에 비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년 간 계약유지율 50%에 못 미처CEO스코어가 31일 손보사 12곳의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으로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의 2년간 계약유지율은 49.70%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보험사 중 유일하게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LIG손해보험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롯데그룹이 노조의 반대를 넘지 못하고 결국 고배를 마셨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LIG그룹은 LIG손보 우선협상대상자로 KB금융지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6,4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최근 불거진 내홍으로 인수전에서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이를 말끔히 씻어냈다. 잇따른 사건사고와 구설로 마음 편할 날이 없었던 임영록 KB금융 회장 역시 오랜만에 웃을 수 있게 됐다.◇ 마음을 얻지 못한 롯데, 고배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LIG손해보험 인수 절차가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돌입한 가운데, 유리한 고지에 오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롯데가 LIG손보 노조에게 직격탄을 맞았다.지난 19일,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올해 인수합병 최대 매물로 손꼽히는 LIG손보 매각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최종 인수전에 나서게 된 것은 KB금융지주와 롯데그룹, 동양생명(보고펀드), 일본 자베즈파트너스, 중국 푸싱그룹 등 5곳이다.향방을 예측하긴 이르지만, 우선 롯데와 KB금융이 2파전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일반적이었다. 여기에 최근 KB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가 취임 초부터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민원발생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탓에 이른바 ‘불량 금융사’ 딱지를 영업점과 홈페이지에 게시하게 됐기 때문이다.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은 금감원이 지난달 발표한 ‘2013년 금융사 민원발생평가’에서 꼴찌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민원평가 등급은 1등급(우수), 2등급(양호), 3등급(보통), 4등급(미흡), 5등급(불량) 등 5단계로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 금감원이 처리한 회사별 민원 건수, 금융사 해결 노력과 영업규모를 고려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손해보험(대표 이봉철)이 오는 14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구설에 휘말렸다. 이번 주총에 올리는 안건 중 △고위임원들에 대한 보수총액을 늘리고 △임원 퇴직금 대상자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서다. 외부에서는 지난 2년 동안 적자에 허덕이다 이제 겨우 흑자로 전환한 롯데손보가 임원들 주머니부터 챙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는 오는 14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이번 주총에 논의되는 사안은 △제69기(2013.04.01~2013.12.31) 재무제표